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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 룩셈부르크의 사상

로자 룩셈부르크의 사상

토니 클리프 (지은이), 조효래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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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 룩셈부르크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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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로자 룩셈부르크의 사상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주의/공산주의
· ISBN : 9788979661088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4-10-31

책 소개

"마르크스 이후 최고의 사상가"로 불린 혁명적 사회주의자 로자 룩셈부르크의 사상을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의 작고한 지도자 토니 클리프가 그 정수를 뽑아 알기 쉽게 설명한 입문서다.

목차

들어가며
한국어판 머리말
머리말

1장 로자 룩셈부르크의 간략한 전기
2장 개혁이냐 혁명이냐
3장 대중파업과 혁명
4장 제국주의와 전쟁에 맞선 투쟁
5장 당과 계급
6장 로자 룩셈부르크와 민족 문제
7장 권력을 장악한 볼셰비키에 대한 비판
8장 《자본의 축적》
9장 로자 룩셈부르크의 역사적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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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주

저자소개

토니 클리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1917년 팔레스타인에서 태어났다. 1930년대에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이자 트로츠키 지지자가 됐다. 팔레스타인에서 소규모 혁명 조직을 건설하다가 제2차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에게 투옥됐고, 석방 이후 1947년 영국으로 이주했다. 1940년대 말에 소련과 동유럽을 깊이 연구한 후 이 사회들이 사회주의가 아니라 ‘국가자본주의’라고 주장하며 정설 트로츠키주의와 결별했다. 그가 창설한 사회주의평론그룹은 1960년대에 국제사회주의자들IS이 됐고, 1970년대에는 사회주의노동자당SWP으로 발전했다. 자서전 A World to Win이 출간되기 직전인 2000년 4월 사망했다. 트로츠키 전기 4부작과 레닌 평전 4부작 등 많은 책을 썼다. 국내에 번역된 저서로는 《레닌 평전 1~4》, 《소련은 과연 사회주의였는가?》, 《차별과 천대에 맞선 투쟁의 전략과 전술》(공저), 《트로츠키 사후의 트로츠키주의》, 《로자 룩셈부르크의 사상》, 《새로운 세대를 위한 마르크스 정치학 가이드》 등 1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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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민주화와 노동정치: 스페인·브라질·한국의 비교”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창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남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미래를 준비하는 노동사회교육원 부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노동조합 민주주의』(2010), 『우리 속의 타자: 한국사회의다문화 현상』(2017),『취약 노동자: 경남의 노동 현실과 지역노동정책의 과제』(2022, 공저), 『노동, 운동, 미래, 전략』(2020, 공저), 『87년 이후 노동조합과 노동운동』(2008, 공저), 『한국 노동계급의 형성: 1987-2003』(2006, 공저), 『노동과 조직, 그리고 민주주의』(2005, 공저), 『1987년 이후 한국의 노동운동』(2001, 공저) 『대안적 생산체제와 노사관계』(2001,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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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o 개혁이냐 혁명이냐
로자 룩셈부르크의 저작 전체를 관통하는 것은 개혁주의에 맞서는 투쟁이다. 개혁주의는 혁명적 수단으로 자본주의를 타도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를 수정하는 것으로 노동운동의 목표를 축소했다. …
은밀한 방식이든 공공연한 방식이든, 자본가계급의 양보를 목표로 하든 타도를 목표로 하든, 어쨌든 노동계급의 계급투쟁에 기초해 로자 룩셈부르크는 사회혁명뿐 아니라 사회 개혁을 위한 투쟁도 지지했다. 그녀는 사회 개혁을 위한 투쟁을 무엇보다 사회혁명을 위한 학교로 여겼다. 그러면서도 개혁과 혁명의 상호 관계를 분석할 때는 혁명이 역사적으로 더 중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법률 개혁과 혁명은 뜨거운 소시지와 찬 소시지를 고르는 것과는 달리 역사라는 판매대에서 자의적으로 집어들 수 있는 역사 발전의 서로 다른 방법이 아니다. 법률 개혁과 혁명은 계급사회 발전의 서로 다른 요인들이다. 양자는 북극과 남극,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처럼, 서로 영향을 미치고 보완하는 동시에 서로 배타적이다.
법체계는 모두 혁명의 산물이다. 여러 계급의 역사에서 혁명은 정치적 창조 행위인 반면, 법 제정은 이미 생겨난 사회의 생활을 정치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개혁을 위한 노력이 혁명과 무관하게 자체 동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 모든 역사 시기에 개혁을 위한 노력은 앞선 혁명의 추동력이 부여한 방향으로만 수행되는 것이며, 그것도 앞선 격변기의 충격이 계속 영향을 발휘하는 한에만 지속될 뿐이다.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역사의 각 시기에 개혁을 위한 노력은 앞선 혁명이 창조한 사회형태의 틀 안에서만 수행된다. 이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개혁을 위한 노력을 단순히 장기간 지속되는 혁명으로 보거나 혁명을 이런저런 개혁의 압축으로 보는 것은 완전히 비역사적인 것이다. 사회변혁과 법률 개혁은 지속성이 아니라 내용이 다른 것이다. 정치권력을 이용하는 역사 변동의 비밀은 바로 단순한 양적 변화가 새로운 질로 전환된다는 데,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한 역사 시기가 특정 사회형태에서 다른 사회형태로 이행한다는 데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력의 장악과 사회혁명 대신에 그리고 그것과 대립해서 법률 개혁이라는 방법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공통의 목표를 향한 더 평온하고 조용하며 느린 길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목표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새로운 사회 건설이라는 입장에 서는 대신 낡은 사회의 표면적 수정이라는 입장에 서는 것이다."


