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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 한다지?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 한다지?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 선정 우수과학도서, 2016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권오길 (지은이)
  |  
지성사
2015-03-25
  |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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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 한다지?

책 정보

· 제목 :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 한다지?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 선정 우수과학도서, 2016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78892995
· 쪽수 : 288쪽

책 소개

우리말에 깃든 생물이야기 세 번째 시리즈. 우리말과 그 속에 담긴 생물들의 연관 관계를 풍부한 과학 지식과 더불어 저자의 생생한 경험까지 녹아내어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더욱이 오랜 시간 생물을 관찰하고 그 모습을 정확히 전달하는 생물학자는 어느새 우리말 사용의 달인이 된 것 같다.

목차

글머리에 4
뽕 내 맡은 누에 같다 10
오이 밭에선 신을 고쳐 신지 마라 16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 한다 21
백발은 빛나는 면류관,
착하게 살아야 그것을 얻는다 27
후회하면 늦으리, 풍수지탄 33
파리 족통만 하다 39
새끼 많은 소 길마 벗을 날이 없다 44
자식도 슬하의 자식이라 54
빨리 알기는 칠월 귀뚜라미라 59
진드기가 아주까리 흉보듯 64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69
사시나무 떨듯 한다 75
다람쥐 쳇바퀴 돌듯 80
창자 속 벌레, 횟배앓이 86
화룡점정, 용이 구름을 타고 날아 오르다 91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한다 97
양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 103
손뼉도 마주 쳐야 소리가 난다, 고장난명 109
기린은 잠자고 스라소니는 춤춘다 114
언 발에 오줌 누기 120
여덟 가랑이 대 문어같이 멀끔하다 125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오비이락 131
임시방편, 타조 효과 135
목구멍이 포도청 141
사탕붕어의 검둥검둥이라 146
고사리 같은 손 152
부엉이 방귀 같다 158
수염이 대자라도 먹어야 양반 164
방심은 금물, 낙타의 코 169
벌레 먹은 배춧잎 같다 175
치명적 약점, 아킬레스건 180
흰소리 잘하는 사람은 까치 흰 뱃바닥 같다 186
계륵, 닭의 갈비 먹을 것 없다 191
웃는 낯에 침 뱉으랴 197
알토란 같은 내 새끼 202
혀 밑에 도끼 들었다 207
세상 뜸부기는 다 네 뜸부기냐 212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말라 217
첨벙, 몸을 날리는 첫 펭귄 222
잠자리 날개 같다 228
뽕나무밭이 변해 푸른 바다가 된다, 상전벽해 237
돼지 멱따는 소리 244
뻐꾸기가 둥지를 틀었다? 249
뱉을 수도, 삼킬 수도 없는 뜨거운 감자 255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민다 260
깨끗한 삶을 위해 귀를 씻다 266
역사에 바쁜 벌은 슬퍼할 틈조차 없다 271
산 입에 거미줄 치랴 280

저자소개

권오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중과학의 친절한 전파자로 활약하고 있는 ‘달팽이 박사’이자, 우리 고유어(토박이말)를 많이 쓴다고 하여 ‘과학계의 김유정’이라 불리는 생물학자이다.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기고교, 서울사대부고 교사를 거쳐 강원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지금은 강원대학교 명예 교수로 있으면서 글쓰기와 방송, 강의 등을 통해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꾸준히 들려주고 있다. 1994년부터 〈강원일보〉에 ‘생물이야기’를, 2009년부터 〈교수신문〉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약 10년간 〈월간중앙〉에 ‘권오길이 쓰는 생명의 비밀’을 연재하였다. 쉽고 재미있는 과학을 알리는 데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저작상, 대한민국과학문화상 등을 받았고, 이외에도 강원도문화상(학술상), 동곡상(교육학술 부문)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1994년 《꿈꾸는 달팽이》를 시작으로 《인체기행》, 《생물의 죽살이》, 《흙에도 뭇 생명이…》 등을 비롯해 ‘우리말에 깃든 생물이야기’ 시리즈인 《달팽이 더듬이 위에서 티격태격》, 《소라는 까먹어도 한 바구니 안 까먹어도 한 바구니》, 《눈 내리면 대구요, 비 내리면 청어란다》, 자연과 인문을 버무린 《과학비빔밥》(전 3권) 등 5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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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토박이말로 용을 ‘미르’라고 하며, 용이 되려다 못 된 뱀을 ‘이무기’라고 한다. 이무기는 깊은 물속에 사는 큰 구렁이로 천년을 묵으면 용이 되어 하늘에 오른다고 믿었다.“용 못 된 이무기”란 의리나 인정은 찾아볼 수 없고 심술만 남아 있어 남에게 손해만 입히는 짓궂은 사람을 말하므로, “용 못 된 이무기 방천 낸다”란 못된 사람은 못된 짓만 한다는 뜻이다. 한편 용은 뛰어난 사람이나 거룩한 성취를 나타내니, 입신출세하여 세상을 얻는 관문을 등용문登龍門이라 한다.


‘희소식과 행운의 새’ 까치는 준비하는 성질이 있어서, 가을철이면 한겨울에 찾아 먹으려고 먹이를 물어다가 언덕배기 양지 바른 곳의 잔디나 돌멩이 틈새에 몰래 쑤셔 넣어둔다. 까막까치가 그 짓을 하는데, 어디다 숨겼는지 기억 못할 때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라고 하는 것. 내 어릴 적에 실을 매 이를 뽑아 지붕에 던지며 “까치야, 까치야, 너는 헌 이 가지고, 나는 새 이 다오.”라는 동요를 부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알토란’이란 갈색의 너저분한 섬유성 껍데기를 깔끔하게 홀랑 벗겨내고 깨끗하게 다듬어 동글동글 몽실몽실한 알찬 토란을 말하는데, 여럿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훌륭한 물건 또는 튼튼하고 속이 꽉 참을 뜻한다. “그 땅은 알토란 같다”, “그는 좋은 회사에 취직해 지금은 알토란처럼 오붓하게 잘 지낸다” 식으로 쓴다. “알토란 같은 내 새끼”란 “금쪽같은 내 새끼”와 통하는 말이다. 눈에 넣어도 하나도 아프지 않은 어린 자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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