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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 ISBN : 9788976502926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05-02-28
책 소개
목차
제1부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의 총성
'대행사'의 그날 / 김재규와 김계원.차지철
궁정동의 '그때 그 여인들'/ 오후 6시 5분, 대통령 도착
정승화.김정섭 도착 / 김재규의 '최후통고'
준비완료 / "버러지 같은..." 그리고 총성 / 마지막 확인사살
"나는 한다면 합니다" / 남산이냐, 육본이냐?
대통령, 병원으로 옮겨지다 / 육본벙커에서의 김재규
국군서울지구병원의 정중동 / 김재규의 '혁명계획'
27일 새벽 4시, 김재규의 체포 / 체포된 관련자들
제2부 그는 왜 대통령을 시해했나?
'원흉'과 '의사'의사이 / '나름의 논리' 가진 두 견해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중용 / 언제부터 '거사'를 준비했나?
김재규의 '이상한 울타리' / 김재규 부장, 온건노선 걸어?
거듭된 간언, 채택되지 않아 / '순리적 해결'에의 꿈을 버리다
구국여성봉사단 비위 파헤쳐
제3부 재판정의 최후진술
'정치재판'이냐, 아니냐? / '역사적 사건'의 '역사적 심판'
김재규, "내가 반체제의 두목" / 검찰.변호인단의 치열한 공방
'재정신청'으로 휴정 / 휴정-속개-휴정-속개
검찰관 발언의 파문 / 김재규, 자신있게 진술
토요일 밤까지 재판 '강행' / "검찰관은 계엄사령관 뜻 아나?"
김재규, 사선변호인 변론 거부 / 재판정에서의 김재규와 부하들
'그때 그 여인들' 증언대에 / 김재규의 1심 최후진술
"가족면회를 한 번도 못했다" / 재판은 공정하게 진행됐는가?
항소심, 3일 만에 결심 / 김재규의 2심 최후진술
대법원, 10대 4로 상고기각
제4부 김재규, 그는 누구인가?
고집 센 아이 / 일군 특간 후보생이 되다
육사 2기를 14등으로 졸업 / '면관' 됐다가 복직
순천 유지의 딸과 결혼 / '스승' 이종찬 장군
5.16 이후 '출세' 가도 달려 / 6.3사태 때 계엄군 지휘
보안사령관, 3군단장 역임 / '운명의' 중정부장 취임
예의 바르고 정중해 / 저돌적이고 '무능한' 사람
복합적인 성격의 인물 / 그의 부하들
'김재규의 부정'은 사실인가? / 외동딸 결혼식에도 불참
그는 과연 청렴했는가? / '내연'의 처와 친자설
'강한' 어머니의 강한 영향 / 불교에 정진한 감옥생활
마지막 나날들
제5부 김재규 재판기록
변호인 대표변론 / 변호인단의 모두발언
항소이유서 / 항소이유보충서
10.26사건 대법원 판결문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에게는 다른 길이 없었다. 더 이상의 길이 없었다. 박 대통령은 나 개인에게 있어 사적으로 친형제나 다름이 없었다. 나는 나의 개인적 정분을 야수와 같은 마음으로 끊었다. 나는 처음부터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하여, 나의 생명과 독재체제를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각오하였다.
민주화의 과정에서 희생은 불가피한 것이었고, 그 희생을 줄이는 것이 나의 대의였다. 생명은 고귀한 것이며, 똑같은 것이다. 많은 사람을 희생시키는 것보다는 한 사람의 생명을 희생시킬 수밖에 없었다. - 본문 126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