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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행동력

창의행동력

(몸으로 키우는 캘리포니아 어린이 창의교육)

조윤경 (지은이)
북스톤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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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행동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창의행동력 (몸으로 키우는 캘리포니아 어린이 창의교육)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91187289173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17-05-25

책 소개

창의교육 멘토 조윤경 교수의 캘리포니아 초등교육 현장취재기. 딸을 방학캠프와 평범한 공립초등학교에 보내고, 각종 현장학습에 따라가고, 그곳 학부모들과 사귀고 선생님들 및 교수들과 만나 대화하면서 그들만의 독특한 교육방법을 취재했다.

목차

추천의 글 _ 우리 젊은 세대의 창조 멘토
프롤로그 _ 창조적 사고는 행동에서 나온다

1부 궁금하면 바로 움직인다_행동호기심 일깨우기

1장 “하고 싶니?” _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을 제공한다

즐거운 운동이 도전정신을 키운다 _ 입학 전 여름캠프
“챔피언이 되세요!” _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의 응원단장
축제 같은 반편성 쇼 _ 호기심을 극대화하는 방법
“무엇을 하고 싶니?” “어떻게 해야 할까?” _ 행동호기심의 문을 여는 두 개의 암호
107점짜리 수학 성적표 _ 점수를 깎는 방식과 더 주는 방식의 차이
“와서 만져보고 싶니?” _ 궁금해하는 아이만 가르친다
“선택과 필수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_ 산타바바라 몬테소리학교 교장선생님과의 인터뷰

2장 저녁 30분 독서 _ 평생 애독자(愛讀者)를 만든다
책읽기가 또 다른 공부가 되지 않으려면 _ 캘리포니아의 독서교육
“네가 고른 이야기를 읽어보렴” _ 필독서보다 애독서
“취향저격! 책을 골라드려요” _ 공공도서관 사서의 책 추천제도
“독서정체성을 키워줘야 합니다” _ UCSB 독서클리닉 교사 발레리와의 인터뷰

3장 1마일 달리기 _ 자기와의 경쟁으로 도전능력을 기른다
‘나의 달리기’ _ 매주 1마일 달리기의 법칙
‘안전교육’이 아니라 ‘로데오 날’ _ 재미있으면서 교육적이려면
“속도를 늦추지 마!” _ 몸과 마음의 균형을 배우는 방과후 활동
생일에는 새로운 도전을! _ 함께 배우는 생일파티
친구와 동네 어른이 행동호기심을 길러준다
행동호기심을 기르는 10가지 실천지침

2부 몸으로 새로움을 찾는다_행동발견력 키우기

4장 ‘되기’ 트레이닝 _ 변신하여 발견한다

몸으로 소통하는 법 _ 사라의 연극수업
서로가 서로의 주연과 조연이 되어 _ 연극공연 날
가오리 복장을 하고 당당히 걸어라 _ 할로윈 퍼레이드
선원은 양치질을 하지 않았다 _ 선원 되기 프로젝트
중세 마을이 된 학교에서 중세의 삶을 살다 _ 중세를 걷기 프로젝트
무한변신 트레이닝 사례들

5장 다양한 실험과 시도 _ 간다, 해본다, 발견한다
“뜨지도 가라앉지도 않는 플링커를 만드세요” _ ‘답 없는’ 과학실험
악어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그린다 _ 캘리포니아 과학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
진짜 흥미로운 문제와 ‘미스터리 박스’ _ 샌프란시스코 어린이창의성박물관 이노베이션 랩
매직스쿨버스를 타다 _ 산타바바라 시립미술관 체험학습
“사람의 뇌와 돌고래의 뇌를 직접 봤어요” _ 딸 예원과의 인터뷰
행동발견력을 기르는 10가지 실천지침

