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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의 필로시네마

이진경의 필로시네마

(탈주의 철학에 대한 10편의 영화)

이진경 (지은이)
  |  
그린비
2008-05-30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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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의 필로시네마

책 정보

· 제목 : 이진경의 필로시네마 (탈주의 철학에 대한 10편의 영화)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76823120
· 쪽수 : 400쪽

책 소개

관객은 영화에서 자기 자신을 봄으로써 삶이 얼마나 낯설게 다가오는지를 경험한다. 철학의 시선은 영화를 통해 일상 밖을 보지 못하는 관객의 시야를 넓힌다. 각 장마다 삽입된 영화 스틸 컷은 영화와 철학이 텍스트 속에서 맺는 관계를 드러낸다. 이러한 낯설게 보기는 정해진 길에서 벗어나는 탈주의 조건이자, 탈주 그 자체이다.

목차

블레이드 러너
복제인간과 안티-오이디푸스
머리말 12│“인간이란 무엇인가?” 14│표상의 외부 19│안티-오이디푸스, 혹은 ‘신의 죽음’ 30│“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38│탈주-탈주 50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
욕망은 어떻게 혁명과 조우하는가?
식당 앞에서 54│식당의 구조 57│욕망의 ‘주체’들 69│욕망과 죽음 86│욕망의 정치학 98

핑크플로이드의 더월
<벽>, 혹은 탈주의 철학
개요 104│광기와 TV 사이 106│벽 속의 벽돌, 혹은 사회적 상처 109│분열증과 탈주 117│“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123│심판 128│벽 밖으로? 131

모던타임스
자본주의와 유쾌한 분열자
‘모던 타임스’, 근대 혹은 근대적 시간 136│대공황과 <모던타임스> 137│<모던타임스>, 모던타임스 141│컨베이어 벨트와 근대인 148│근대적 공간과 유쾌한 분열자 154│근대적 시간과 ‘모던 타임스’ 158│욕망의 유토피아 162│사랑과 욕망 169│분열자와 정신병 173

와호장룡
“강호의 공간적 특성에 관한 고찰”
화보 180│강호의 공간적 특성에 관한 고찰 198

동사서독
그 멈춘 기억의 장소를 통과하는 인연의 선들에 관하여
사막과 산 사이의 공간 216│인연의 연쇄 219│기억과 신경증 225│머묾과 떠남 232│고유한 표현의 요소들 236

허공에의 질주
잠행의 시간, 잠행자의 공간
세 가지 선과 잠행 248│잠행-기계 253│잠행자의 징표 258│잠행과 가족 261│잠행의 시간성 266│잠행의 공간 271

풀 몬티
자본주의와 남근중심주의의 옷을 벗기다
시선과 그 외부 276│노동과 거세 277│가족주의와 거세 282│신체의 연대 286│신체와 시선 294

길버트 그레이프
가족의 근대적 평면과 유목적 자유의 공간
가족영화 혹은 반-가족적인 영화 306│근대가족의 탄생 308│가족 안의 근대세계 311│욕망의 정착적 평면 329│유목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공간 339

토탈리콜
괴델적인 세계에서 주체의 동일성은 어떻게 가능한가?
주체와 동일성 350│욕망과 계급투쟁 367│현실과 모사가 뒤섞인 세계 377│욕망과 동일성과 모상 394

저자소개

이진경 (엮은이)    정보 더보기
지식공동체 수유너머 104 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문사회교양학부 교수.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시작으로, 자본주의와 근대성에 대한 이중의 혁명을 꿈꾸며 쓴 책들이 『맑스주의와 근대성』, 『근대적 시·공간의 탄생』, 『수학의 몽상』, 『철학의 모험』, 『근대적 주거공간의 탄생』, 『필로시네마, 혹은 탈주의 철학에 대한 10편의 영화』 등이다. 사회주의 붕괴 이후 새로운 혁명의 꿈속에서 니체, 마르크스, 푸코, 들뢰즈·가타리 등과 함께 사유하며 『노마디즘』, 『자본을 넘어선 자본』, 『미-래의 맑스주의』, 『외부, 사유의 정치학』, 『역사의 공간』, 『우리는 왜 끊임없이 곁눈질을 하는가』, 『사랑할 만한 삶이란 어떤 삶인가』 등을 썼다. 『코뮨주의』, 『불온한 것들의 존재론』, 『삶을 위한 철학수업』, 『파격의 고전』 등을 쓰면서 지금 여기에서의 삶을 바닥없는 심연 속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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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렇다면 차라리 중요한 것은 그 영원회귀하는 벽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부딪치는 것이다. 스스로 만든 것이 또 다른 벽이 되면, 그에 대해 또다시 벽을 부술 수 있는 용기와 의지가 필요한 것이다. 그것은 언제나 하나의 벽에 머물러 있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결과를 낳는다. --- p.133(「핑크 플로이드의 더 월, <벽> 혹은 탈주의 철학」


여기서 욕망은 환상을 통해 현실로부터 떠나려 하지 않으며, 거꾸로 환상을 통해 현실 속으로 되돌아가려 한다. 그래서 그것은 이상적 사회에 대한 그림을 그려 내기보다는 차라리 비참한 현실을 비판하는 부정적 양상을 취한다. 여기서 유토피아는 고통스런 현실을 떠나 발견할 수 있는 어떤 새로운 영토로 제시되기보다는 현실의 비참함을 치밀하고 꼼꼼하게 사유하고 비판할 수 있게 하는 준거일 뿐이다. 여기서 환상은 차라리 현실에 대한 더없는 비판을 생산한다. 그러나 현실의 비참함을 통해 내세를 약속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그 비참한 현실을 바꿈으로써만 욕망은 그 거리를 좁힐 수 있으리라고 선동하기 위한 것이란 점에서 그것은 매우 현세적이다. --- p.168(「모던 타임스, 자본주의와 유쾌한 분열자」)


반면 망각은 과거로 반복하여 계열화하는 이 사로잡음과 멈추게 함의 힘을 약화시키고, 이로써 새로운 계열화의 선을 발견하게 하고 새로이 시작할 수 있게 한다. 이 경우 망각은 단지 어떤 사실에 대한 비-기억이 아니라, 그것을 어떤 하나의 동일한 이미지, 동일한 것으로 연결하는 방식에 대한 망각이란 점에서‘반反-기억’이지만 말이다(니체,『도덕의 계보학』). --- p. 226 (「동사서독, 그 멈춘 기억의 장소를 통과하는 인연의 선들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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