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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건네주는 손때 묻은 책

딸에게 건네주는 손때 묻은 책

(딸들의 삶을 당당하게 세워 주는 엄마의 책읽기 레시피)

김항심 (지은이)
  |  
내일을여는책
2016-11-07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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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건네주는 손때 묻은 책

책 정보

· 제목 : 딸에게 건네주는 손때 묻은 책 (딸들의 삶을 당당하게 세워 주는 엄마의 책읽기 레시피)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88977460621
· 쪽수 : 260쪽

책 소개

‘엄마의 책읽기 레시피’ ‘딸에게 건네주는 손때 묻은 책’……. 부제와 제목만 보면 왠지 딱딱하고 어려운 책일 것 같은데, 막상 책장을 열어보면 중간 중간 기막힌 반전이 숨어 있다.

목차

프롤로그 _ 004
에필로그 _ 256

첫 번째 편지 _ 014
너에게 손때 묻은 책들을 건네주다

두 번째 편지 _ 022
첫 경험은 영리하고 쌈박하게

세 번째 편지 _ 030
성적 희열에 몸을 맡겨

네 번째 편지 _ 040
안전한 울타리에서, 섹스

다섯 번째 편지 _ 050
이별의 자리에 피우는 성장의 꽃

여섯 번째 편지 _ 058
폭력의 기억을 기억하다

일곱 번째 편지 _ 066
유년의 상처를 불러와

여덟 번째 편지 _ 074
자기만의 치유 공간

아홉 번째 편지 _ 082
다이어트는 몸을 돌보는 일부터

열 번째 편지 _ 090
너만의 책읽기 리스트

열한 번째 편지 _ 098
폴짝, 높기만 한 책등 넘기

열두 번째 편지 _ 106
시(詩)만 한 위로, 시 같은 기쁨

열세 번째 편지 _ 114
소설로 마음을 포개다

열네 번째 편지 _ 122
글쓰기가 갖는 치유의 힘

열다섯 번째 편지 _ 130
자기 경험의 저자가 되는 첫걸음

열여섯 번째 편지 _ 138
도서관이라는 공간에 가야 하는 이유

열일곱 번째 편지 _ 146
새로운 시작 앞에 선 너에게

열여덟 번째 편지 _ 154
꼬리표 떼고 꿈꾸기

열아홉 번째 편지 _ 162
즐거운 일을 계속해 나가는 ‘단단한 마음’

스무 번째 편지 _ 170
삶의 밑바탕을 다지는 힘

스물한 번째 편지 _ 178
셈치고 놀이, 어때?

스물두 번째 편지 _ 186
소통하려면 눈부터 들여다봐

스물세 번째 편지 _ 194
마음을 잇는 소통

스물네 번째 편지 _ 204
스스로 결정하는 삶

스물다섯 번째 편지 _ 212
트랙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스물여섯 번째 편지 _ 222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스물일곱 번째 편지 _ 230
유쾌 발랄한 나만의 업

스물여덟 번째 편지 _ 238
살아갈 시간들을 위한 공부

스물아홉 번째 편지 _ 248
여성주의를 공부하는 일

저자소개

김항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모두를 위한 성교육 센터장, 한국아동인권센터장 성교육 강사로 신나게 성장해온 지 20년. 어린이들이 어른의 무릎에 앉아 자신이 어떻게 태어났는지에 관한 다정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오래도록 꿈꾸어 왔어요. 자신이 시작된 최초의 사랑 이야기를 아이들이 듣고 읽을 수 있다면 사랑이 가득 새겨진 존재로 자랄 거예요. [저서] ○ 지방엄마의 유쾌한 교육 혁명 ○ 딸에게 건네주는 손때묻은 책 ○ 모두를 위한 성교육 ○ 너에게 보여주고픈 길 ○ 이토록 다정한 공부
펼치기

책속에서

세 번째 편지
성적 희열에 몸을 맡겨

가부장제 사회에서 특히 여성은 성적인 느낌을 적극적으로 찾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도록 교육받아 왔지만 개의치 말고 너만의 오르가슴을 찾는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네 몸의 쾌락을 찾아가는 일은 네 존재를 긍정해가는 과정이고 네 몸을 가장 구체적으로 사랑하는 과정이거든. 누군가에게 받는 사랑이 아니라 네 몸을 스스로 사랑해주는 것이 자존감 형성에 있어서는 가장 의미 있는 토대가 된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네 몸의 쾌락, 성적인 희열감을 찾는 첫 번째 단계는 네 몸을 충분히 느껴보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어. 어릴 때부터 부끄러운 곳이라고 숨기기 바빴던 네 몸의 부분을 자유롭게 만질 수 있어야 해.
자위를 통해 몸의 충만함과 부드러운 만족감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성적 쾌감이 주는 존재론적인 기쁨도 충분히 알 수 있게 된단다. 어릴 때부터 자기 몸에 대한 감각을 잘 익혀가도록 돕는 일이 가장 중요한 성교육의 일부가 되어야 하는 이유기도 해.

다섯 번째 편지
이별의 자리에 피우는 성장의 꽃

지난 사랑에 대한 가장 확실한 예의는 더 멋진 존재로 성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데미안에서 말하는 ‘알을 깨고 나온 한 마리 새’가 되는 거지. 새가 되어 하늘을 훨훨 날 수 있을 때, 땅 위에 새가 벗어놓은 허물 같은 알껍데기를 내려다보는 거야. 말하자면 나를 떠난 사람은 새가 벗어놓은 알껍데기처럼 초라한 무엇으로 남는 거지. 이때는 이미 이전의 자신이 아닌 거야. 떠난 연인이 사랑했던 시절의 자신이 아니라 내적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한 자신인 거지. 다른 세계로 진입했다는 의미야. 이때가 되면 ‘실연의 아픔’이 때 맞춰 떠나준 이에 대한 ‘고마움’으로 변해 있게 돼. 이별을 한 번 겪을 때마다 더 나은 존재로 성장한 자신이 남게 되는 거야.

엄마가 건네는 책
새 여성학 강의 / 한국여성연구소 / 2005, 동녘


유년시절의 상처는 나 개인만의 상처가 아님을, 엄마가 나를 살뜰하게 챙겨주지 못한 것은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었음을 성찰하게 되면서 치유가 되었다. ‘나 때문이 아니야’ ‘내가 못나서가 아니야’하는 깨달음이 얼마나 큰 위로인지, 내가 겪은 모든 것들이 사회적인 문제들로 인한 것이었구나 하는 분석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지, 엄마는 《여성학강의》를 읽으면서 배웠다. 새벽녘 동이 트도록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는 새로운 인식을 얻었지. 나의 부모 세대와 나의 위치가 객관화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에 대한 명확한 인식에도 이르렀다. 내게는 정말 의미 있는 텍스트였어.

엄마가 그은 밑줄
모모 / 미하엘 엔데, 한미희 역 / 1999, 비룡소


모모는 어리석은 사람이 갑자기 아주 사려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끔 귀 기울여 들을 줄 알았다. 상대방이 그런 생각을 하게끔 무슨 말이나 질문을 해서가 아니었다. 모모는 가만히 앉아서 따뜻한 관심을 갖고 온 마음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사람을 커다랗게 까만 눈으로 말끄러미 바라보았을 뿐이다. 그러면 그 사람은 자신도 깜짝 놀랄 만큼 지혜로운 생각을 떠올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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