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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종교일반 > 종교철학
· ISBN : 9788980231904
· 쪽수 : 351쪽
책 소개
목차
니시다 기따로, [장소적 논리와 종교적 세계관] 5
해설논문
1. 우에다 시쯔데루, [역대응과 평상저: 니시다 철학의 ‘종교’ 이해에 대하여] 127
2. 다께다 류세이, [니시다의 종교론] 175
3. 오가와 케이지, [니시다 철학 형성과 기독교] 215
4. 후지타 마사카쯔, [일본에서의 니시다 연구사의 개관과 현황] 253
역자후기 309
니시다 기따로 연보 330
책속에서
대상적 존재에 대해서 장소적 존재인 자각적 존재라고 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일체의 것을 장소적 존재의 자기 한정으로서 볼 수 있다. 우리들의 자기의 존재라고 하는 것은 이러한 입장에서 본 존재이다. 술어적 장소의 모순적 자기 동일적 중심으로서 우리들은 우리들의 자기를 생각한다. 반성이란 장소가 자기 안에서 자기를 비추는 것에 불과하다. 우리들의 의식 작용이란 모두 이와 같은 입장으로부터 생각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작용으로서 우리들의 의식 작용은 그 근저에 있어서 자각적이고 당위적인 것이다.
참된 타력종교는 장소적 논리에서만 파악될 수 있다. 그래서 그것에 의해서 비원의 타력종교는 오늘날의 과학적 문화와도 결합하는 것이다. 나아가 오늘날의 시대 정신은 만군(萬軍)의 주(主)의 종교보다도, 절대비원의 종교를 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불교인의 반성을 구하고 싶다. 세계전쟁은 세계전쟁을 부정하기 위한, 영원의 평화를 위한, 세계전쟁이 아니어서는 안 된다.
신과 인간의 관계는 힘의 관계가 아님은 말할 것도 없다. 또 보통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그것은 목적적인 것도 아니다. 절대로 상반되는 것 사이의 관계는 표현적이 아니어서는 안 된다. 절대자란 대를 끊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 자기 부정에 있어서 자기를 가지는 것이며, 절대적 자기 부정에 있어서 자기를 보는 것이어야 한다. 93~94쪽 중에
오늘날의 세계사적 입장에 서서 불교는 새로운 시대에 공헌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단지 종래와 같은 인습적 불교로서는 과거의 유물에 지나지 않는다. 보편적 종교라고 해도 역사적으로 형성된 기성종교인 한, 그것을 형성하였던 민족의 시간과 장소에 따라서 각각의 특수성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 종교로서의 본질을 갖추면서도 장점과 단점이 있음을 피할 수 없다. 다만 나는 장래의 종교의 방향은 초월적 내재보다 내재적 초월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122쪽에서
국가는 도덕의 근원이지만 종교의 근원이라고는 할 수 없다. 국가는 절대자의 자기 형성의 방식이며, 우리들의 도덕적 행위는 국가적이지 않으면 안 되지만 국가는 우리들의 심령상의 구제자가 아니다. 참된 국가는 그 근저에 있어서 스스로 종교적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참된 종교적 회심의 사람은 그 실천에 있어서 역사적 형성으로서 스스로 국민적이지 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