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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전쟁

신들의 전쟁

(라틴아메리카의 종교와 정치)

미카엘 뢰비 (지은이), 김항섭 (옮긴이)
  |  
그린비
2012-05-05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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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전쟁

책 정보

· 제목 : 신들의 전쟁 (라틴아메리카의 종교와 정치)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중남미사
· ISBN : 9788976827609
· 쪽수 : 264쪽

책 소개

그린비 트랜스라틴 총서 열 번째 책. 국내에는 아직 본격적으로 소개된 바 없지만 왕성한 저술활동과 사회운동 참여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미카엘 뢰비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이 책은 라틴아메리카의 ‘해방그리스도교’를 이론적 측면에서, 그리고 실천적 · 역사적 측면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한 역작이다.

목차

서문

1장 | 종교와 정치: 맑스와 베버의 재해석
1. 맑스주의와 종교: 인민의 아편
2. 가톨릭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막스 베버의 종교사회학에 빠져 있는 장(章)

2장 | 라틴아메리카의 해방그리스도교
1. 해방신학과 해방그리스도교
2. 해방신학에서의 근대성과 근대성 비판
3. 해방신학과 맑스주의

3장 | 라틴아메리카의 정치와 종교: 세 가지 사례
1. 브라질 교회와 정치
2. 중미 그리스도교와 봉기의 기원
3. 해방 개신교와 보수 개신교

결론 | 해방신학은 끝났는가?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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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미카엘 뢰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주한 유대인 이민자 집안 출신으로 1938년 브라질에서 태어났다. 상파울루 대학을 나왔으며, 프랑스로 건너가 소르본 대학에서 뤼시앙 골드만의 지도 아래 1964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일했고,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강의하였다. 현재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명예 주임연구원이다. 미카엘 뢰비는 사회학자이자 철학자이면서 좌파 정치 운동과 무토지 농민 운동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였다. 또한 생태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발언하여 주요한 생태사회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출판된 책으로는 《연속혁명 전략의 이론과 실제》(1990), 《신들의 전쟁》(2012, 《발터 벤야민: 화재경보》(2017), 《마르크스주의 100단어》(공저, 2018), 《마르크스를 읽자》(공저, 2020)가 있으며, 생태사회주의 관련 글들이 몇 가지 번역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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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남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브라질 상파울루 가톨릭대학교와 상파울루 감리교대학교에서 종교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신대 종교문화학과 교수이다. 『생태학의 도전과 그리스도교』 『신자유주의 시대 라틴아메리카 시민사회의 대응과 문화 변동』(공저)을 쓰고, 『인정 없는 경제와 하느님』 『생태신학』 『물신』 『종교사회학: 마르크스주의적 관점』 『신들의 전쟁: 라틴아메리카의 종교와 정치』 등을 옮겨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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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에서는 지난 35년 동안[1960년대~1995년까지], 라틴아메리카의 정치적/종교적 영역에서 일어난 새로운 발전에 대한 연구를 일반적이고 분석적인 관점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이러한 발전은 사회변혁에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35년이라는 기간 설정은 자의적인 것이 아니다. 1950년대 말 라틴아메리카는 종교와 정치의 관계사史에 있어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 시대는 오늘날까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그 끝을 예견할 수 없다. 이 시대는 1958년부터 59년 사이에 거의 동시에 일어난 두 가지 역사적인 사건에서 시작된다. 하나는 바티칸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요한 23세가 교황으로 선임된 것이다. 다른 하나는 카리브 해의 한 섬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쿠바혁명의 성공이다.


이처럼 광범위한 사회적?종교적 운동을 보통 ‘해방신학’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운동이 새로운 신학보다 훨씬 이전에 나타났고, 그리고 이 운동의 활동가들이 대부분 신학자들이 아니기 때문에, 이 운동을 해방신학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또한 가끔 이 운동을 ‘가난한 이들의 교회’Igreja dos Pobres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 운동이 포괄하는 사회적 관계망은 제도로서의 교회를 아무리 폭넓게 정의하더라도 교회의 경계를 훨씬 뛰어넘기 때문에, 이 용어도 적절치 않다. 그래서 나는 이 운동을 ‘해방론적 그리스도교’Liberationist Christianity(이하 해방그리스도교)라고 부를 것을 제안한다. 왜냐하면 이 용어는 ‘신학’이나 ‘교회’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개념이고, 종교 문화와 사회적 네트워크, 신앙과 실천을 다 포괄하기 때문이다.


로자 룩셈부르크는 이러한 전략을 공유하면서도, 이와 다른 독창적인 접근법을 보여 주었다. 그녀는 자신이 확신에 찬 무신론자였을지라도, 종교 자체보다는 교회가 교회 전통의 이름으로 행한 반동적인 정책을 더 비판하였다. 로자 룩셈부르크는 1905년에 쓴 한 논문(「교회와 사회주의」)에서, 근대 사회주의자가 오늘날의 보수적인 사제보다 더 그리스도교의 근본 원칙에 충실하다고 주장했다. 사회주의자들은 평등과 자유와 형제애에 기반을 둔 사회질서를 위하여 투쟁하고, 따라서 사제들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교의 원칙을 인류의 삶 속에서 구체화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면 사회주의를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사제가 부자들이나 가난한 이들을 착취하고 억누르는 이들을 지지할 때, 그는 명백히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거슬러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가 아니라 황금송아지를 섬기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교의 초기 사도들은 헌신적인 공산주의자들이었고, 대大 바실리오, 요한 크리스토모와 같은 교부들은 사회 불의를 규탄하였다. 오늘날 사회주의 운동이 그리스도교의 이러한 대의를 이어받았다. 왜냐하면 이 운동은 가난한 이들에게 형제애와 평등의 복음을 전하고, 자유와 이웃 사랑의 왕국을 이 땅에서 건설하도록 요청하기 때문이다. 룩셈부르크는 유물론의 이름으로 철학적 전투를 벌이는 대신에, 노동운동을 위하여 그리스도교 전통의 사회적 차원을 복원하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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