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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에 갇힌 멜랑콜리

새장에 갇힌 멜랑콜리

(멕시코인의 정체성과 탈바꿈)

로제르 바르트라 (지은이), 김창민 (옮긴이)
그린비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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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에 갇힌 멜랑콜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새장에 갇힌 멜랑콜리 (멕시코인의 정체성과 탈바꿈)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중남미사
· ISBN : 9788976822437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5-09-30

책 소개

저자인 로제르 바르트라는 '전형적인 멕시코인'의 이미지들이 20세기 초 멕시코혁명의 영향 속에서, 그리고 그 혁명이 요구한 멕시코 영혼의 근대적 모습을 그려낸 실증주의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지식인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며 환상이나 허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목차

침투하기
1장 _ 흉내 내기
2장 _ 파괴된 에덴동산
3장 _ 조기(早期)생식
4장 _ 가장 기본적인 애도
5장 _ 애매한 어법들
6장 _ 의미 없는 시간
7장 _ 아홀로틀 경기
8장 _ 쉬운 죽음
9장 _ 숄로틀, 죽기 싫어했던 신
10장 _ 고개 숙인 영웅
11장 _ 아홀로터스류의 동물
12장 _ 변신(變身)을 향하여
13장 _ 여성의 배와 유사하니…
14장 _ 감성적 후손
15장 _ 애국심에 불타는 메스
16장 _ 화상 입은 영혼들
17장 _ 퇴보인가 진보인가?
18장 _ 멕시코인이라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
19장 _ 발생
20장 _ 작은 사적인 혁명
21장 _ 도주
22장 _ 농락당한 여인에게
추방
참고문헌 |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로제르 바르트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멕시코시티에서 태어났다. 부모들은 스페인내전 후 프랑코정권을 피해 망명한 작가들이었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멕시코국립자치대학 사회과학연구원의 명예연구원이자 국립연구원의 연구원이고, 2012년 멕시코언어한림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인문학, 사회학, 정치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20권 이상의 저서를 남겼고, 그 중 10권 이상이 영어로 번역되었다. 초기의 농촌사회 연구에서부터 출발하여, 정치이론, 멕시코의 정체성, 서구 근대성을 연구하였고, 최근에는 뇌신경 이론에 관한 책까지 출판하였다. 『멕시코의 농업구조와 사회계급』(1974), 『정치권력의 이미지 네트워크』(1981), 『거울에 비친 야만』(1992), 『피, 잉크?: 탈멕시코적 조건에 대한 에세이』(1999), 『민주주의의 부재』(1986), 『문화와 우울증?: 황금세기 스페인에 있어서 마음의 병들』(2001), 『뇌에 관한 인류학?: 의식과 상징체계』(2006), 『미래의 그림자?: 멕시코의 변환기에 관한 사색들』(2012), 『뇌와 자유?: 결정론, 도덕, 놀이에 관한 수필』(2013) 등 다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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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대학교에서 중남미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어서문학과 교수,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표 공저로는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스페인어권 세계의 문화 읽기』, 『트랜스 라틴: 근대성을 넘어 탈식민성으로』, 『스페인 문화 순례: 세빌야에서 산티아고까지』, 『스페인어권 명작의 이해』 등이 있다. 대표 역서로는 『미국은 섹스를 한다』(Diana, la cazadora solitaria), 『선과 악을 다루는 35가지 방법 I, II』(Don Juan Manuel), 『여우가 늑대를 만났을 때 I, II』(Mujeres de ojos grandes), 『검은 양과 또 다른 우화들』(La oveja negra y otros cuentos), 『살라미나의 병사들』(Soldados de Salamina), 『멕시코의 역사』(Nueva historia minima de Mexico) 등이 있다. 우리 문학을 스페인어로 번역한 작품으로는 Poemas de Chunsu Kim (『김춘수 시선』), Retorno al cielo (천상병의 『귀천』), Mitos coreanos (『한국의 신화』), Suenos del barranco (오세영의 『벼랑의 꿈』), Mandala (김성동의 『만다라』) 등이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최고지도자과정(AFP)의 심화과정 지도교수를 맡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 공기업 고급경영자과정, 행정대학원 공공리더쉽과정, 세종연구소 국가전략 연수과정을 비롯해 지자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강연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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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두개골은 인디오의 두개골이오. 하지만 회색 물질로 된 그 내용물은 유럽적인 것이오. 나는 어떤 의미에서 모순이오”라고 그 아홀로테는 속삭였다.


이 상상의 서사시에서 영웅은 아주 독특한 인물인데, 그러니까 고통 받고 모욕당한 존재들의 혈통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는 극단적으로 예민하고, 겁 많고, 시기심이 강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존재이다. 이 농촌 출신 영웅은 일종의 논리의 감옥에 갇혀 버렸는데, 야만적으로 궁핍했던 과거와 풍요롭지만 냉혹한 현재라는 벽 사이에 갇혀 버렸다. 이것은 20세기 멕시코인을 규정하는 데 있어 출발점이 되어 왔다. 이렇게 20세기 멕시코인을 규정하면서, 상상 속의 우울한 존재를 하나의 신화체계 속에 감금해 왔다. 그 신화체계는 일련의 시인, 철학자, 심리학자, 소설가, 사회학자들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왔다. 두번째 밀레니엄이 끝나가는 시기의 멕시코인을 대변하는 그들 모두는 ‘죽음에 대한 향수’를 느낀다.


멕시코 근대적 국가의식의 제도화에 결정적 영향을 행사한 어느 작가(마르틴 루이스 구스만)는 혁명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그 이전과 이후에도 많은 지식인들이 그러했지만, 멕시코가 겪는 비극의 근원적 원인을 찾으며 고뇌하고 있었다. 그는 두 가지 고통스런 점들을 정확히 찾아내었다. 첫째는 역시 ‘슬픈 선조들’이었다. 그에 따르면, “정복에서부터, 어쩌면 코르테스가 오기 이전부터, 인디오들은 굴복당한 채 고분고분 그곳에 있었다. 선과 악에 무심한 채, 의식도 없이, 영혼은 마치 퇴화한 꽃봉오리처럼 희망조차 가질 수 없이 그곳에 있었다”. 하지만 둘째는, 멕시코 정치의 체계화된 부도덕성은 ‘태생적 악惡’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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