3부 자신의 것을 만든다_행동결정력 키우기

6장 위험한 재료란 없다 _ ‘담대한 표현력’을 기르는 예술교육

무엇이든 자기 손으로 만든다 _ 산타바바라 시립미술관 예술캠프1
글루건에 데이면 얼음물에 30초 _ 산타바바라 시립미술관 예술캠프2
분홍 소를 만난 아이 _ 샌프란시스코 어린이창의성박물관 애니메이션 제작실습
로봇 친구를 움직이자 _ 샌프란시스코 어린이창의성박물관 로봇교육
누가 이 아이처럼 얼음과자를 찬양할 수 있으랴 _ 청소년 작가캠프
자연에서는 프로그램이 필요 없다 _ 미국 국립공원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
한계를 짓지 않고 생각하도록 돕는다 _ 미술 도우미가 하는 일
닭도 그리고 닭 벼슬 머리도 하고 _ 생활과 연결된 미술수업
“더 해보려고 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_ 호프 초등학교 미술교사 선델과의 인터뷰

7장 부모와 교사를 위한 창의행동력
기꺼이 학생이 되자 _ 글쓰기 수업 참가
창의적 조직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직접 가보자 _ 스탠퍼드 디스쿨의 창의행동력 비결
창의적인 기업을 방문해보자 _ 자포스 기업투어
어린 시절의 열정과 마주하자 _ 시애틀 EMP 박물관
우리 지역 랜드마크에 가서 창작일지를 읽어보자 _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
행동결정력을 기르는 10가지 실천지침

저자소개

조윤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새로운 상상력의 보고(寶庫)인 초현실주의 시를 전공한 불문학자이자 창의성 전문가. 대학에서 시 수업과 함께 ‘21세기 문화와 상상력’, ‘창조와 상상의 기술’이라는 교양강의를 13년째 해오고 있다. 미대생과 공대생, 인문대생이 함께 수강하는 인기 강의로, 2014년 우수강의상을 수상했다. 경기디지로그 창조학교(명예교장 이어령)에서 ‘종횡무진 창조내비게이션’이라는 창조이론과 교육분야의 멘토로 활동하였으며, 현장교사들과 함께 초·중·고등학교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과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어떻게 하면 창의성을 발휘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고 있다. 그러던 차에 연구년을 맞아 초등학생 딸과 캘리포니아에 1년 머무르며 어린이 창의교육을 취재하는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 캘리포니아는 날씨만 좋은 게 아니었다. 실리콘밸리의 IT, 할리우드의 문화산업, 야생의 자연이 어우러진 21세기 창조성의 보고였다! 취재한 글들은 한국의 전국 교사들에게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크레존’ 사이트 내 ‘창의블로그’에 정기적으로 실렸다. 고맙게도 이 글을 읽은 교사-독자들이 댓글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어 한국 교육현장의 현실적 입장을 고려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창의행동력’은 저자 스스로 창의행동력을 발휘한 결과 깨닫게 된 실천적인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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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학교는 배움을 주는 기본 공간이지만 학교의 가르침이 편견과 고정관념을 강화시키기도 한다. 가령 학교에서는 무지개가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색깔이라고 가르친다. 그런데 실제로 무지개가 뜰 때 세어보라. 결코 일곱 가지로 보이지 않는다. 색과 색 사이의 어렴풋한 곳에 수천수만 개의 색들이 보인다. 무지개색은 셀 수 없는 불가산(不可算) 명사인 것이다. 고정관념은 상상력의 적이다. 앵무새처럼 일곱 가지 무지개라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을 가지고 무지갯빛을 자기의 눈과 손으로 직접 세어보는 행위가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창의행동력’이다. 다양성이 창조력의 토양을 이루고, 행동하는 힘이 창조의 열매를 맺게 한다. 행동해야 통찰을 얻을 수 있고, 행동하는 사람이 이 세상의 법칙을 새롭게 만드는 ‘온리 원(only one)’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행동하는 창의적인 아이로 크려면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를 쉴 새 없이 오가야 한다. 스스로 질문하고, 궁금한 걸 행동으로 옮겨보고, 그리고 깨달아야 한다. 깨달음은 자연스럽게 또 다른 질문으로 이어진다. 흔히들 느낌표가 해답인 줄 알지만, 물음표 없는 느낌표가 이 세상에 있을까? 의문이 있었기 때문에 그 의문이 풀리면서 기쁨이 생기는 거다.
-추천의 글


