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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역사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역사

남경태 (지은이)
  |  
들녘
2008-10-27
  |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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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역사

책 정보

· 제목 :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학 일반
· ISBN : 9788975278198
· 쪽수 : 687쪽

책 소개

한국사와 동양사, 서양사를 한데 뭉뚱그려 동시 진행시키면서 지은이 나름의 역사적 관점에서 해석과 평가를 시도한다. 남경태는 이런 방식을 일러 ‘접시돌리기’라는 말로 표현하지만, 이 세 개의 접시가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골고루 힘을 배분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한다.

목차

책머리에- 역사를 평가해야 하는 이유
프롤로그- 글로벌과 로컬

제1부 탄생

역사의 시공간
역사 이전
두 개의 세계문명

제2부 성장

제국의 탄생
중심의 차이
닫힌 세계
신성과 세속의 분업
유일신양의 힘
중세의 틀
유라시아의 도미노
몰락라는 중화제국
각개약진 효과

제3부 만남과 섞임

복고의 절정
전쟁과 조약의 질서
최후의 제국
자본주의, 민주주의 - 영국의 경우
침략인가, 전파인가 - 제국주의
동아시아의 독자 노선 - 일본의 경우
시민의 등장
시민사회의 부재 - 파시즘
시민사회의 생략 - 사회주의
신개념의 제국 - 미국의 경우

제4부 차이

계약의 개념과 금융
대항해와 벤처 정신
법과 제도의 망령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뿌리
관료제의 두 얼굴
관 주도와 민간 주도
세금, 도시, 시민
예법의 허와 실
애국심과 통일

에필로그 - 분산과 통일의 변증법
세계사연표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남경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사회과학 원전들을 번역했으며, 역사와 철학의 대중서들을 왕성히 집필·번역해 오다가 2014년 별세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종횡무진 역사 시리즈’를 비롯하여 『개념어 사전』, 『철학 :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모든 길은 로마로』,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비잔티움 연대기』(전3권), 『생각의 역사』, 『기후, 문명의 지도를 바꾸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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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독일산 벤츠와 이탈리아산 페라리가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강력한 힘과 빠른 속도를 자랑하지만 자전거용 수동 브레이크조차 없다. 질주 본능에 사로잡힌 그들은 제동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 물론 시민들은 두 나라에도 있지만 시민사회는 없다. 오히려 두 나라의 시민들은 국가의 질주에 박수를 보낼 뿐 자신들이 제동장치의 기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프로이센과 영방국가의 시민들, 이탈리아 반도의 시민들은 그동안 자동차가 없어 설움을 받았다는 생각뿐이다. 통일국가가 수립되자 이제 우리도 고속도로에 뛰어들 수 있게 되었다는 자부심에 국가를 견제하기는커녕 전폭적으로 국가를 밀어준다. 레이스에서 한참 뒤떨어져 있어 조급한 마음뿐이다. 초조한 레이서들은 조만간 대형 사고를 칠 게 뻔하다.
_「시민사회의 부재: 파시즘」에서


흔히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도덕적 개념으로 여기지만 그 원천은 도덕이 아니라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 귀족이라고 해서 죽음이 두렵지 않을 리 없다. 죽음을 각오하고 전장에 나가는 자세는 단순히 개인적 용기에서 나온 게 아니다. 물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참다운 귀족은 높이 찬양받아 마땅하지만, 근원을 보면 그 고귀한 정신은 귀족 개인의 용기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신분에 따라 사회적 역할이 주어진 역사에 바탕을 두고 있다. 거꾸로 말하면, 동양 사회에서 지금까지도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이 부족한 원인은 도덕성이 모자라기 때문이 아니라 그런 역사가 부재했기 때문이다.
_「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뿌리」에서


진경산수화는 예송논쟁과 북벌론으로 이어지는 그 시대의 지배적 관념, 즉 소중화 사상의 연장선이다. 중국이 중화의 중심일 때는 중국의 산수를 이상적인 풍경화의 주제로 여겼지만 이제 중화세계가 조선으로 옮겨온 만큼 조선의 산수를 그려야 마땅한 것이다. …… 그런 시대의 추세는 미술만이 아니라 다른 예술 분야에도 영향을 미쳤다. 판소리, 탈춤 등 전통 문화의 대표적인 예술들은 예외 없이 18세기에 확립되었다. 물론 그것들은 특별한 창안자가 있는 게 아니라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존속해왔지만 체계화되고 정리된 시기는 모두 18세기라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_「예법의 허와 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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