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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중기(임진왜란~경종)
· ISBN : 9788979194814
· 쪽수 : 700쪽
· 출판일 : 2004-07-26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오늘을 위한 이순신, 평범에서 비범으로
제1장. 7년전쟁은 막을 수 있었다
제2장. 영웅도 없고 간신도 없다
제3장. 그러나 이순신이 있었다
제4장. 그러나 민촌들이 있었다
제5장. 조선 최초의 해군참모총장 이순신
제6장. 이순신 대 원균, 역사의 이분법
제7장. 조선을 두 번 살리는 이순신
제8장. 이순신, 그 앞 이야기로
제9장. 이순신, 그 뒷 이야기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난중일기>가 다른 이에 의해 가필되거나 삭제되었을 가능성은 실로 다분하다. 1592년 1월 1일부터 4월 22일까지의 기록은 친필초고분에는 없다. 그런데 그의 사후 200여 년 뒤에 발간한 <이충무공전서>의 '전서본'에는 그 기간의 기록이 버젓이 실려 있다. 내용 면에서도 친필초고본과 전서본은 차이가 있다. 결국 후세인이 <이충무공전서>를 편찬하면서 이순신의 친필초고본을 빼거나 바꾸었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물론 후세인이 이순신의 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려는 순수한 동기에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이순신의 무게를 의식하여 그에게 불리한 부분은 살짝 비틀거나 삭제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 이순신은 후세에 의해 치장되는 자신의 모습을 원했을 리가 없다. 어쩌면 그것은 이순신을 왜곡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순신을 굳이 우리와 다른 성스러운 존재로 만들지 않아도 그의 행적을 살펴보면 분명 영웅이었다. 그러한 점을 인정 할 수 있다면 우리의 곁으로 이순신은 성큼 다가올 것으로 믿는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