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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88976825162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I부 동아시아의 ‘근대’ 경험
1장_ 아시아/일본을 논하는 시좌
1. 다케우치 요시미의 시좌
2. 흥아론/탈아론의 재검토
3. 근대 비판의 시좌
4. 동아시아의 ‘근대’
2장_ 아시아/일본의 균열과 교착
1. ‘세계 시장’의 충격과 동아시아의 상호 ‘개항’
가쓰 가이슈의 동아시아 제휴론 | 사이고 다카모리의 ‘정한론’ 문제
2. 갑신정변을 둘러싼 갈등
갑신정변과 자유당?오사카 사건 | 후쿠자와 유키치의 문명화론
3. 세기 전환기의 문명화론
동아시아에서의 ‘문명’과 ‘계몽’의 네트워크 | 오키나와의 문명화론 | 한말의 삼국제휴론?‘동양평화’론
II부 동아시아 변혁론의 계보
1장_ 전간기의 제국개조론
1. 민본주의와 ‘다문화제국’론
민족자결론과 제국개조론 | 제국주의 비판의 새로운 네트워크 | 식민지/제국에서의 ‘문화’
2. 식민지/제국의 ‘사회’ 문제
식민지 문제와 ‘사회’ 문제의 교착 | ‘식민지 근대’를 둘러싼 갈등
2장_ 전시기의 동아시아 변혁론
1. 전시광역권론의 대두
만주사변과 ‘오족협화’론 | ‘식민지 없는 제국주의’ | 사회주의자의 전시광역권론
2. ‘동아협동체’론을 둘러싼 갈등
‘동아연맹’론과 ‘동아협동체’론 | ‘동아협동체’론에 있어서의 새로운 식민지주의 | 오자키 호쓰미의 ‘동아협동체’론 | 조선 지식인의 ‘동아협동체’론
종장_ 세계전쟁 이후의 동아시아
전후 일본의 ‘탈아’ 노선 | 냉전기 동아시아의 ‘식민지적 개발’ | ‘탈냉전’기의 ‘동아시아’
참고문헌 안내
일본어판 후기 | 한국어판 후기 | 옮긴이 후기
서평_ ‘근대의 폭력’, 그 궤적으로서의 사상사의 시도(미치바 지카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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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현 세기의 과제는 아시아의 각성에 있다. 일지사변은 아시아의 자각을 한층 더 돈독히 했다. 그러나 아시아의 현실은 결코 엄밀한 일체이지도 않으며, 오히려 온갖 불균형과 모순덩어리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일지사변이라는 심각한 경험의 교훈은, 아시아는 하나가 아니라는 현실을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었다. 이전의 막연했던 아시아 일체라는 사상이 공허한 것이었음을 가르쳐 줌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새로운 각도에서 아시아를 하나로 하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을 낳았다.” 오자키 호쓰미의 이 글 속에는 세찬 항쟁이 불거진 한복판에서 공허한 아시아 연대론에 거리를 두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동아시아에 걸친 모순과 갈등을 마주하는 섬세한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모순으로 인한 괴로움으로 몸부림치는 ‘아시아’를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저항과 연대를 사고하는 자립적 사고입니다. 여기에서 엿보인 사회혁명과 자립, 연대를 지향한 불/가능한 꿈. 여기에는 지금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가로놓인 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던져져 있는 것입니다.(204~20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