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틱한 발

발치료 전문의이며 의학박사이다. 의과대학 교수로 발치료학을 강의했으며, 신발업계의 컨설턴트로 오랫동안 일해왔다. 「미국 발치료의학 협회지」의 편집고문이었으며, 2개의 유수한 신발업계 잡지의 편집장을 지내기도 했다. 8권의 단행본과 400편의 논문을 저술했으며, 수많은 신문과 잡지에 기고를 했고, 『엔사이클로피디어 브리태니커』에 신발과 피혁 항목을 집필하기도 했다. 발과 신발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기 위해 세계 29개국을 여행한 로시 박사는 신발 문화사의 권위자로서 이 분야의 세미나를 수십 회 지도했으며, 라디오와 텔레비전에 무수히 출연하여 발과 신발에 대한 강연을 했다.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 권의 책을 옮겼으며, 최근에는 인문 및 경제 분야의 고전을 깊이 있게 연구하며 번역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진보와 빈곤』, 『리비우스 로마사 세트(전4권)』, 『월든·시민 불복종』, 『자기 신뢰』, 『유한계급론』, 『공리주의』, 『걸리버여행기』, 『로마제국 쇠망사』, 『고대 로마사』, 『숨결이 바람 될 때』, 『변신 이야기』, 『작가는 왜 쓰는가』, 『호모 루덴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등이 있다. 집필한 책으로는 번역 입문 강의서 『번역은 글쓰기다』, 고전 읽기의 참맛을 소개하는 『살면서 마주한 고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