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인물
· ISBN : 9788975612633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08-04-01
책 소개
목차
초대 종정 설석우 대선사
제갈공명을 꿈꾸었던 소년
망국의 한을 안고 방황한 세월
어머니를 찾아나선 사찰 순례길
속진을 털고 금강산으로
이 좋은 불법, 이제야 만나다니
평생의 보물 《초발심자경문》
과연 그대는 어디서 온 물건이던고
평생의 횃불로 삼은 《육조단경》
비구니가 되신 어머니
장안사 연담 스님의 제자 삼형제
폭설에 묻힌 금강산 마하연
세속의 인연은 끊어야지요
영원암에서 정진 또 정진
부모미생전 본래면목父母未生前本來面目
무슨 일에든 지극 정성으로
선학원으로 찾아온 딸
한용운, 백성욱과 함께 여름 한 철
금강산을 떠나 남쪽으로
남해로 건너가 해관암 창건
만장일치로 추대된 초대 종정
천치도 되지 말고 원숭이도 되지 말라
한 종소리에 뜬구름 흩어지네
석우대종사비
저자소개
책속에서
“직접 뼈 빠지게 일하는 농부들도 헐벗고 굶주리거늘, 실오라기 하나 쌀 한 톨 농사를 짓지 아니한 우리들 수행자가 오랫동안 일하지 아니하고 손발이 편했는데, 그러고도 어찌 좋은 옷 맛있는 음식을 탐하겠는가? 그래서 옛 스님께서 이르시기를, 수행자는 마땅히 떨어진 헌 옷과 나물밥에 만족하라고 하신 것이야.” (170쪽, '폭설에 묻힌 금강산 마하연' 중에서)
“놓아버리란 말이지. 새 소리는 새 소리대로 놓아버리고, 폭포 소리는 폭포소리대로 놓아버리면, 언젠가는 내 귀에 새 소리도 바람 소리도 폭포 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네. 내가 조바심 친다고 해서 바람이 그칠 것인가, 새가 울음을 그칠 것인가, 떨어지던 폭포가 멎어줄 것인가. 새 소리는 새 소리대로, 생각 생각은 생각 생각대로, 일어나면 일어나는 대로, 사라지면 사라지는 대로 내버려두게. 버려두고 버려두다 보면 무념의 경지를 만나게 될 것이야.” - (191쪽, '영원암에서 정진 또 정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