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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프랑스철학
· ISBN : 9788975813511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08-11-17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prologue 나의 사르트르
사르트르와 우리
왜 이 책을 쓰는가?
사르트르 만남
사르트르 일탈
사르트르 재회
다시, 왜 이 책을 쓰는가?
chapter 01 법정 스님과 사르트르
무소유, 방랑, 자유
세속의 때
사르트르의 여자 문제
파리의 카페
꽃보다 사람이 중요하다
날 것을 못 먹다
지식인과 민중
지식인과 참여
사르트르 가까이하기
운동과 사상
사르트르 읽기
왜 사르트르인가?
어떻게 읽을 것인가?
사르트르 삶의 구분
chapter 02 프랑스 이미지 재검토
프랑스 이미지
문화의 나라 프랑스?
일제와 한국에 형성된 프랑스 이미지
르낭과 피히테
실존주의
자코방주의와 아나키즘
20세기의 지식인 아나키즘
초현실주의의 아나키즘
방다, 만하임, 그람시의 지식인론
부르주아 비판
1930년대의 변화
지드의 아나키즘
방다 논쟁
말로의 아나키즘
실존주의의 유형
프랑스 사상의 특수성
chapter 03 성장기
1905-1938년의 사르트르
추억
<말>
출생과 집안
어린 시절의 독서와 글쓰기
라 로셀 시절
<지도자의 어린 시절>
파리의 리세 시절
에콜 노르말 시절
초기 작품들
마르크스와 아나키즘
보부아르
chapter 04 자유 아나키스트
1929년
아나키스트 철학교사
교사 생활
1930년대 초의 작품과 문학관
독일 유학
초기 철학
<구역>
<벽>
1936년의 인민전선과 사르트르의 절대적 평화주의
chapter 05 참여 아나키스트
1938-1944년의 사르트르
<자유의 길>
<기묘한 전쟁수첩>
1940년의 변화
점령
‘사회주의와 자유’
드리으 라 로셀
나치 점령 하 카페 생활
<존재와 무>
카페 철학
<파리떼>
카뮈
국립작가위원회
chapter 06 연대 아나키스트
제2차대전 후의 사르트르
공산당과 실존주의
사르트르의 정치적 입장
<문학이란 무엇인가?>
사르트르에 대한 비판과 사르트르의 대응
미국 여행과 인종차별 비판
<유태 문제 성찰>
프랑스 식민주의 비판
<더러운 손>
chapter 07 반식민 아나키스트
1950-60년대의 프랑스
사르트르의 공산당 접근
카뮈와의 논쟁
메를로-퐁티의 입장
<성 주네>, <보들레르>, <틴토레토>, <프로이트>
알제리 문제
드골 비판
세계 여행
<알토나의 유폐자>
<변증법적 이성비판>
파농
카뮈와 메를로-퐁티의 죽음
1960년대 전반 고도성장기의 구조주의와 사르트르
chapter 08 자치 아나키스트
1960년대 말의 프랑스와 세계
1968년의 사르트르
5월혁명의 성격
아나키스트 사르트르와 5월혁명
플로베르
모택동주의
실명과 죽음
chapter 09 카페의 아나키스트 사르트르
사르트르는 무엇을 말했는가?
한국의 사르트르 사업 60년
잘난 한국인의 잘난 사르트르
사르트르 이미지 재조명
‘계약결혼’
카페의 연인 사르트르
사르트르 욕
고독한 아나키스트 이미지
전면적 지식인
실존주의란 권력비판이다
epilogue
사르트르를 경험하라
젊은 벗이여, 당당하게 살아라
자유를 위해 반항하라
맺음말
사르트르 연보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르트르가 가장 의미 있는 점은 인간의 자유에 대한 그의 실험과 공헌이리라. 그리고 우리는 자치에, 그리고 자연에 대해 말해야 한다. 사르트르를 제대로 알았다면 우리는 자유를 위해 반항해야 한다.
우리가 할 일은 너무나 많다. 우리는 우리의 자유롭지 못한 세상을 자유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전체의 이념으로, 체제의 이름으로, 전통의 미명으로 억압받는 우리의 자유를 되찾아야 한다. 우리의 자치를 회복해야 한다. 우리의 자연을 회복해야 한다. 우리의 순수한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우리의 인권을 되찾아야 한다.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자유로운 만남과 대화의 카페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사르트르보다 더욱 새로운 자치인, 자연인이어라. 우리 스스로 자치하고 우리의 자연을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어라. 사르트르가 못다 한 우리 모두의 꿈을 꾸고 실현하라.
누구는 그 꿈을 헛된 유토피아라고 비웃어도 좋다. 우리가 인간인 한 유토피아는 여전히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 그 꿈을 웃기는 헛된 아나키즘이라고 해도 좋다. 자유와 자치, 그리고 자연을 향한 우리의 꿈은 여전히 꾸어지기 때문이다. 그 꿈을 버리지는 말자. 꿈이 있는 한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조금도 절망하지 말자. 우리가 우리의 꿈과 삶을 이루어가야 한다는 희망을 절대로 버리지 말자. 항상 절망할 수밖에 없어도 항상 희망을 갖지 않을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이다. 사르트르 역시 그러했다. 그의 삶과 생각이 주는 교훈이란 다른 것이 아니었다. 그 역시 언제나 절망하면서도 또한 언제나 희망을 가졌다. 그래야 세상은 조금씩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카페의 아나키스트, 사르트르는 말한다. 자유로워라. 자유인이어라.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어라. 자유를 위해 반항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