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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회복지공무원의 길을 간다

나는 사회복지공무원의 길을 간다

사회복지공무원 20인 (지은이)
인간과복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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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회복지공무원의 길을 간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사회복지공무원의 길을 간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복지
· ISBN : 9788980072255
· 쪽수 : 166쪽
· 출판일 : 2022-12-24

책 소개

절망에 빠진 주민의 손을 잡고 희망을 함께 만드는 사회복지공무원의 복지실천 사례를 모은 책이다. 우리 사회 어두운 그늘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이웃을 만날 수 있다. 지역사회공동체는 촘촘한 복지제도와 함께 따뜻한 이웃의 온기로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일상”
부모님은 뭐하시고 혼자 왔니? (지적장애인 자매 학생의 가족 지원)
누군가의 별이 되어 (장기기증하고 떠난 조부모가정의 고등학생)
폐지 할아버지 이사 프로젝트
욱이 아저씨 (알콜 중독자의 재활 지원)
단 하나의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다면 (힘든 민원에도 희망 사례를 보며...)
나의 비밀 친구 (학대받는 아동을 피신처로 옮기며 겪은 아동과의 신뢰)
홍삼 사탕 한 알 (강제노동으로 학대받는 지적장애인 구출)

“사회복지사로 살아가게 하는 에너지”
출소자가 좋아하는 남자 (이불 빨래 봉사하는 장기 재소 출소자)
주민센터 앞 노숙인 김 씨 (거리 노숙인에게 안전한 거처 제공)
현미 씨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모두가 외면하는 노인을 돌봄)
토마스에게 온 편지 (교도소 출소자가 감사 선물로 유자차를)
선호 씨 구출 대작전 (수박하우스에서 학대받는 지적장애인 구출)
나를 사회복지사로 살아가게 하는 에너지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소년가장)
시스템 구석에 남은 상담 내역의 단상 (경직된 복지제도에 고민하는 공무원)

“마을 연대의 힘”
치즈를 파는 단체 (마을기금 조성 바자회 이야기)
논밭은 쉬어라, 나는 경로당 다녀올란다 (경로당을 문화 교육 공간으로 전환)
시들지 않는 카네이션 (어버이날 마을 노인에게 카네이션 선물)
집도 고치고 마음도 고치고 (폐가에 사는 노인에게 새 집을 지어준 봉사자들)
마을 안에서 존엄한 장례 (무연고자를 마을장례식으로 보내드린 마을 주민들)
힘이 되어 드릴게요 (결혼 이주 여성의 힘든 삶을 진심으로 지원한 공무원)

저자소개

사회복지공무원 20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김달용 부산시 금정구 사회복지공무원 김미옥 전북 부안군 사회복지공무원 김성국 부산시 사하구 사회복지공무원 김성엽 경남 의령군 사회복지공무원 김정 전남 목포시 사회복지공무원 김태균 청주시 서원구 사회복지공무원 김태형 충북 영동군 사회복지공무원 김향미 경기도 부천시 사회복지공무원 심윤무 충남 논산시 사회복지공무원 안윤영 울산시 동구 사회복지공무원 안혜진 충남 태안군 사회복지공무원 윤지은 충남 부여군 사회복지공무원 이아영 전북 남원시 사회복지공무원 이준석 부산시 수영구 사회복지공무원 전은혜 부산시 부산진구 사회복지공무원 정현미 부산시 남구 사회복지공무원 천연주 전남 무안군 사회복지공무원 최점미 광주시 광산구 사회복지공무원 편신범 충남 논산시 사회복지공무원 현경훈 제주도 제주시 사회복지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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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중에 단 한 명이라도 나로 인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나는 희망을 갖겠다. 그리고 누군가가 나를 희망으로 생각해줄 수 있다면 다시 도전하겠다. 누군가에게는 또 실망하겠지만 포기하지도 않겠다. (천연주, 단 하나의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다면)


1991년부터 시작된 사회복지사로서의 삶 30년. 그동안 수많은 사람과의 만남과 헤어짐이 있었다. 탄생을 축하하기도 하였고, 보호자가 없는 이들의 보호자가 되어 병원이며 기관을 다니기도 했고, 연고 없이 돌아가신 분의 장례를 치르며 상주가 되기도 하였다. 절박한 상황에 놓인 누군가의 손을 잡아주고 감사를 받기도 했지만, 자신이 원하는 요구에 미치지 못하다고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협박을 들었던 수많은 시간들. 돌이켜보면 사회복지사로서의 삶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오늘 용교의 전화 통화처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단 하나의 사례가 한 달 아니 일 년을 거뜬히 일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된다. 나의 작은 관심이 누군가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는 자부심으로 오늘도 출근하고 누군가를 만나는 일상을 살아간다. (김미옥, 나를 사회복지사로 살아가게 하는 에너지)


오늘도 나는 그 시스템 앞에서 일을 한다. 무뎌지는 감각들을 연륜이 쌓이는 것이라 자위하며 무력감을 애써 외면하며 지내고 있다. 나날이 다양해지는 제도들 속에서 덩달아 비대해지고 또 정교해지는 그 시스템의 위용 앞에서 가끔 말문이 막히기도 한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 노인의 거친 손, 낡은 집, 따질 수 없는 아들의 수입 등 가슴 아픈 사연이 온전히 시스템에 반영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서툴렀지만 절절했던 초임 시절 나의 상담 내역이 그저 상담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받아들여 줄 날이 언젠가는, 언젠가는 꼭 오리라 기다려본다. (김성엽, 시스템 구석에 남은 상담 내역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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