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포이어바흐

1925년 기계공장을 소유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1943년, 고등학교 시절에 나치노동봉사에 소집, 1944년 군에 징집되었다가 영국과 미국 포로수용소 생활을 경험한다. 1947년 말에 서독으로 석방된 뒤 뮌헨대학에서 독문학과 연극학을 전공했다. 1960년에 발표한 ＜커브＞가 뤼베크에서 초연해 성공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연극 활동을 시작했다. 독일 현대연극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아동극, 방송극,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까지 활발히 작품 활동 중이다.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독일 트리어 대학, 독일 자르브뤼켄 대학에서 독문학을 연구하였다. 2004년 현재 전북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이며, 논문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전기 작품에 나타난 정의의 문제'를 비롯하여 극작가 뒤렌마트와 테오도어 슈트름에 대한 연구와 독일 방송극과 관련된 다수의 논문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