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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주의에 대한 담론

식민주의에 대한 담론

에메 세제르 (지은이), 이석호 (옮긴이)
  |  
그린비
2011-07-10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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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주의에 대한 담론

책 정보

· 제목 : 식민주의에 대한 담론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76821270
· 쪽수 : 72쪽

책 소개

에메 세제르 선집 제1권. 흑인이라는 인종적 정체성을 급진적 정치주체로 규정하며,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네그리튀드’ 운동을 주도했던 아프리카 탈식민주의의 거장 에메 세제르. 그는 이 책 『식민주의에 대한 담론』에서 ‘식민=가해’, ‘피식민=피해’의 구도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식민주의의 본질은 프롤레타리아트로 규정되는 아프리카 민중들의 철저한 타자화라고 말한다.

목차

식민주의에 대한 담론
옮긴이 해제 _ 이산자에서 세계의 시민으로

저자소개

에메 세제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3년 카리브 해의 조그만 섬 마르티니크에서 태어나 2008년에 사망. 1931년에 프랑스로 유학을 갔고, 1934년 레옹 다마(Leon Damas), 레오폴 세다르 상고르(Leopold Sedar Senghor) 등과 함께 저널 『흑인 학생』(L’Etudiant noir)을 창간한다. 1937년에는 수잔 루시(Suzanne Roussi)와 결혼하여 그녀와 함께 문예지 『열대』(Tropiques)의 편집을 맡으며 본격적인 시창작 활동을 전개한다. 그 결과로 1939년 『귀향 수첩』(Cahier d’un retour au pays natal)과 1946년 『놀라운 무기들』(Les armes miraculeuses)을 출간한다. 1955년에는 프랑스 진보적 사상들의 식민주의적 성격을 폭로한 『식민주의에 대한 담론』(Discours sur le colonialisme)을, 1969년에는 셰익스피어의 『태풍』(The Tempest)을 탈식민주의적 맥락으로 개작한 『어떤 태풍』(Une tempete)을 출간하며 아프리카 탈식민주의의 거장으로 거듭난다. 프란츠 파농(Frantz Fanon), 에두아르 글리상(Edouard Glissant) 등과 지적 교류를 나누었고, 프랑스 공산당(PCF)과 마르티니크 진보당(PPM)에서 정치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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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사)아프리카문화연구소의 소장,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문학포럼>(AALA)의 집행위원, 국제게릴라극단의 상임연출로 일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 SVP(Southern Voices Press)라는 출판사를 차려 비 서구 중심의 세계문학을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응구기 와 씨옹고의 『정신의 탈식민화』를 비롯하여, 코피 아니도호의 구술시집 『아프리카여, 슬픈 열대여』, 다이아나 퍼러스의 『사라 바트만』, 누르딘 파라의 『지도』, 프란츠 파농의 스승인 에메 세제르의 삼부작 『귀향수첩』, 『식민주의에 관한 담론』, 『어떤 태풍』, 아프리카 페미니즘의 선구자인 베씨 헤드의 『마루』, 리차드 리드의 『현대 아프리카의 역사』 등이 있다. 창작 희곡으로 『사라 바트만과 해부학의 탄생』 등이 있고, 이 극은 2003년과 2004년에 아프리카의 케냐, 모잠비크, 남아공에서 공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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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약 200여 년 동안 부르주아 계급의 통치를 받은 소위 ‘유럽’의 문명 혹은 ‘서양’ 문명은 그 문명의 근간이 되는 두 가지 주요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상실했다. 프롤레타리아 문제와 식민주의 문제가 바로 그 두 가지다. 그러므로 유럽은 이제 더 이상 ‘이성’이라는 잣대로 혹은 ‘양식’이라는 잣대로 자신을 정당화할 수 없다.


또한 원주민에 대한 경멸과 그것의 정당화에 기초한 식민지 활동, 식민지 사업 그리고 식민지 정복은 불가피하게 그것을 이행한 사람들조차도 변모시킬 수밖에 없었음을 입증한다. 동시에 자신의 죄의식을 달랠 목적으로 타자를 짐승 바라보듯 했던 식민주의자들이 종국에는 그 자신이 실제로 타자를 짐승 취급하는 주체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급기야는 그 자신도 어느 모로 보나 짐승이 될 수밖에 없었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식민주의의 부메랑 효과로 나타난 결과이다.


공장들과 산업에 대해 너무 기대하지 말라. 그 엄청난 공장들이 우리네 산림의 심장을 향해, 우리네 밀림의 심장을 향해 신경질적으로 뱉어 내는 검은 재가 보이지 않는가? 이것들은 노예들을 생산하는 공장들일 뿐이다. 놀라운 기계화에 대해서도 너무 기대하지 말라. 인간의 기계화일 뿐이다. 때 묻지 않은 우리들의 순수처럼 인간의 영혼이 영원히 보존해야 할 친숙하고, 건강하며, 청아한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무식한 강간 말이다. 기계! 너무 낙관하지 말라. 인간을 파괴하고, 짓찧고, 추락시키는 기계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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