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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2년, 타자의 은폐

1492년, 타자의 은폐

(‘근대성 신화’의 기원을 찾아서)

엔리케 두셀 (지은이), 박병규 (옮긴이)
그린비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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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2년, 타자의 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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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1492년, 타자의 은폐 (‘근대성 신화’의 기원을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중남미사
· ISBN : 9788976827531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1-05-20

책 소개

그린비 ‘트랜스라틴 총서’의 다섯번째 책. 세계적 석학 엔리케 두셀의 대표 저작으로, 아메리카 대륙 ‘발견’ 500주년을 얼마 앞두고 프랑크푸르트에서 열었던 강연을 책으로 묶어 낸 것이다. 이 책은 이슬람 세계의 변방에 불과하던 유럽이 1492년 이래 라틴아메리카 타자를 정복하고 그들의 차이를 은폐함으로써 세계사의 중심에 서게 된 과정을 타자의 관점, 즉 억압받았던 민중의 삶과 역사를 통하여 새롭게 서술한다.

목차

서언 … 4

1부 _ 유럽 ‘자아’로부터: ‘은폐’
1강 _ 유럽중심주의 … 16
2강 _ 신세계의 ‘발견’에서 ‘발명’으로 … 30
신세계의 ‘아시아 존재’ ‘발명’ … 30 | ‘신세계’의 ‘발견’ … 41
3강 _ ‘정복’에서 생활세계의 ‘식민화’로 … 50
‘정복하는 자아’의 현상학을 향하여 … 51 | 생활세계의 ‘식민화’ … 66
4강 _ ‘영혼의 정복’. 두 세계의 ‘만남’ … 73
‘영혼의 정복’ … 74 | 두 세계의 ‘만남’… 83

2부 _ 과도기: 해석학적 코드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5강 _ ‘근대성 신화’ 비판 … 93
‘해방’으로서 근대성 … 94 | ‘유토피아’로서 근대성 … 101 | ‘근대성 신화’ 비판 … 104
6강 _ 비유럽중심적 세계사의 관점에서 본 인디오 아메리카 … 111
서쪽에서 동쪽으로: 세계사에서 인디오 아메리카 … 113 | 태평양과 세마나우악, 아비아 얄라, 타우안틴수요 … 123 | 테코하, 아메리카 토착민의 ‘세계’ … 131 | 부연 설명: 이슬람 세계의 ‘주변부’로서 유럽 … 140

3부 _ ‘침략’에서 타자의 ‘발견’으로
7강 _ 신들의 ‘재림’에서 ‘침략’으로 … 147
틀라마티니 … 148 | 신들의 ‘재림’ … 155 | 제국의 ‘침략’ … 170
8강 _ ‘세계의 종말’에 대한 ‘저항’과 ‘여섯번째 태양’ … 177
‘저항’ … 178 | 세계의 종말(틀라촘판, 파차쿠티) … 184 | 끝나지 않은 ‘대화’ … 187 | ‘여섯번째 태양’: ‘피를 흘리며’ 태어난 신 … 195

에필로그 : 하나의 민중, 다양한 얼굴 … 202

부록
1. ‘유럽’, ‘서양’, ‘근대성’, ‘후기자본주의’의 다양한 의미 … 230
2. 근대성의 두 가지 패러다임 … 235
3. 대서양의 발견(1502년까지) … 242
4. 헨리쿠스 마르텔루스의 ‘아시아 제4반도’ 지도(1489) … 243

옮긴이 해제 … 245
연표 … 261 | 찾아보기 … 263

저자소개

엔리케 두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해방철학자로 아르헨티나, 스페인, 프랑스, 독일에서 철학, 종교학, 역사학을 공부했다. 이스라엘 키부츠에서 목수로 일하면서 만난, 폴 고티에(Paul Gauthier) 신부의 영향으로 해방 사상의 단초를 얻는다. 라틴아메리카의 복잡한 사회 상황, 유럽에서 겪은 차별, 몇 차례의 지적 회심의 결과로, “해방철학”이라는 길을 열었다.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경제 질서에 대한 비판 뿐 아니라 철학자로서 사상의 식민화를 지속적으로 비판했다. 주저 『해방철학』(1977), 『공동체 윤리』(분도출판사 1990)와『 미지의 마르크스를 향하여』(갈무리 2021), 리카르도 페트렐라와 세르주 라투슈와의 공저 『탈성장』(대장간 2021)이 국내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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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서문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서문학과를 졸업하고 멕시코국립대학교(UNAM)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보르헤스의 『세계문학 강의』(공역), 『영원성의 역사』(공역), 훌리오 코르타사르의 『드러누운 밤』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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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의 다른 책 >

책속에서

1492년은 근대성이 ‘탄생한’ 해이다. 이것이 우리의 핵심 명제이다. …… 근대성이 ‘탄생한’ 때는 유럽이 타자를 마주하고, 타자를 통제하고, 타자를 굴복시키고, 타자에게 폭력을 행사할 때였다. 또 근대성을 구성하는 타자성을 발견하고, 정복하고, 식민화하는 자아로 자신을 정의할 수 있던 때였다. 어쨌거나 저 타자는 타자로 ‘발견’된 것이 아니라 ‘동일자’(항상 유럽이다)로 ‘은폐’되었다. 따라서 1492년은 개념으로서 근대성이 탄생한 순간이자 특유의 희생 ‘신화’, 폭력 ‘신화’가 ‘기원’한 순간이며, 동시에 비유럽적인 것을 ‘은폐’한 과정이다. _ 5쪽


인디오들은 고유의 권리, 고유의 문명, 고유의 문화, 고유의 세계, 고유의 신이 ‘낯선 신’의 이름으로, 또 정복자들에게 정복의 정당성을 부여한 근대적 이성의 이름으로 부정되는 것을 보았다. 이것이 근대성 고유의 합리화 과정이다. 즉, 근대성은 미덕이라는 신화(‘문명화 신화’)를 만들어 내고, 이로써 폭력을 정당화하고, 타자 살해를 무죄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_ 73~74쪽


이제 방법론적으로 원주민의 피부, 아프리카 노예의 피부, 비천한 메스티소의 피부, 가난한 농부의 피부, 착취당하는 노동자의 피부, 현대 라틴아메리카 도시에서 비참하게 우글거리는 수백만의 소외된 사람의 피부를 갖자. 억압받는 민중의 눈을 우리 눈으로 삼자. 마리아노 아수엘라의 유명한 소설 제목처럼 ‘하층민’의 시각에서 보자. _ 1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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