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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과 유럽의 탄생

로마 제국과 유럽의 탄생

(세계의 중심이 이동한 천 년의 시간)

피터 히더 (지은이), 이순호 (옮긴이)
  |  
다른세상
2011-06-24
  |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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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과 유럽의 탄생

책 정보

· 제목 : 로마 제국과 유럽의 탄생 (세계의 중심이 이동한 천 년의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고대사
· ISBN : 9788977661356
· 쪽수 : 864쪽

책 소개

지중해 중심의 세계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유럽이 탄생하기까지, 이주와 발전을 중심으로 본 천 년의 역사. 역사학자인 저자 피터 히더는 베일에 싸인 유럽의 천 년 역사를 '이주'와 '발전'이라는 열쇠로 풀어나간다. 피터 히더가 15년 동안 공들여 완성한 이 책은 유럽의 천 년 역사를 관통하는 최초의 역사서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1. 이주민과 만족
2. 세계화와 게르마니
3.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4. 이주와 로마의 국경선 붕괴
5. 도주하는 훈족
6. 프랑크족과 앵글로색슨족: 그들은 엘리트 이동을 했을까, 민족 대이동을 했을까?
7. 새로운 유럽
8. 슬라브 유럽의 탄생
9. 바이킹의 확산
10. 최초의 유럽 연합
11. 이주의 끝, 유럽의 탄생

옮긴이의 말
지도 목록
주석
원사료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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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피터 히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로마 제국에 관심이 있고, BBC에서 방영하는 역사·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피터 히더라는 이름이 그리 낯설지 않을 것이다. 피터 히더는 지난 2006년 BBC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고대 로마>의 마지막 에피소드 ‘로마의 멸망’ 자문역을 맡기도 했다. 그는 후기 로마 제국과 만족(barbarian)을 주된 연구 분야로 삼고 있으며, 제정 후기 로마와 중세 초 역사에 관한 최고 권위자이다. 최근에는 제정 후기 로마 엘리트들의 프로파간다, 서로마 제국을 멸망시킨 만족 집단들의 민족성과 이주 현상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북아일랜드 출신인 그는 메이드스톤 그래머 스쿨을 나와 옥스퍼드대학의 뉴 컬리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런던대학의 유니버시티 컬리지(UCL), 예일대학, 옥스퍼드대학의 우스터 컬리지를 거쳐 2011년 현재 런던대학의 킹스 컬리지 역사학 교수(중세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The Fall of the Roman Empire》,《The Goths and the Balkans, AD 350~500》,《Goths and Romans 332~489》,《The Goths》와 D. Moncur와 함께 저술한《Politics, Philosophy, and the Empire in the Fourth Century》등이 있다. 그의 대표작《로마 제국과 유럽의 탄생》은 출간 후 해외 언론과 관련 분야의 학자들로부터 권위와 흡인력을 동시에 갖춘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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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뉴욕 주립 대학에서 서양사를 공부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다. 『타타르로 가는 길』, 『살라딘』, 『문신, 금지된 패션의 역사』, 『1453 콘스탄티노플 최후의 날』, 『미국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미국사』, 『가상역사 21세기』, 『살라미스 해전』, 『발칸의 역사』, 『인류의 미래사』, 『페르시아 전쟁』, 『제국의 최전선』, 『불로만 밝혀지는 세상』, 『로마제국 최후의 100년』, 『지중해 5,000년의 문명사』, 『바다의 제국들』, 『인류의 역사』, 『비잔티움』, 『로마제국과 유럽의 탄생』, 『완전한 승리, 바다의 지배자』, 『위대한 바다』, 『발칸의 역사』, 『현대 중동의 탄생』, 『이슬람제국의 탄생』, 『지리의 복수』, 『스페인 내전, 우리가 그곳에 있었다』, 『하버드–C.H.베크 세계사 1870~1945』(공역), 『코드걸스』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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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이킹과 관련된 최초의 사료에 따르면 790년 무렵 잉글랜드 남부 해안을 약탈한 노르웨이인들은 단 세 척의 배를 타고 왔을 정도로 규모가 작았다. 그런 식으로 소규모 약탈을 한두 세대 가량 지속하다 830년대에 연맹의 성격을 지닌 대규모 집단들이 서쪽 해역에서 활동하면서 세력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 중의 일부 집단은 바이킹 사회에서는 이미 중요한 존재가 된 '왕' 또는 '백작'의 지휘를 받았다. 바이킹의 연맹적 특성은 860년대에 한층 수준 높은 힘이 요구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집단들이 규모를 키워 새로운 방식으로 힙을 규합한 이른바 대군(大軍)의 시대에 정점을 맞았다. 그리고 그것은 앵글로색슨족과 프랑크 왕국들의 군대를 격파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이 모든 점이 소규모 습격으로 시작하여 로마 도시들을 약탈하고, 황제군을 격파하고, 나아가 국경지대 예속 왕국들의 자산까지 착복하는 단계에 이른 3세기 게르만족 팽창의 양상을 강하게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바이킹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게르만족 이주민들도 영토 확장을 위해서는 한층 수준 높은 힘이 요구되었으며, 그리하여 적절한 규모의 군대를 양성할 필요성이 제기되자 새로운 연맹을 탄생시킨 것이었다.


슬라브족 이주가 현대의 이주와 일맥상통하는 것은, 동일한 슬라브족 집단이 한 번의 이동이 아닌 수세대에 걸쳐 여러 차례 이동한 것으로도 확인이 된다. 현대의 이주 연구자들도 강조하듯, 이주의 습성은 한 인구 집단 내에서 형성되는 것이 보통이다. 친구와 친척이 이주를 하거나, 혹은 지난 날 그들이 이주를 행한 적이 있으면 그 인구 집단에 속한 다른 구성원들도 이주를 삶의 방식으로 택할 개연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슬라브족의 이주 프로필도 이 양상과 완전히 부합된다. 5세기 말과 6세기 초 몰다비아와 왈라키아로 처음 이주를 한 다음 2, 3세대가 지나자 본래 이주민의 후손들이 동로마령 발칸 지역으로 이주를 행한 것이다. 그 뒤 세대들도 동서쪽의 우크라이나와 중부 유럽 고지대로 이동을 계속하다, 북쪽으로 끈 모양의 기다란 정착지를 형성하게 되었던 것이며, 그 모든 과정에는 수세대가 소요되었다. 이렇듯 이주는 다수의 슬라브족 집단들 사이에서 체계가 잘 잡힌 삶의 방편이 되어 주변 지역에 대한 정보가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이주민들도 거리낌 없이 이주에 동참하게 되었고, 앞서간 이주민들이 거둔 성공으로 이주의 습성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1천년기 초 폴란드와 보헤미아는 게르만족이 지배했고, 따라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숲속에 군락을 이룬 나무 오두막집이 생활의 기본 패턴을 이루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1천년기 말에는 삼림은 무성하게 남아 있었을지언정 보헤미아와 폴란드의 지배 종족은 프르셰미슬 왕조나 피아스트 왕조 모두 슬라브족으로 바뀌어 있었다. 나무 오두막이 기본이던 생활 패턴도 동중부 유럽 일대에서 권력의 기본 요건이 된 성, 성당, 갑옷 기사들로 대체되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중부 폴란드는 황제가 찾기에도 부족함이 없고 대주교구가 되기에도 손색없는 곳으로 변해 있었다. 황제의 방문만으로 폴란드의 중요성을 말하기에 부족하다면 유럽 기독교 국가들의 일원이 된 것이야말로 그것을 나타내는 상징이 될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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