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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성서 > 성서의 이해
· ISBN : 9788976354112
· 쪽수 : 588쪽
· 출판일 : 2023-02-06
책 소개
목차
또 다른 다윗들을 위해 _4
머리말 _14
약어표 _16
제1장 입문
1.1 다윗과 그의 통치 묘사 _22
1.2 내러티브 접근과 원천 비평 _24
1.3 다윗 내러티브의 주제 1사무 16장-1열왕 2장 _28
1.4 성경 읽기에 대한 내러티브 접근 _34
1.5 독자 _54
1.6 마지막 말 _57
제2장 2막: 다윗이 헤브론에서 통치하다 2사무 1,1-5,5
2.1 도입 _60
2.2 사무엘기 상권의 마지막 장면을 되돌아보며 1,1 _62
2.3 다윗이 사울의 왕관을 받다 1,2-16 _64
2.4 사울과 요나탄을 위한 다윗의 애가 1,17-27 _70
2.5 한 영토 두 임금 2,1-3,6 _76
2.6 아브네르가 사울 왕국을 다윗에게 넘기다 3,7-27 _103
2.7 다윗이 아브네르를 애도하다 3,28-39 _123
2.8 다윗이 이스 보셋의 살해자를 처형하다 4,1-12 _130
2.9 다윗이 사울의 왕관을 대관하다 5,1-5 _138
제3장 3막: 다윗이 예루살렘에서 그의 왕국을 세우다 2사무 5,6-8,18
3.1 도입 _146
3.2 다윗이 예루살렘을 수도로 확립하다 5,6-16 _147
3.3 다윗이 필리스티아인의 공격을 방어하다 5,17-25 _157
3.4 다윗이 하느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다 6,1-23 _163
3.5 하느님이 다윗에게 약속 7,1-29 _183
3.6 다윗에게 한 약속, 열왕기 상권과 시편 89편에서 반복 _207
3.7 다윗이 하느님의 도움으로 이웃 나라를 공격하고 무찌름 8,1-14 _211
3.8 다윗 예루살렘에 그의 정부를 수립하다 8,15-18 _221
제4장 4막: 하느님이 현혹된 임금을 구원하시다 2사무 9-20장
4.1 도입 _228
4.2 다윗이 요나탄과 맺은 계약에 충실하다 9,1-13 _229
4.3 다윗이 하느님의 도움으로 암몬인을 제압하다 10,1-19 _240
4.4 다윗, 밧 세바, 우리야 이야기 11,1-12,31 _255
4.5 타마르에 대한 성폭행과 형제의 복수 13,1-39 _310
4.6 요압이 압살롬을 궁정으로 다시 부르다 14,1-33 _341
4.7 압살롬이 반란을 유발하다 15,1-12 _363
4.8 하느님께서 다윗을 압살롬의 반역에서 구하시다 15,13-20,3 _376
4.9 세바의 반란과 요압의 세력 복귀 20,4-22 _494
4.10 다윗 궁정: 두 번째 목록 20,23-26 _506
제5장 5막: 다윗의 공적 삶이 끝나다 2사무 21-24장
5.1 도입 _510
5.2 다윗의 마지막에서 두 번째 공적 행위: 다윗과 사울 사이에 마지막 대조 21,1-14 _513
5.3 다윗의 쇠퇴와 공적 업무에서 은퇴 21,15-22 _523
5.4 마지막에서 두 번째 유언: 다윗이 노래를 부른다 22,1-51 _530
5.5 다윗의 마지막 유언 23,1-7 _548
5.6 다윗의 쇠퇴와 군사적 업무로부터 은퇴 23,8-39 _554
5.7 다윗의 마지막 공적 활동 24,1-25 _564
5.8 결론 _577
에필로그 _580
추천 도서 _584
책속에서
‘내러티브 읽기’는 아브라함 대목, 혹은 여기의 경우 다윗 내러티브와 같이 특정한 성경 이야기를 어떻게 일관된 단일체로 읽을 수 있는지를 관찰한다. 원천비평과 편집비평은 특정한 성경 본문의 최종 형태 뒤에 있는 다양한 수준(예를 들면 신명기계 편집들과 같은)의 편집과 더불어 다양한 원천과 층들을 식별한다. 이러한 접근은 이야기 줄거리에서 반복과 모순을 관찰하여 내러티브의 이음매들(다양한 저자들과 편집자들의 작업들)을 보여준다. 언뜻 보기에 두 방법은 서로 모순된 것처럼 보이나 사실 내러티브 접근은 원천 비평가들의 성과를 보완한다.
다윗이 기름부음 받는 장면은 아주 신속하게 보고되어 그 의미심장함이 간과될 수 있다. 그 언어는 다윗의 첫 도유를 상기시키는데, 그 장면 이래 한 사람을 언급하는 데 동사 ‘기름을 바르다’는 사용되지 않았다. 그때 다윗을 선택한 분은 하느님이셨고 기름을 부은 이는 사무 엘이었다(1사무 16,12-13). 지금까지 다윗의 비공개 기름부음은 공적 환호를 받지 못하였는데, 유다 사람들이 헤브론으로 모여와서 그를 임금으로 기름 부었을 때 그 순간이 다가왔다. 1사무 16장에서 시작된 하느님의 계획은 그 실현을 향해 더 가까이 움직인다.
선택된 사람 다윗이 필리스티아인들의 위협에 대항하여 신적 도움을 구하니, 응답은 즉각적이다. 그는 두 가지 질문을 한다. “올라가도 되겠습니까?” 그리고 “그들을 제 손에 넘겨주시겠습니까?” 하느님은 둘 다에 대답하신다. “올라가거라.” 그리고 “내가 반드시 필리스티아인들을 네 손에 넘겨주겠다.” 다윗의 문의는 성서신학에서 중요한 주제를 예증한다. 승리를 보증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시다. 이는 훗날 교훈이 된, 개처럼 근처 시내의 물을 핥아 마신 삼백 명의 군대로 미디안인들을 패배시킨 기드온 이야기를 통해(판관 7장) 오래전에 배웠다. 하느님은 미디안족을 그 거친 무리로 패주시키심으로써 승리는 오직 하느님께만 속한다는 것을 이스라엘에게 가르치셨다(판관 7,2). 이 전쟁 신학을 다윗이 알고 또한 우리가 알고 있기에 우리가 듣고 있는 동안 그는 하느님께 문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