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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문화유산
· ISBN : 9788975818165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0-06-22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새로운 걷기문화 정립을 위하여
1. 신천(新川) 걷기길 - 남구, 중구, 수성구, 북구
물은 서쪽에서 흘러와 산머리에 이르고
2. 금호강 걷기길 - 동구, 수성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금호의 맑고 얕은 곳에 놀이 배를 띄우니
3. 앞산 둘레길(앞산 자락길) - 남구, 달서구, 달성군
이 많은 풍경을 다 읊을 수 없는 것은
4. 용지봉 종주길과 주변 걷기길 - 수성구, 경산시
산에는 신선이 살아야 명산이 되고
5. 형제봉(두리봉, 무학산, 천을산, 우산, 범어체육공원) 종주길 - 수성구
한 가지 덕을 닦아 후세에 백 가지 경사가 오게 하고
6. 초례봉(환성산) 가는 길 - 동구
옛 벽에 푸른 측백 옥창 같이 자라고
7. 팔공산 왕건길 - 동구
왕건의 옛길은 숲 속에 아련하고
8. 팔공산 올레길- 동구
청산에 취해서 찾을 중 잊었네
9. 팔공산 종주길 - 동구, 북구, 칠곡군, 영천시, 경산시
팔공산이 천 길 높게 가파르게 솟아
10. 도덕산 종주길 - 북구, 칠곡군
선비들의 경전 읽는 소리가 낭랑하고
11. 북구 순환테마길 - 북구, 칠곡군
침산 푸른 숲에는 가을빛이 어리었네
12. 쌍용 녹색길 - 달서구, 달성군
승천하지 못한 용이 엎드려 있고
13. 강정보 녹색길 - 달성군, 성주군
붉은 노을빛을 받아 외롭게 날아오르는 따오기
14. 달성보 찾아가는 녹색길 - 달성군, 달서구
산길, 숲길, 마을 길에 담긴 풍경의 속살
15. 낙동강 물레길 - 달성군, 고령군, 성주군
가야인과 신라인들의 애환이 서린 낙동강
16. 비슬산 둘레길 - 달성군, 달서구, 남구, 청도군, 경남 창녕군
거문고 줄 아니어도 밟고 가면 韻 들릴까
17. 최정산 숲길(누리길) - 달성군 가창면
셀 수 없었던 그 주검들 다 제대로 썩었는지
18. 가창 누리길 - 달성군 가창면
유학의 도가 동쪽으로 와 꽃피운 땅
19. 9산 종주길 - 수성구, 달성군, 경산시
산첩첩 두루 적막 비워 둬도 좋은 것을
20. 대구 둘레길 - 대구시 전역
그 향기 바람 따라 철마다 끊이지 않네
21. 대구 골목 투어길 - 중구
거북 뫼 아득하여 자라 산 닮았고
22. 기타 대구의 걷기길 - 달성토성, 두류공원, 화원유원지, 동촌유원지, 월곡역사공원, 선사시대로, 장기공원, 학산공원, 기타
꽃 다 피고 나니 배보다 더 크네
23. 대구 걷기길의 논란거리와 제언
정성들여 심고 가꾸기에 힘쓰면
* 발문 -
정지창(문학평론가, 전 영남대 교수)
이야기를 따라 대구를 걷다
박종문(예술마당 솔 이사장, 전 대구가톨릭대 교수)
피와 살과 눈빛과 숨과 목소리로 살아 있던 그대
저자소개
책속에서
대구의 걷기 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쓰고, 책을 읽는 사람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확장시키고, 길을 걷는 사람마다 자신의 관점에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적당한 그릇은 사기(史記)가 아니라 유사(遺事)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대구의 걷기 길에 스토리를 풍부하게 하는 것이 새로운 걷기 문화를 정립하는데 보탬이 된다는 믿음에서 쓰였기에 달구벌 유사(達句伐遺事)라 하게 되었다.
주말이나 휴일에 가족·친지들과 함께 좀 더 길게, 좀 더 즐겁고 알차게 걸을 수 있는 우리 동네의 걷기길은 없을까? 김영현 선생의 『달구벌 유사(遺事)』는 이런 요구에 부응하여 걷기에 필요한 지리적 정보와 길에 얽힌 문화적 안목을 제공하여 걷기를 생활체육에서 문화체험으로 승격시키는 귀한 안내서다.
이 책에는 신천과 금호강 강변길, 낙동강, 팔공산, 앞산, 비슬산, 최정산 둘레길을 비롯하여 대구의 구석구석을 이어주는 걷기 길들이 빠짐없이 소개되어 있다. 게다가 걷기길 코스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지도와 사진, 그림들이 곁들어져 누구라도 이 책을 안내 삼아 자기 동네의 걷기길부터 시작하여 대구 곳곳의 명품 걷기길을 두루 섭렵할 수 있을 것이다.
― 정지창 (문학평론가 전 영남대 교수), 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