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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수첩

귀향 수첩

에메 세제르 (지은이), 이석호 (옮긴이)
  |  
그린비
2011-07-10
  |  
1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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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수첩

책 정보

· 제목 : 귀향 수첩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76821294
· 쪽수 : 88쪽

책 소개

그린비 ‘에메 세제르 선집’의 세번째 책.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학 및 사상의 거장 에메 세제르의 서사시집이다. 이 책에서 세제르는 유럽 백인들에 의해 폄하되었던 아프리카 흑인들의 의식에 새롭게 주목하고자 한다.

목차

귀향 수첩
옮긴이 해제

저자소개

에메 세제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3년 카리브 해의 조그만 섬 마르티니크에서 태어나 2008년에 사망. 1931년에 프랑스로 유학을 갔고, 1934년 레옹 다마(Leon Damas), 레오폴 세다르 상고르(Leopold Sedar Senghor) 등과 함께 저널 『흑인 학생』(L’Etudiant noir)을 창간한다. 1937년에는 수잔 루시(Suzanne Roussi)와 결혼하여 그녀와 함께 문예지 『열대』(Tropiques)의 편집을 맡으며 본격적인 시창작 활동을 전개한다. 그 결과로 1939년 『귀향 수첩』(Cahier d’un retour au pays natal)과 1946년 『놀라운 무기들』(Les armes miraculeuses)을 출간한다. 1955년에는 프랑스 진보적 사상들의 식민주의적 성격을 폭로한 『식민주의에 대한 담론』(Discours sur le colonialisme)을, 1969년에는 셰익스피어의 『태풍』(The Tempest)을 탈식민주의적 맥락으로 개작한 『어떤 태풍』(Une tempete)을 출간하며 아프리카 탈식민주의의 거장으로 거듭난다. 프란츠 파농(Frantz Fanon), 에두아르 글리상(Edouard Glissant) 등과 지적 교류를 나누었고, 프랑스 공산당(PCF)과 마르티니크 진보당(PPM)에서 정치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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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사)아프리카문화연구소의 소장,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문학포럼>(AALA)의 집행위원, 국제게릴라극단의 상임연출로 일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 SVP(Southern Voices Press)라는 출판사를 차려 비 서구 중심의 세계문학을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응구기 와 씨옹고의 『정신의 탈식민화』를 비롯하여, 코피 아니도호의 구술시집 『아프리카여, 슬픈 열대여』, 다이아나 퍼러스의 『사라 바트만』, 누르딘 파라의 『지도』, 프란츠 파농의 스승인 에메 세제르의 삼부작 『귀향수첩』, 『식민주의에 관한 담론』, 『어떤 태풍』, 아프리카 페미니즘의 선구자인 베씨 헤드의 『마루』, 리차드 리드의 『현대 아프리카의 역사』 등이 있다. 창작 희곡으로 『사라 바트만과 해부학의 탄생』 등이 있고, 이 극은 2003년과 2004년에 아프리카의 케냐, 모잠비크, 남아공에서 공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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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시가 끝나 갈 즈음에. 납작하게 모습을 드러낸 이 도시는 자신만의 세계를 선보이리라. 소심하고, 감당하기 힘든 듯한 기하학 모양의 십자가 짐을 진 채, 영원히 무언가를 시작하고 또 시작하는, 운명에 찌들고 말이 없으며,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성장이 멈춘 세계를. 지상의 슬픔에 장악당한, 짓이겨지고 왜소해지고, 마침내 자신의 풍광마저도 등을 돌린 세계를.


화약도 컴퍼스도 만들지 못한 사람들
증기도 전기도 길들이지 못한 사람들
바다도 하늘도 탐험치 못한 사람들
그러나 이들 없이는 땅이 땅일 수 없는 사람들
땅이 자신을 버리면 버릴수록
우리는 점점 더 낮게 자라는 혹
우리는 헛간
이 땅에 속하는 모든 것들을
무르익도록 저장하는
나의 네그리튀드는 돌이 아니다.


네그리튀드는 이제 더 이상 두개골의 지표도
혈청도 체세포도 아니다.
우리는 고통이라는 잣대로만 잴 수 있는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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