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의 달콤한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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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전갈의 달콤한 독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78370110
· 쪽수 : 215쪽
· 출판일 : 2006-09-20

책 소개

17세부터 몸을 팔기 시작한 브라질의 고급 콜걸 '브루나 서피스칭냐'의 수기. 상파울루의 고급 맨션에서 상류층 인사들을 상대로 매춘행위를 해온 3년간의 기록을 담고 있다. 브라질에서 매춘 행위를 토론의 장으로 끌어내는 계기를 만들며 화제가 되었고, AP, 로이터, BBC 등 주요 외신을 통해 크게 보도된 바 있다.

저자소개

브루나 서피스칭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하켈 파체쿠. 브라질에서 태어났다. 17세부터 콜걸로 자립해서 살아왔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 <전갈의 달콤한 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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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두빈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에서 석사를, 브라질 상파울루주립대학교(UNESP)에서 포르투갈어 응용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역서로는 《내 책에 악어가 살아요》《브라질 사람과 소통하기(공역)》《포르토벨로의 마녀》《오푸스 데이의 비밀》《전갈의 달콤한 독》《나를 변화시키는 힘》《피노키오 거꾸로 보기》《내가 아버지를 죽였다》《미켈란젤로 미술의 비밀(감수)》《라틴 아메리카 문제와 전망(공역)》《브라질 사람들》 등 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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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절정에 이르는 섹스, 혼교, 하룻밤 만에 수없이 바뀌는 남녀 파트너들과 함께 보내는 광란의 밤은 그 끝이 없기 마련이다. 나와 같은 이십대의 끓어오르는 피를 지닌 여자들을 흥분시키는 그런 성적 판타지는 내게 일상의 한 부분일 뿐이다. 이 콜걸이라는 작업을 시작한 지 벌써 삼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일주일에 5일 일하고 하루에 평균 다섯 번, 고객들과 섹스를 했다. ... 내가 선택한 이 일은 더 이상의 다른 선택이 없을 때 결정됐다. - 본문 23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