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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보는 텍스트, 읽는 이미지

[큰글자책] 보는 텍스트, 읽는 이미지

(텍스트와 이미지 사이)

조윤경 (지은이)
  |  
그린비
2020-01-28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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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보는 텍스트, 읽는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보는 텍스트, 읽는 이미지  (텍스트와 이미지 사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88976820990
· 쪽수 : 200쪽

책 소개

두 개의 키워드를 설정하고 그 ‘사이’에서 어떠한 상호작용이 오가고 관계가 구성되는지, 나아가 어떠한 새로운 존재와 사유가 싹트는지를 자유롭게 탐사하는 ‘사이 시리즈’의 두번째 권. 르네 마그리트, 폴 엘뤼아르, 기욤 아폴리네르 등 텍스트와 이미지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예술 형식을 모색해 왔던 초현실주의자들의 작업을 통해 ‘사이’에서 피어나는 상상력의 예술들을 살펴본다.

목차

머리말 5

1장 _ 시인의 그림과 화가의 시 20
1. 언어와 형상의 경계 공간 20
2. ‘읽을 수 있는’ 그림 23
3. ‘볼 수 있는’ 시 35
4. 탈경계적 상상력을 향하여 43

2장 _ 시와 삽화, 그 ‘겹의 언어’ 46
1. 삽화, 책을 비추는 등불 46
2. 시에서 출발한 삽화 51
3. 삽화에서 출발한 시 57

3장 _ 광고포스터와 이미지-텍스트 63
1. 이미지와 텍스트의 상승효과 63
2. 타이포그래피 아트와 시·공간의 모자이크: 카상드르 67
3. 시각적 개그와 이미지의 수사학: 사비냑 75
4. 세계를 다르게 보게 하는 법, 사물을 존중하는 법 87

4장 _ 영화 속 매체화된 몸과 에로스의 글쓰기 90
1. 몸·책·영화의 동일화 90
2. 종이·살갗·필름의 은유와 ‘몸의 언어’ 91
3. 다중 프레임과 탈서사성 99
4. 관능적 기호와 에로스의 글쓰기 109
5. 예술과 사랑의 합일 114

5장 _ 캘리그램과 문자·시각언어 구사력 117
1. 형상시의 유희성과 다성성 117
2. 보기와 읽기의 교차적 상상력 120
3. 아폴리네르의 캘리그램과 문자·시각언어 구사력 126
4. 멀티미디어 시대의 능동적 독서 151

6장 _ 통합적 예술 매체로서의 책 156
1. 종이책과 전자책의 사이 156
2. ‘대화하는 책’과 책의 혁명 160
3. 책의 매체성과 뒤샹의 실험 167
4. 이미지와 텍스트의 역동적 교류 174
5. 묶임과 열림의 변주와 책의 가능성 186

참고문헌 190 | 더 읽을 책 194 | 찾아보기 196

저자소개

조윤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새로운 상상력의 보고(寶庫)인 초현실주의 시를 전공한 불문학자이자 창의성 전문가. 대학에서 시 수업과 함께 ‘21세기 문화와 상상력’, ‘창조와 상상의 기술’이라는 교양강의를 13년째 해오고 있다. 미대생과 공대생, 인문대생이 함께 수강하는 인기 강의로, 2014년 우수강의상을 수상했다. 경기디지로그 창조학교(명예교장 이어령)에서 ‘종횡무진 창조내비게이션’이라는 창조이론과 교육분야의 멘토로 활동하였으며, 현장교사들과 함께 초·중·고등학교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과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어떻게 하면 창의성을 발휘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고 있다. 그러던 차에 연구년을 맞아 초등학생 딸과 캘리포니아에 1년 머무르며 어린이 창의교육을 취재하는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 캘리포니아는 날씨만 좋은 게 아니었다. 실리콘밸리의 IT, 할리우드의 문화산업, 야생의 자연이 어우러진 21세기 창조성의 보고였다! 취재한 글들은 한국의 전국 교사들에게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크레존’ 사이트 내 ‘창의블로그’에 정기적으로 실렸다. 고맙게도 이 글을 읽은 교사-독자들이 댓글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어 한국 교육현장의 현실적 입장을 고려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창의행동력’은 저자 스스로 창의행동력을 발휘한 결과 깨닫게 된 실천적인 개념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언어와 형상의 교환은 각각의 본질을 새롭게 탐구하고 이를 통해 그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를 부여했다. 즉 시인은 형상을 도입하여 언어에 대해 성찰하고, 화가는 언어를 도입하여 형상성에 대해 성찰했음을 알 수 있다. 그 결과 ‘볼 수 있는’ 시는 관습화된 언어를 배격하고, 기표와 형상의 유희를 통해 언어가 가진 무의식적인 리듬과 음악성을 발견하여 언어의 가능성을 극대화시켰다. ‘읽을 수 있는’ 그림은 ‘형상’의 가시성을 넘어서서 언어가 가지는 기표/기의의 유희성을 부여받았으며, 그림·글·현실이 빚어내는 무수한 관계의 조합을 통해 다형태, 다의미성을 탐구하는 길을 열어 놓고 있다.


광고포스터 속에서 텍스트와 이미지가 함께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있는 그대로를 읽고 보는 것이 아니라, 읽을 수 없었던 것을 ‘읽을 수 있게’, 볼 수 없었던 것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동일한 목표 아래에서 텍스트는 순차적인 이미지가, 이미지는 공간화된 텍스트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카상드르와 사비냑은 광고포스터를 통해 상품이 아니라 사물을, 인간을, 세계 자체를 응시하게 하고, 기존에 있었던 세계를 다르게 보게 한다. 이들의 포스터는 상품을 파는 게 아니라 사물을 존중하는 법을 알려 준다.


「필로우북」에서 나타나는 세 가지 글쓰기, 즉 종이 위의 글쓰기, 필름 위의 글쓰기, 몸 위의 글쓰기 방식은 서로 겹쳐지고 침투하면서 에로스의 글쓰기를 창출해 냈다. 이 영화에서 강조되는 ‘침해의 기쁨’은 에로티시즘의 핵심을 이룬다. 성스러움과 속됨, 관능과 폭력, 에로스와 타나토스가 병치·나열·결합되는 것은 남녀의 완벽한 융합을 이루는 사랑의 행위로 상징화되었다. 영화의 전체 구조는 생성에서 시작하여 죽음과 소멸을 통과하고 새로운 생성과 창조를 이루는 ‘열린’ 반복적 구조로 의미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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