캘리포니아 학부모들과 어울리다 보면 아이와 대화하는 방식이 우리와 다르다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다. 가령 해변에서 함께 피크닉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저녁이 되어 쌀쌀해지자 나는 가져간 옷을 아이에게 주며 “추워지네. 감기 걸릴지 모르니 이거 입어”라고 했다. 그런데 이곳 엄마는 “바람이 불어 추워졌는데 뭘 해야 할까?”라고 아이에게 묻는 것 아닌가. 아이는 옷을 입겠다고 대답했다. 깨달음을 얻었을 때의 충격이 뒤통수로 전해졌다.
그다음부터 유심히 살펴보니 나는 매사에 ‘해라체’로 말하는 반면, 이곳 부모들은 ‘~하고 싶니?’ 혹은 ‘어떻게 해야 할까?’로 물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미는 상황이든 다급한 상황이든 마찬가지였다. 그들의 사전에 명령어란 존재하지 않는 걸까? 물론 ‘아뇨, 하기 싫어요’라고 대답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고, 말투만 다를 뿐 결국 하라는 얘기일 때도 있지만, 이 조삼모사의 언어구사는 아이들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자기가 스스로 원해서 모든 걸 한다고 생각할 때 책임감과 자존감이 길러진다.
학교 선생님도 마찬가지였다. 늘 아이들에게 선택지를 여럿 주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었다. 정보와 지식도 고스란히 알려주기보다는,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묻는 식이었다. 상황을 설명한 후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는 ‘호기심 대화법’이었다.
해라체는 즉각적인 행동을 이끌어낼 수는 있어도 시켜서 행동한 아이의 내면에 호기심, 책임감, 열정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해와 바람의 내기처럼, 결국 승자는 나그네 스스로 옷을 벗게 만드는 태양이다. 캘리포니아 아이들이 우리나라 아이들보다 질문도 훨씬 많이 하고, 스스로 일을 해결하려는 독립심도 강해 보이는 이유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 덕분이 아니라, 부모와 선생님들의 평소 언어습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1장 ‘하고 싶니?’_도전할 수 있는 상황을 제공한다


어느 날, 딸이 수학시험을 보고 신기한 점수를 받아왔다. 107점이었다. 딸의 설명인즉슨, 문제 중에는 모르면 풀지 않아도 되는 어려운 문제가 섞여 있는데, 그 문제를 풀어서 맞히면 추가점수를 받는다는 것이었다.
신선했다. 으레 100점은 넘지 못할 절대적인 선인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면 넘지 못할 이유도 없는 거였다. 100점을 맞기 위해 실수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우리나라 아이들과, 새롭고 어려운 문제에 도전해서 성취해내면 만점 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미국의 아이들, 공부에 대해 누가 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되겠는가. 이런 식으로 104점도 받고, 106점도 받아오며 잔뜩 신이 난 아이는 수학에 부쩍 자신감과 흥미를 보이더니, 급기야 수학 잘하는 학생으로 인정받아 전교생 앞에서 ‘새로운 파도 상’(바닷가 근처 학교라 상 이름에 ‘파도’가 들어간다)을 받아오기도 했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부모들과 학생들은 100점에 대해 강박관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중, 고등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100점 맞기가 쉬운(내가 보기에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니지만) 초등학교 시기에는 100점에 대한 집착이 지나치다. 한 개 틀렸다고 집에 가기 싫다며 엉엉 우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한 개 틀려서 96점을 받았는데 반평균 이하라고(반평균은 98점) 야단치는 부모도 있다. 좀 너무하다 싶다. 모임에서 학부모들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보면, 몰라서 틀린 것은 괜찮지만 덤벙대거나 실수해서 틀린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한다. 정말 그게 ‘용서할 수 없는’ 일일까? 아이가 100세 인생을 살아가고 자신이 원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하는 데 초등학교 수학시험에서 한 개 틀린 실수가 정말 치명적일까? 실수가 버릇 된다고들 한다. 초등학교 시기부터 실수하지 않게 공부버릇을 잘 잡아놔야 한다고도 한다. 아… 우리 모두 ‘오버’하는 것은 아닐까?
-1장 ‘하고 싶니?’_도전할 수 있는 상황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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