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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미학

그리스 미학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존 깁슨 워리 (지은이), 김진성 (옮긴이)
  |  
그린비
2012-12-15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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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미학

책 정보

· 제목 : 그리스 미학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고대철학 일반
· ISBN : 9788976823922
· 쪽수 : 232쪽

책 소개

철학의 정원 시리즈 14권. 고대 그리스인들의 미학적 관념을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들을 통해 정리해 낸 미학 입문서이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주목한 다양한 미학 개념을 통해 고대 그리스인들의 아름다움(미)에 대한 관념을 밝혀내고 있다.

목차

서문

머리말
1장_ 플라톤에서 낭만미
2장_ 조화에 대한 지각
3장_ 예술과 창작에 대한 플라톤의 평가
4장_ 창작 과정
5장_ 예술과 미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견해
6장_ 미메시스와 리듬
7장_ 카타르시스
8장_ 희극
맺음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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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존 깁슨 워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고대 그리스 및 헬레니즘 시대에 관한 연구에 전념했다. 특히 군사(軍史) 분야에서 많은 연구업적을 남겼다. 대표작으로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 『알렉산더 334~323BC』(Alexander 334-323BC) 등이 있으며 한국에 번역 소개된 저서로 『서양고대 전쟁사 박물관』(Warfare in the Classical World:War and the Ancient Civilisations of Greece and Rome)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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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독일 함부르크대학 박사과정에서 아리스토텔레스를 연구했다. 세종대, 한신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철학아카데미와 방송통신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양 철학의 고전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범주들·명제에 관하여』, 『자연학 소론집』, 로스(W. D. Ross)의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의 이데아론』, 워리( J. G. Warry)의 『그리스 미학』, 부처(S. H. Butcher)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창작예술론』, 칸(C. H. Kahn)의 『플라톤과 소크라테스적 대화』(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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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플라톤은 체계적인 철학자가 아니다. 그는 극작가이자 종교적인 열의에 불탄 전기 작가이다. 그리고 그가 그런 사람이었다는 사실은, 좀처럼 완전하게 표현되어 있지는 않지만 더러는 함축되어 있는 체계를 그의 작품에서 뽑아내는 일을 더욱더 힘들게 만든다. 체계는 또한 진리 문제와 논리 문제에 동시에 달려드는 그의 습관에 의해 모호하게 된다. 이 점에서,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와 확연히 구분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작업의 상당한 부분을 논리학에 바침으로써 ‘오르가논’을, 또는 진리에 접근하여 이를 해부할 수 있을 도구를 창조했다. 하지만 플라톤은 그가 접근한 거의 모든 새로운 문제와 더불어 새로운 ‘오르가논’을 발명했다.


소크라테스는 아주 예술적인 ‘도기’, 즉 도기제조술의 진정한 걸작을 내세운다. 그러나 히피아스는 그러한 대상이 아름답다고 인정하면서도, 도기는 소녀에 견주어 보면 아름답지 않다고 대꾸한다. 이걸 기회로 삼아, 소크라테스는 아름다운 소녀는 아름다운 여신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인다. 소녀가 여신과 비교되는 것은 도기가 소녀와 비교되는 것과도 같다. 다른 정의들이 이제 시도된다. 히피아스는 황금은 항상 아름답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황금과 상아로 된 페이디아스[그리스 조각가, 기원전 약 480~430]의 아테네 여신상은 눈알이 돌로 되었다는 점을 그에게 기억시킨다. 황금이 항상 아름다운 거라면, 왜 그 상은 모두 황금으로 되어 있지 않은가? 히피아스는 황금은 적합할 때에만 아름답다고 인정한다. 그리고 소크라테스는 그 점을 강조하며, 통속적인 사례에 대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화과나무 국자는 황금으로 된 국자보다 [요리의] 작업에 더 적합하고, 그래서 그것이 더 아름답다는 인정을 끌어낸다.


사랑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설명은 『파이드로스』에서 추락한-말 그대로 추락한-본성의 비유를 언급함으로써 공들여 마무리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음과 같이 배우기 때문이다. 즉, 혼은 한때 하늘에서 신들과 함께 살았다. 그곳에서 혼은 신들처럼 두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를 갖췄고, 신들의 경로를 따라 창공을 통해 하늘 천장의 바깥 면으로, 그곳의 유리한 위치로부터 보이는 이상적인 진리와 미에 대한 숭고한 통찰을 마음껏 즐기기 위해, 그들을 따라갔다. 그러나 신들의 말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일을 감당할 수 있고 그것을 열망하지만, 인간의 마차는 기댈 수밖에 없는 말들 중 한 마리한테 배신을 당한다. 이 짐승은 마부가 일러주는 대로 곧잘 반응하는 고상한 동료 말(馬)에 어울리지 않게 버릇이 나쁘고 다루기 힘들다. 그래서 인간의 혼들은 결코 완전한 전경 또는 자신들의 말들이 방목되는 ‘진리의 평원’에 좀처럼 이르지 못한다. 그리고 그들은 결국 그들이 한 번 잠시 누렸던 숭고한 경험에 대한 희미한 기억만을 가진 채 다시 땅위로 떨어진다. 그 기억을 조금 더 따뜻한 빛으로 부추기는 데 쓸모가 있을 뿐인 무의미한 현상들의 세계에 어리석은 상태로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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