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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군사학교

아메리카 군사학교

레슬리 질 (지은이), 이광조 (옮긴이)
삼인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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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군사학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메리카 군사학교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국내외 군사사정
· ISBN : 9788964360132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0-06-18

책 소개

레슬리 질은 많은 미국인들이 오랫동안 자신의 뒷마당으로 여긴 지역에서 미국이 어떻게 억압적인 군사 기구를 설치했는지를 미 육군 아메리카 군사학교 'SOA'라는 렌즈를 통해 살펴본다. 우리는 SOA라는 작은 창을 통해서 미국이 제국을 유지하고자 다른 국가의 영토를 직접 통제하는 대신에 정치적 독립성을 보유한 종속 국가들에 침투해 조종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5
감사의 말 9
들어가며 15

서론 군대, 정치 폭력, 처벌면제 25
제1장 조지아, 그들의 가슴속에 없는 곳 59
제2장 인도주의적 지뢰 제거 89
제3장 제국의 보병 115
제4장 권력으로 가는 길 163
제5장 전략적 동맹 193
제6장 인간의 악행과 권리 233
제7장 혼란에 빠진 안데스 273
제8장 '암살자 학교'를 겨냥하다 327
결론 아메리카 군사학교 379

참고 자료 398
찾아보기 420

저자소개

레슬리 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아메리칸대학교 교수를 거쳐 2008년 가을부터는 반더빌트대학교의 인류학과 교수로 일한다. 지은 책으로는 『가장자리에서 망설이기: 지구적 구조조정, 일상생활, 볼리비아 국가의 무장 퇴각(Teetering on the Rim: Global Restructuring, Daily Life, and the Armed Retreat of Bolivian State)』,『불확실한 의존성: 볼리비아의 성차, 계급, 가사노동(Precarious Dependencies: Gender, Class, and Domestic Service in Bolivia)』『농민, 기업가, 사회변화: 볼리비아 저지대의 국경 개발(Peasants, Entrepreneurs, and Social Change: Frontier Development in Lowland Bolivia)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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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조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1월 CBS에 입사했다. 입사 첫해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을 맡아 이듬해 ‘민주언론상 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1998년 ‘올해의 PD상’, 2000년 ‘통일언론상 대상’, 2004년과 2005년 ‘한국방송대상 라디오 저널리즘 부분’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행운을 누렸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예의,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잔인한 이스라엘》(미세기 2003), 《남자의 이미지》(문예출판사 2004), 《땅의 치유력》(생각의 나무 2006), 《아메리카 군사학교》(삼인 2010), 《남자다움에 관하여》(이후 2010)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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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결국 반란진압 작전의 영향을 직접 받게 될 평범한 남녀들의 운명은 SOA에서 도덕적 고민거리가 되지 않는다. SOA 교관과 연수생들의 삶은 중남미 농민, 원주민, 도시 거주자들의 삶과 공간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분리돼 있다. 중남미의 힘없는 민중을 비인간화하고 그들과 지배 집단 사이의 공통 기반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이 거리는 상당 부분 군대가 만들어온 것이다. 반란진압 작전에서 자행되는 힘없는 민중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과 비대중적인 정부 정책이 군대를 버팀대 삼아 벌이는 경제적 착취는 민중에게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단을 박탈함으로써 그들의 삶을 파괴한다.
―‘제2장 인도주의적 지뢰 제거’에서(108쪽)


……미국은 자신이 선호하는 지도자들을 무장시키고 필요할 경우 군사적으로 개입함으로써 이런 과정을 지원하고 촉진했다. 또 권력을 장악한 정부를 통제하기 위해 차관 제공, 외교적 압력, 위협 같은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다. 중남미의 군벌과 엘리트 분파들은 미국의 군사·금융 권력과 공통의 이해관계 및 후원 관계를 발전시켰다. 그 결과 국가 폭력은 점점 더 국제적인 성격을 띠었다. 미국의 지원으로 중남미 각국의 국가 보안군은 치명적인 폭력을 한층 쉽게 행사할 수 있었고 미국과 이 지역 군대 및 경찰 사이에 형성된 촘촘한 인적 유대 덕분에 미국은 동맹국들을 더 잘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Holden, 1996; Huggins, 1998) SOA는 미국의 방패 아래 중남미 각국의 군대를 훈련하고 연계시킴으로써 이런 과정을 도왔다.
―‘제3장 제국의 보병’에서(118쪽)


1981년 엘모소테에서 민간인들을 학살한 엘살바도르 군대나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에 걸쳐 과테말라 서부 고원 지대에서 마야 원주민들을 학살한 과테말라 군대처럼, 미라이의 양민 학살범들도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았다. 3월 16일 이후 몇 달 동안 군 당국은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다. 하지만 학살 사실이 알려지자 강력한 반전 운동을 기반으로 공개적이고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졌다. 하지만 닉슨 행정부는 국방부의 비공개 조사를 결정했고 3성 장군인 윌리엄 피어스(William Peers)를 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피어스 보고서로 알려진 위원회의 결정은 강간과 살인, 사건 은폐에 가담한 수십 명에 대해 기소를 권고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재판에 회부된 사람은 소수였고 그나마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캘리 중위 한 사람뿐이었다. 조사와 기소가 진행될 시점에는 학살에 가담했던 병사들이 이미 제대해서 더 이상 통일 군사 재판법의 적용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위 장교들은 손끝 하나 다치지 않은 채 침묵과 은폐, 거짓의 벽 뒤에 남아 있었다.
―‘제6장 인간의 악행과 권리’에서(2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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