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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국민주의

일상적 국민주의

마이클 빌리그 (지은이), 유충현 (옮긴이)
  |  
그린비
2020-02-03
  |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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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국민주의

책 정보

· 제목 : 일상적 국민주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76821423
· 쪽수 : 392쪽

책 소개

그린비 프리즘총서 35번째 책. 우리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국민주의’에 대한 분석을 담았다. 저자 마이클 빌리그는 깃발, 스포츠 행사, 화폐 속 인물 같은 ‘일상적 국민주의’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열렬한 국민주의’의 바탕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목차

감사의 말 4

1장 서론 9

국민주의와 확립된 국가들 17 | 정체성과 이데올로기 21 | 책의 개요 26

2장 국민과 언어 33

하나의 이데올로기로서 국민주의 연구하기 38 | 국민주의와 국민국가 46 | 국가들의 국제적 세계 50 | 국가와 인민 만들기 55 | 국민성, 그리고 언어의 발전 66 | 언어와 경계 70

3장 일상적 국민주의 기억하기 81

흔들린 깃발과 흔들리지 않은 깃발 85 | 열렬한 국민주의와 일상적 국민주의 93 | 억압된 것의 귀환 99 | 예우받은 깃발 망각하기 107 | 국민주의와 사회학적 상식 110 | 우리의 애국주의-그들의 국민주의 118

4장 국가들의 세계에서의 국민정체성 127

이론과 국민 130 | 정체성과 범주들 138 | 국민공동체로서 ‘우리’를 상상하기 147 | 국민적 고국을 상상하기 155 | ‘그들’을 정형화하기 165 | 국가들 사이에서 하나의 국가를 상상하기 174 | 헤게모니의 문법 182

5장 매일 고국을 게양하기 193

국민투표, 국가, 그리고 국민주의 197 | 애국주의 패 돌리기 204 | 애국주의 패를 넘어 213 | 고국 지시어 218 | 일간 조사 225 | 일간 소식들을 게양하기 229 | 신문, 그리고 고국 만들기의 지시어 236 | 스포츠 깃발을 흔드는 남성의 팔 245 | 스포츠, 전쟁, 그리고 남성성 253 | 끝맺는 고백 257

6장 탈근대성과 정체성 263

탈근대주의와 전지구적 문화라는 논제 265 | 쇠락하고 파편화하는 국민국가 270 | 깊이 없는 심리학과 깊이 있는 심리학 275 | 전지구적 시대의 국가 285 | 나라 곳곳에서 293 | 정체성과 정치학 297 | 전지구화와 미국 304

7장 팍스 아메리카나를 위한 깃발로서의 철학 315

믿음 없는 시대의 현자 320 | 애국심에 대한 요청 323 | 복잡한 국민주의 328 | 우리가 존재하는 곳에서 시작하기 331 | 자민족중심주의를 변호하기 333 | ‘우리’, 그리고 헤게모니의 문법 337 | 억압된 국민성의 귀환 341 | 팍스 아메리카나의 철학 344 | 깃발로서의 텍스트 352

8장 _ 맺는 말 355


참고문헌 363

저자소개

마이클 빌리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사회심리학자. 1947년 런던에서 태어났고, 브리스틀대학에서 헨리 타지펠에게 사사했다. 1985년부터 2017년까지 영국 러프버러대학 사회과학부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는 비상근 교수로 일하고 있다. 애초에는 타지펠의 사회정체성 이론의 토대가 되었던 극소 집단 실험을 기획하는 데 참여했지만, 이후 그의 관심사는 사회심리학에 대한 담론적 접근으로 향했다. 그는 다른 사회과학들, 특히 언어 연구와 밀접하게 연관된 새로운 형태의 사회심리학을 발전시키는 데 참여했다. Fascists(1978), Ideology and Social Psychology(1982), Ideological Dilemmas(1988), Ideology and Opinions(1991) 등의 저서를 통해 이데올로기 문제를 파헤쳤으며, Freudian Repression(1999)에서는 언어와 수사학의 관점에서 프로이트의 억압 과정을 재구성하려 시도했다. 최근작 Learn to Write Badly(2013)에서는 사회과학에서 학술 언어의 역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사회학 저서들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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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중앙대, 서경대, 경희사이버대학교 후마니타스, 사회과학아카데미, 다중지성의 정원 등에서 강의를 했고 현재는 독립연구가로, 대안연구공동체 연구위원으로 있다. 공저로 『현대 미국소설의 이해』, 『현대 문학이론 용어사전』, 『문명이 낳은 철학, 철학이 바꾼 역사』, 『20세기 사상지도』 등이 있으며, 『루이비통이 된 푸코?』(공역), 『선언』(공역), 『봉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프로이트와 라캉의 정신분석학을 연구하고 있고, 소수자와 약자를 위한 담론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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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국민주의는 명백한 동시에 모호한 것이다. 플란데런과 왈롱이 자신들만의 분리된 국민국가를 가지려 할 수 있다는 것은 명백해 보인다. 결국 그들이 서로 거의 소통할 수 없다면, 어떻게 그들이 공통의 정체성, 그러니까 물려받은 유산의 느낌이랄까 아니면 공동체의 감정 같은 것을 공유할 수 있겠는가? 플람스어 사용자들의 반응은 이해할만한 것이다.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벨기에 수상의 관심사도 마찬가지인데, 그는 갑자기 자신의 나라가 반쪽으로 나뉘는 것을 볼 수도 있다. 보다 심각한 질문이 있다. 이러한 명백함의 느낌은 어디서 오는가? 공동체, 국민성, 언어를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인가? 아니면 이러한 자연스러움의 느낌 자체가 문제인가?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제기되어야 한다. 인간은 역사의 여명기부터 말을 해왔을 수 있다. 상이한 장소들에서 발전되었기 때문에 서로 알아들을 수 없는 말하기 방식들을 가지고서 말이다. 그러나 이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하나의 언어’로 말한다고 간주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나의 언어’라는 개념 자체는, 적어도 우리에게는 너무도 진부할 만큼 명백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미에서, 국민국가 시대 동안 발전되어온 발명된 영속성일 수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언어가 국민주의를 창출하기보다는 국민주의가 언어를 창출한다. 혹은 오히려 국민주의는 ‘우리’의 상식, 곧 의문의 여지가 없는 견해를 창출하는데, 거기에서는 상이한 ‘언어들’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자연스럽고 문제 없는 방식으로 존재한다.


반유대 팸플릿 표지는 나폴레옹을 그린 길레이의 피트의 이미지를 모방하는 식으로, 유대인의 손이 세계를 움켜쥐고 있는 묘사를 담았다. 음모론적이고 인종적인 주제들의 뒤섞임은 나치 이데올로기가 절멸에 대한 내적 동력을 포함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세계는 오직 음모론자들을 파괴함으로써만 구원받을 수 있을 터였는데, 그들은 변하지 않고 변할 수도 없는 자신들의 인종적 본성들에 의해 세계 음모론 쪽으로 이끌리고 있었다. 이러한 기이한 관념들이 초기의 중세적 사고방식으로의 시대착오적인 전환으로 해명될 수는 없다. 나치즘은 국제적 세계에 대한 그것의 국민주의적 묘사에서 본질적으로 근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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