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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을 살다

점령을 살다

(라자 샤하다의 팔레스타인 일기)

라자 샤하다 (지은이), 이광조 (옮긴이)
경계(도서출판)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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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을 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점령을 살다 (라자 샤하다의 팔레스타인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6940333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6-06-20

책 소개

2008년 조지 오웰 상 수상자인 팔레스타인 작가 라자 샤하다는 자신이 살던 라말라가 이스라엘 점령 하에 놓이게 된 1967년부터 지금까지 일기장을 손에 놓지 않았다. 분노와 사색이 공존하는 작가 자신의 일상 속 경험들이 담담한 필치로 기록되어 있다.

목차

점령을 살다 7

후기 249
감사의 말 258
옮긴이 후기 260

저자소개

라자 샤하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팔레스타인 라말라에서 태어났다. 그는 라말라에 있는 비르제이트 대학을 졸업한 뒤, 레바논에 있는 베이루트 아메리카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그 뒤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그는 1979년 인권감시단체이자 국제법률가위원회 지부이기도 한 ‘알 하크Al Haq’를 설립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인권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했다. 그는 현재 인권변호사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내 집을 차지한 이방인》(책씨 2005), 《직박구리가 노래를 멈췄을 때When the Birds Stopped Singing》 외에 국제법과 인권문제에 관한 여러 권의 저서를 썼다. 특히 《팔레스타인 산책Palestinian Walks》로 2008년 조지 오웰 상을 수상했으며, 《점령을 살다》로는 2014년 조지 오웰 상 최종 후보작에 선정되었다. 팔레스타인 출신이지만 영어로 쓰고 말하는 것에 익숙한 그는, 지금까지 13권의 책을 펴내는 동안 줄곧 영어로 글을 써왔으며, 오늘날 영어권에서 가장 유명한 팔레스타인 작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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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조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1월 CBS에 입사했다. 입사 첫해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을 맡아 이듬해 ‘민주언론상 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1998년 ‘올해의 PD상’, 2000년 ‘통일언론상 대상’, 2004년과 2005년 ‘한국방송대상 라디오 저널리즘 부분’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행운을 누렸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예의,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잔인한 이스라엘》(미세기 2003), 《남자의 이미지》(문예출판사 2004), 《땅의 치유력》(생각의 나무 2006), 《아메리카 군사학교》(삼인 2010), 《남자다움에 관하여》(이후 2010)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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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신들의 더러운 언어로 내 귀를 더럽히지 마시오. 나는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당신처럼 날 때부터 히브리어를 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싫소. 당신들만 여기에 사는 게 아니라는 걸, 그리고 이 땅은 당신들만의 땅이 아니란 걸 알아야 하오. 점령자인 당신들은 스스로의 자리를 알고 그 자리에 머물러야 할 것이오. 그리고 무조건 히브리어로 말을 거는 그 끔찍한 습관은 버리기 바라오.’


물론 바위 사원이 자리하고 있는 언덕을 둘러싸고 서로가 각자의 성지라 주장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비원이 우리에게 의심의 눈길을 보낸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슬람 건축의 걸작인 이곳이 이스라엘의 국가정책에 의해 시달림당하고 유대인 극단주의자들로부터 파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렇지만 나는 늘, 우리 스스로 압제자들처럼 행동하고 또 그들의 방법과 태도를 채택하는 것을 어떻게 경계할 것인지가 이스라엘 점령 하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도전이라고 믿어왔다.


그곳에서 젊은 남녀들이 스스럼없이 편하게 어울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나는 내가 얼마나 이방인으로 키워졌고 또 머물러 왔는지를 생각했다. 부모님이 자파를 떠나오면서도 끝까지 놓지 않으려 했던 저 거추장스러운 체면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으며, 그들이 젊었을 때의 삶을 다시 즐길 기회는 언제 사라져 버린 걸까? 사람들과 동떨어진 내로라하는 집안 출신의 초연한 이방인으로 남느니, 차라리 저렇게 뒤섞여 어울리며 살아가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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