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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ISBN : 9788979661996
· 쪽수 : 872쪽
· 출판일 : 2020-11-30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연표
영국의 정치제도
2018년판 머리말
2008년 한국어판 머리말
1장 개혁주의의 탄생
2장 '노총이 배출한' 노동당
3장 전쟁과 재건: 노동당이 사회주의를 채택하다
4장 전후의 난국을 돌파하기
5장 '수권 정당'임을 입증하기: 1924년의 연립정부
6장 혁명이냐 개혁이냐: 1920년대의 좌파
7장 총파업과 그 여파
8장 개혁주의자들과 경기 불황: 제2차 노동당 정부
9장 사회주의 독재에서 국민 통합으로: 1930년대의 노동당
10장 제2차세계대전 동안의 노동당
11장 애틀리 정부: 개혁주의의 절정
12장 '잃어버린 13년'
13장 1964~1970년의 윌슨 정부
14장 히스 정부와 노동당
15장 1974~1979년의 노동당 정부
16장 대처 집권기의 노동당
17장 신노동당
18장 신노동당 정부
19장 밀리밴드에서 코빈으로
20장 결론
에필로그: 미래는 노동당 바깥에 있다
후주
영국 총선 결과
영국 노동당 역대 당 대표
주요 인물과 정당 설명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895년에는 노동자 정당에 대한 희망이 모두 사라진 듯했다. 그러나 5년 뒤 노총은 노동자 정당을 건설했다. 이런 극적인 변화의 계기는 무엇인가? 그 답은 지배계급의 공격이었다. 1889년에는 능동적으로 움직였던 현장 조합원들이 이제 관료들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다. … 노동당은 노총 관료들의 책략의 산물이었고 계급투쟁이 후퇴한 결과였다.
어떤 정당은 태어날 때부터 썩어 있었고, 어떤 정당은 점차 썩어 갔고, 어떤 정당은 외부의 압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썩었다. 각각의 경우에 해당하는 사례들이 있다. 러시아 공산당은 독일 혁명의 패배, 국제적 고립, 16개 나라 군대의 침략과 내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썩었다. 독일 사회민주당은 오랜 시기 동안, 그리고 카우츠키와 베른슈타인 같은 사람들이 들인 많은 노력 때문에 점차 기회주의에 물들었다. 그러나 노동당은 처음부터 순전한 개혁주의 정당이었다.
[1931년 노동당 정부 붕괴] 당시 노동당이 실업급여 삭감에 맞서 싸웠다는 신화가 1931년 이후 꾸준히 유포됐다. 노동당이 실업급여를 삭감하느니 차라리 정부를 포기했다는 것이다. 진실은 노동당이 램지 맥도널드를 축출한 것이 아니라, 내각의 다수가 실업급여 삭감을 받아들였는데도 맥도널드가 내각에서 노동당 인사들을 축출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