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이스라엘

런던 경제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버트란드 러셀 평화재단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이 재단에서 그는 수많은 국가 지도자들과 협상을 벌여 정치범을 석방시켰고 인도차이나에서 자행된 미국의 전쟁범죄에 관한 국제법정을 주도했다. 또한 영국 주둔 미군 기지의 핵무기에 반대하는 <백인 위원회>와 <베트남 연대운동>을 결성했고,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민중보호위원회> 공동위원장, <연대를 위한 미국 노동자와 예술가들> 위원장, <팔레스타인 캠페인> 사무국장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버트란드 러셀: 세기의 철학자>, <콩고에서의 죽음과 약탈>, <서구 지배에 관한 연구>, <이스라엘의 수감자들>,<이라크와 쿠웨이트 억압의 역사>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1월 CBS에 입사했다. 입사 첫해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을 맡아 이듬해 ‘민주언론상 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1998년 ‘올해의 PD상’, 2000년 ‘통일언론상 대상’, 2004년과 2005년 ‘한국방송대상 라디오 저널리즘 부분’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행운을 누렸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예의,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잔인한 이스라엘》(미세기 2003), 《남자의 이미지》(문예출판사 2004), 《땅의 치유력》(생각의 나무 2006), 《아메리카 군사학교》(삼인 2010), 《남자다움에 관하여》(이후 2010) 등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