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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현대사(아편전쟁 이후)
· ISBN : 9788979662665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잊힌 역사: 1925~1927년 노동자 혁명
2장 1925~1927년 혁명과 트로츠키
3장 1949년 혁명은 사회주의 혁명이었나?
4장 마오쩌둥과 문화혁명: 신화와 진실
5장 덩샤오핑과 개혁·개방
6장 톈안먼 항쟁과 그 유산
7장 중국의 급성장과 미국 패권 위협
8장 시진핑 체제의 성격과 위기
9장 공동부유와 홍색 규제: 미사여구와 현실
10장 대만 문제: 기원, 변천, 현재의 위기
11장 소수민족과 저항
12장 홍콩 항쟁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
13장 중국 여성의 불평등한 현실
14장 중국 트로츠키주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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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980년대에 대학 생활을 할 때 기억나는 정치적으로 가장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말은 바로 전두환이 강조한 “정의 사회 구현”이었다. 그런데 중국을 공부하면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라는 표현도 황당함에서 “정의 사회 구현” 못지않았다.
중국은 사회주의 사회인가?
많은 사람들이 중국을 모종의 사회주의 사회라고 생각한다. 개혁·개방을 했을지라도 여전히 국유기업의 비중이 높고 또 공산당이 집권하고 있기 때문이다. … [그러나] 중국 역사를 거슬러 올라갈 것 없이 최근 시진핑 집권기만 봐도 과연 중국이 사회주의 사회인지 의문이 든다. 노동조합을 조직하려는 노동자와 이를 지원하는 학생을 탄압하고, 성희롱에 항의하는 페미니스트를 구속하며, 국가보안법으로 정치적·시민적 권리를 억누르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1949년 혁명은 사회주의 혁명이었나?
중국 혁명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1949년 마오쩌둥이 장제스의 국민당을 몰아내고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한 사건을 생각한다. 물론 1949년에 벌어진 일도 혁명이다. 마오쩌둥의 좌파 민족주의 세력이 일본과 미국 제국주의를 몰아내고 근대적 국민국가를 수립한 민족 해방 혁명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회주의 혁명이 아니었고, 노동계급이 주도하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