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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의 쓸모

사회학의 쓸모

(지그문트 바우만과의 대화)

지그문트 바우만, 키스 테스터, 미켈 H. 야콥슨 (지은이), 노명우 (옮긴이)
서해문집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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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의 쓸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회학의 쓸모 (지그문트 바우만과의 대화)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74837433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5-10-15

책 소개

바우만 사상의 정수와 사회학이라는 학문의 본질을 66개의 대담 속에 압축적으로 담아낸 책. 바우만 자신의 저작에 담긴 원칙, 사회학자로서 자신의 삶과 생애 이력에 대한 성찰, 유동적 현대 세계에서 사회학자의 소명 등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목차

사회학이란 무엇인가?
사회학을 왜 하는가?
사회학을 어떻게 할 것인가?
사회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역자 후기: ‘지금’ ‘여기’에서, 사회학에게 쓸모를 묻다 _노명우(사회학자)

저자소개

지그문트 바우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폴란드 출신의 저명한 사회학자이자 철학자, 사회운동가. 1990 년대 탈근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명성을 쌓았고 ‘액체 현대’ 시리즈를 통해 ‘20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불리게 되었다. 액체 현대란 고체처럼 고정되어 기존의 사회를 작동시키던 제도, 풍속, 도덕이 해체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대를 가리키는 바우만의 독창적 사유이다. 유럽 최고 지성에게 수여하는 아말 피상과 아도르노상을 수상했다. 1968년 공산당이 주도한 반유대 캠페인의 절정기에 바르샤바 대학교 교수직을 잃고 국적을 박탈당해 이스라엘로 건너갔다. 영국의 리즈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1990년 정년 퇴임 후 리즈대학교와 바르샤바대학교 명예교수로서 2017년 타계 전까지 활발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선보였다. 국내에는 『액체 현대』,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등이 출간되었으며 사회학 분야의 많은 현대 연구가 바우만에게 빚지고 있다. 『지그문트 바우만 행복해질 권리』는 소유의 크기가 곧 행복의 크기라며 끊임없이 소비를 강요하는 소비 자본주의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현대인이 느끼는 깊은 무력감이 어디에서 오는지, 왜 이리도 행복해지기가 어려운지를 탐구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대안을 제시한다. 바우만은 불확실한 현대 사회에서 본래의 가치를 되찾는 방법으로 ‘인생을 예술로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 모두는 우리 삶의 예술가”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가는 예술가처럼 직접 맞서기 어려운 문제에 스스로 도전장을 내밀고 나아가라고 응원한다. 더 나은 삶을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 바우만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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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H. 야콥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덴마크 올보르 대학 사회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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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명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연신내 골목길의 독립 서점인 ‘니은 서점’을 열어 세상에 알려져야 마땅한 좋은 책을 소개하는 마스터 북텐더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석학은 되지 못했지만 교양 지식을 널리 알리고 함께 공부하고자 ‘생각학교’를 만들었다. 테오도르 아도르노가 언제나 닮고 싶은 학자이며 지그문트 바우만처럼 노인이 되어서도 글을 쓰고 싶기에 누군가 대표작을 물어보면 아직 출간되지 않은 다음 책이라고 말한다. 지은 책으로 『노명우의 한 줄 사회학』, 『교양 고전 독서 두 번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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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세대는 ‘역사의 대리인(historical agent)’이 천천히, 그렇지만 무자비하게 해체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 적어도 한 세기 동안 지식인들은 해방을 담당할 ‘역사의 대리인’으로 ‘노동자 계급’을 선택했습니다. (…) 마르크스의 잊을 수 없는 문장을 따르면, 노동자 계급은 전체 인간 사회를 해방시키지 않으면 자신을 해방시킬 수 없고, 인류 전체의 비참함을 종식시키지 못하면 자신의 비참함 또한 종식시키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일단 이러한 가능성이 노동자 계급에게 귀속된 이래, 이들이 안전한 피신처를 제공해주리라 기대해도 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 지식인들의 혼란의 원천이 바로 ‘역사의 대리인’의 분명한 소멸 때문임을 명확히 직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식인들은 처음으로 ‘운동’으로부터의 분리, 그리고 ‘운동’과의 소통의 붕괴를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알파벳 X, Y, Z 순서의 끝이든 역사, 모더니티, 계급사회, 산업사회, 독서문화와 독서공중, 책, 그리고 세계 그 자체의 끝이든, ‘끝’은 제가 살아오는 동안 이루 셀 수 없을 만큼 너무 자주 언급되었습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인간이 행해오던 익숙한 방식은 이미 작동을 그만두었고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데, 그 변화가 제기하는 새로운 도전에 적합한 새로운 방식은 여전히 머릿속의 설계로만 머물고 있을 뿐입니다. (…) 사회학의 소명은 명백하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에 방향 설정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사회학은 이러한 소명을, 변화를 철저하게 추적하고 그 결과뿐만 아니라 변화가 요구하는 적합한 삶의 전략들을 꼼꼼히 분석할 때 완수할 수 있습니다. 세계는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방향 설정을 수정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사회학적 탐구의 본질적인 습관이며, 사회학이 제공할 수 있고 제공해야 하는 서비스라고 저는 믿습니다.


점차 개별화되고 있는 유동적인 현대 사회에서는,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문제의 해결이 사회적 권력으로부터 개인들의 어깨 위로 냉혹하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 저는 무엇보다도 윤리적 책무가 가장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사회학은 우리 시대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바로 이 윤리적 책무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윤리적 본분을 명예롭게 이행하기 위해서 사회학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 경험과의 지속적인 대화에 관여해야만 합니다.
사회학자가 대화를 나누면서 수행해야 하는 이중의 역할이 있습니다. 사회학은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익숙한 것을 낯설게 하고, 익숙하지 않은 것을 익숙하도록 해야 하죠. 사회학자가 이 두 가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개별적인 위험에 처해 있을 때 개별적인 수단을 이용해) 각자 알아서 수행하도록 기대 또는 강요되는 직면한 과제에서, 각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이 무엇이고 종속시키고 있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알아채고 명료하게 드러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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