o 대중파업과 혁명
로자 룩셈부르크에게 대중파업은 (정치적인 것이든 경제적인 것이든) 노동자 권력을 위한 혁명 투쟁에서 중심 요소였다.
"이전의 부르주아 혁명에서는 한편으로는 부르주아 정당이 혁명적 대중의 정치 교육과 지도를 수행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혁명의 과제가 정부 전복에 한정됐기 때문에, 단기간의 바리케이드 전투가 혁명 투쟁의 적합한 형태였다. 오늘날에는 노동계급이 혁명 투쟁 과정에서 스스로 교육하고 조직하고 지도해야 하며, 혁명 자체가 기존 국가권력뿐 아니라 자본가의 착취에도 대항한다. 따라서 대중파업은 광범한 노동자 계층을 행동으로 동원하고 혁명적으로 바꾸며 조직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이 된다. 아울러 기존 국가권력을 약화시키고 타도하며 자본가의 착취를 억제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
모든 개혁주의자들이 경제적 개혁을 위한 부문 투쟁과 혁명을 위한 정치투쟁 사이에 넘기 어려운 장벽이 있다고 본 것과 달리, 룩셈부르크는 혁명적 시기에는 경제투쟁이 정치투쟁으로 발전하고 또 그 역도 성립한다고 지적했다.
"운동은 한 방향으로만, 즉 경제투쟁에서 정치투쟁으로만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반대 방향으로도 움직인다. 중요한 정치적 대중행동은 모두 그 절정에 이른 뒤 일련의 경제적 대중파업을 야기한다. 이 법칙은 개별 대중파업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혁명 일반에도 해당한다. 정치투쟁이 확산되고 명확해지며 강화됨에 따라, 경제투쟁은 퇴조하기는커녕 오히려 확산되면서 더욱 조직되고 강화된다. 정치투쟁과 경제투쟁은 상호작용한다. 정치투쟁에서 새로운 공세와 승리는 모두 경제투쟁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데, 이런 공세와 승리 덕분에 노동자들이 자기 처지를 개선할 여지가 확장되고 개선을 이루려는 욕구가 강화되는 동시에 노동자들의 투쟁 정신도 고취되기 때문이다. 정치 행동의 고양 뒤에는 언제나 기름진 퇴적물이 남아 수많은 경제투쟁의 싹을 틔운다. 그 역도 마찬가지다. 자본에 맞서는 노동자들의 끊임없는 경제투쟁은 정치투쟁의 휴지기마다 노동자들이 버티게 해 준다."


o 당과 계급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심화시킨 사고를 따라, 로자 룩셈부르크는 노동자 대중이 사회주의를 의식적 목표로 삼는 것이야말로 사회주의를 성취하기 위한 필수 전제 조건이라고 믿었다. …
하나의 계급으로서 노동계급은 사회주의적 목표와 이를 성취하는 방법을 자각해야 하는 한편, 자신들을 지도할 혁명적 정당도 필요하다. …
혁명적 정당은 자신의 지도적 구실을 자각해야 하는 한편, 노동계급은 자발성 없는 수동적 대중이고 정당은 무오류의 사상과 행동의 원천이라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경계해야 한다. …
로자 룩셈부르크는 노동계급의 창조력은 강조하면서도(이 점은 전적으로 옳다), 보수적 조직이 대중 투쟁에 끼칠지도 모르는 퇴보적이고 해로운 영향은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룩셈부르크는 대중 봉기가 일어나기만 하면 운동 자체가 심각한 타격을 입지 않고 그런 지도부쯤은 제쳐 버릴 것이라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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