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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모토 세이초 (지은이), 전혜선 (옮긴이)
  |  
모비딕
2013-05-06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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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로

책 정보

· 제목 : 역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76966292
· 쪽수 : 320쪽

책 소개

마쓰모토 세이초 단편 미스터리 걸작선 2권.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은퇴한 중년 남성의 실종을 다룬 표제작 '역로'를 비롯하여 '옅은 화장을 한 남자', '수사권에서 벗어나는 조건', '오차', '권두시를 쓰는 여자' 등 총 여덟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목차

옅은 화장을 한 남자
역로
수사권에서 벗어나는 조건
오차
권두시를 쓰는 여자
짝수
어느 하급 관리의 죽음
하얀 어둠

저자소개

마쓰모토 세이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파 미스터리의 거장 트릭이나 범죄 자체에 매달리기보다는 범죄의 사회적 동기를 드러내서 인간성의 문제를 파고드는 ‘사회파 추리소설’의 붐을 일으킨 마쓰모토 세이초는, 오늘날 일본 미스터리 소설 작가들의 문학적 뿌리이자 영원한 스승으로 존경받고 있다. 41세 늦은 나이로 데뷔해서 숨을 거둔 82세까지 그는 “내용은 시대를 반영하고, 사상의 빛을 받아 변모해간다”는 신념을 지니고 전력투구의 필치로 천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궁핍과 학력차별을 뛰어넘어, 41세에 작가가 된 늦깎이 1909년 기타큐슈의 작은 도시 고쿠라에서 태어난 세이초는, 40세가 될 때까지 작가가 될 어떠한 희망도 보이지 않을 만큼 궁핍한 환경에서 열악한 세월을 보냈다. 작가 마쓰모토 세이초의 역사는 1950년부터 마침내 극적으로 펼쳐졌다. <주간 아사히> 공모전에 그의 데뷔작 ?사이고사쓰?가 당선되었고, 이후 비록 재능은 있지만 고단한 인생을 보낼 수밖에 없는 비극적인 주인공을 그린 ?어느 <고쿠라 일기> 전?으로, 대중적 인기를 반영하는 나오키 상에 후보로 올랐다가 도리어 아쿠타가와 상에 당선되는 행운을 거머쥔다. 대중문학과 순문학의 경계가 무너지는 실로 파천황 같은 대반전이었다. 일분일초도 허비하지 않고 작품을 쓴 전력투구의 자세 이후 전업작가로 나선 세이초는 창작력에 불이 붙으면서 “공부하면서 쓰고, 쓰면서 공부한다”는 각오를 실천하기 시작했다. 1955년에 발표한 ?잠복?부터 장편소설 <점과 선>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연이어 <제로의 초점>, <눈동자의 벽>, <모래그릇> 등을 내면서 세이초는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부동의 지위를 쌓는다. 그는 마치 중년에 데뷔한 한을 풀기 위해 일분일초도 헛되이 낭비하지 않으려는 사람처럼, 그의 모든 생애를 창작활동에 쏟아 부었다. 작가 생활 40년 동안에 쓴 장편이 약 100편이고, 중단편 등을 포함한 편수로는 거의 1,000편, 단행본으로는 700여 권에 이른다. 많이 썼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양이다. 추리소설에서 논픽션까지, 시대와 정면으로 대치하다 소설가로 자리를 잡자마자, 세이초가 다음으로 파고든 것은 논픽션이었다. 1961년 51세에 문제작 <일본의 검은 안개>를 발표해서 일본 사회를 뒤흔들었다. 이때부터 일본에서는 사회나 조직의 불투명한 비리를 표현할 때 ‘검은 안개’라는 말이 대유행처럼 쓰였다. 이어서 1964년부터 7년간에 걸쳐 집필한 <쇼와사 발굴>은 그의 작품 가운데 혼신의 대작이라고 할 만한 것이다. 끊임없는 자기공부와 불굴의 정신력으로 자신을 채찍질했던 세이초였기 때문에 픽션, 논픽션, 평전, 고대사, 현대사 등으로 창작 세계를 무한히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세이초는 평생 온갖 규범을 넘어선 작가였고, 전쟁과 조직과 권력에 반대한 사람이었다. 그로 인해 문단과 학계에서는 한 번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1976년부터 실시한 전국 독서 여론조사(마이니치 신문 주최)에서 10년 동안 ‘좋아하는 작가’ 1위에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하게 국민작가의 지위를 얻었지만, 관에서 받은 훈장은 평생 동안 단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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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한일통역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동대학원에서 통역번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국제회의통역사로 활동하면서 번역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역로』,『고바야시 다키지 선집 2』,『수양제』,『고바야시 다키지 선집 3』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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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년은 자동차가 왜 계속해서 가만히 서 있는지 이상했다. 공사 중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멈춘 거라면 후진을 하면 된다. 그런데 차는 마치 그 표지판을 노려보고 있는 것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그때 우유 배달원 소년에게 어떤 생각이 스쳤다. 문득 뒤를 돌아보자 길에 하얗게 쌓인 서리 위로 자신이 타고 온 자전거의 타이어 자국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자동차의 타이어 자국은 없었다. 그렇다면 이 자동차는 어젯밤부터 여기에 서 있었다는 사실을 열일곱 살 소년도 금방 깨달았다.”
「옅은 화장을 한 남자」


“자네도 그 집의 거실에 걸려 있던 고갱의 복제화 봤지? 고갱은 제2의 인생을 찾아 남태평양에 가서 살았던 사람이야. 인간이라면 누구나 긴 고생 끝에 인생의 종착역에 다다를 즈음, 비로소 자신의 자유라는 것을 되찾고 싶어지는 게 아닐가? 고즈카의 경우에는 가정에 대한 책임도 다했으니, 이제 나머지 인생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내버려두라고 말하고 싶었을 거야.”
「역로」


“그는 벌게진 얼굴로 ‘후우 후우’ 숨을 내쉬며 느린 템포로 ‘상하이에서 돌아온 릴’을 계속 불렀다. 나는 왠지 슬퍼졌다. 조금 취기가 올라서인지도 모른다. 어느새 나도 박자에 맞춰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릴, 릴, 릴은 어디에. 릴을 모르시나요 ~’ 노래를 부르자 예전에 내가 시끄럽다며 핀잔을 주었던 미쓰코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해서 볼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수사권에서 벗어나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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