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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철학
· ISBN : 9788980409419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11-04-29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열네 살 너에게
1부 진정한 나, 진정한 친구
우정 -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
개성 - 진짜 나답다는 것은
성별 - 남자와 여자, 그리고 사람
의견 - 누구나에게 옳은 것
2부 사유하면 알 수 있다
공부 - 무언가를 알고 싶어 하는 마음
역사 - 현재를 넘어서는 풍요로운 상상의 힘
사회 - 개인과 사회, 그리고 자유
도덕 - 진짜 옳고 그른 것을 아는 법
3부 너는 누구일까
전쟁 - 국가 간의 전쟁은 왜 일어날까?
자연 - 인간과 자연은 다르지 않아
우주 - 나로부터 시작되는 우주
종교 - 신은 어디에 있는 걸까?
4부 어떻게 사유하고 어떻게 살까
말 - 말이 가진 힘
돈 - 돈보다 중요한 가치
행복 - 가장 쉽게 행복해지는 법
인생 - 쉽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지은이 후기 - 학부모 또는 선생님들에게
옮긴이 후기 - 생각하는 습관 들이기의 마중물
리뷰
책속에서
애써 나를 좋아하게 만들려고 애쓰기보다 내가 먼저 다른 사람을 좋아할 것. 만약 네가 그렇게 한다면 사람들 눈을 의식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테고, 사람들은 오히려 그런 너를 좋아하게 될 거야. 바로 그런 사람이 자기다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고, 사람들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 법이니까. 물론 아무리 애를 써도 너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 당연한 일이야. 너를 좋아하는 사람들만큼 너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틀리지 않을 거야.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건 불가능한 일이니까.
- <우정> 중에서
사람들은 “진짜 나는 이렇지 않아.” “진짜 나를 찾을 수 없어.”라고들 말해. 그렇게 말하고 있는 나와는 다른 어떤 내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런데 정말 이상하지. ‘진짜 나와는 다르다.’‘나는 원래 이렇지 않다.’라고 말하고 있는 나는 도대체 누구인 걸까? 그건 자기 자신이 아닌 걸까? 이것도 내가 아니고 저것도 내가 아니라고 중얼거리는 내가 여기에 있다니,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일까?
고민하고 불평하면서 자기 자신을 찾고 있는 바로 그 나, 나를 찾을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내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너무도 당연한 이 사실을, 이제 네가 깨달았을까.
- <개성> 중에서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영어. 이런 과목들을 공부하는 데는 나름의 의미가 있어. 제각각,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 세계를 알아 가고 탐구하는 것이지. 게다가 세상에 나와 관계없는 건 없으니‘세상을 안다’는 건‘나를 안다’는 것과 같아. 나를 아는 것이야말로 사람을 훌륭하게 만들지. 단지 외우는 것에 불과한 공부가 재미없는 건 그것으로 자기 자신이 훌륭해졌다고 실감할 수 없었기 때문이야. 스스로 사유하는 공부는 재미있어. 자신의 머리로 자신에 대해 사유하는 건 진짜 재미있는 일이야. 왜 재미있냐고? 사유하면 알 수 있으니까. 앎의 기쁨, 내가 훌륭해졌다는 느낌, 바로 이런 것들이 사람을 공부에 몰입하게 한단다.
- <공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