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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프랑스사
· ISBN : 9788980973118
· 쪽수 : 664쪽
책 소개
목차
알랑송 공작 전하께 _ 4
알랑송 공작님의 죽음에 부쳐 _ 5
브랑톰과 『프랑스 궁정 스캔들』 _ 8
이야기를 시작하며 _ 13
CHAPTER 1
바람둥이 아내를 둔 뻐꾸기 남편들의 이야기 _ 16
뻐꾸기의 계절|칼을 품은 뻐꾸기|살아남은 여인들|로마 시대의 바람둥이|처참한 죽음|바람둥이 아내를 만드는 남편들|쾌락을 위하여|성적인 승리|산제의 모험|아내에 대한 찬사와 자랑|다양한 뻐꾸기들|복수의 문제
CHAPTER 2
사랑에 빠진 여인들과 바람을 피우는 이유 _ 77
사랑을 찾아 나선 여인들|순결하지 않은 처녀들|첫날밤의 에피소드|신부의 바람기|무능한 남편|건달이냐, 부자 뻐꾸기냐|애정 표현|복수의 쾌락|몰래 하는 사랑과 드러낸 사랑|바람둥이 아내에 대한 처방|누가 더 창녀일까|박애주의의 실천|추녀의 정절보다는 미녀의 바람기가 낫다|뻐꾸기 남편의 변태적 행위|왕실의 악습과 편견|불륜의 대가
CHAPTER 3
사랑 놀음을 위한 다양한 지식과 정숙한 여인들에 대한 찬사 _ 177
사랑의 대가(大家)에 대한 논란|여성의 동성연애|마음속의 화냥질도 유죄인가|애정 놀음의 덕목과 예절|사랑의 계절 봄|정숙한 여인에게 보내는 글
CHAPTER 4
사랑에 있어 가장 만족을 주는 것은 접촉하는 것인가, 보는 것인가, 아니면 말인가 _ 215
사랑의 쾌감을 위한 제안|가면 속의 사랑|언어적 기교의 효과|사랑의 쾌감은 보는 것|마른 여자와 뚱뚱한 여자|바람직하지 못한 여인들|아름답지 못한 자연|사랑의 묘책|특이한 취미|스키피오의 승리|바라보며 얻는 기쁨|플로라 축제
CHAPTER 5
멋진 다리가 불러일으키는 욕망 _ 281
아름다운 다리의 유혹|매력 있는 각선미 연출법|멋진 다리가 주는 기쁨|늘씬한 다리에 대한 과시
CHAPTER 6
젊은이들처럼 사랑을 불태우고 싶어 하는 여자 _ 303
사랑에 대한 변함없는 갈망|쓰면 쓸수록 욕망은 커진다|죽음 뒤의 사랑|늙어도 사라지지 않는 아름다움|명예와 영광을 안겨주는 관계|나이를 무색케 하는 아름다운 여인들|마리 다라공에 대한 추억
CHAPTER 7
아름답고 현숙한 여인들은 용사를 사랑하고, 협객들은 용기 있는 여인을 사랑한다 _ 349
용사를 사랑하는 여인들의 기질|멋진 남성에 대한 여성의 호기심|사랑의 확인을 위한 기교|용기를 일깨우는 여성들의 사랑|사랑의 이유|적극적인 사랑의 효과|영웅적인 여인들에 대한 찬사|아름답고 당당한 여인, 제노비|전장에 있어 여인들의 역할|진취적 기상을 떨친 위대한 여인들|여인들의 충고가 이루어 내는 일|위대하신 분들의 처신|아름다운 최후의 순간|죽음의 에피소드
CHAPTER 8
여자를 험담하는 일이 빚어내는 결과 _ 439
추문에 관한 사람들의 태도|여인들에게 관대했던 어르신|중상모략의 결과|스캔들과 복수|험담가들의 다양한 모습|명예를 위하여|사랑의 선물|달콤한 쾌락의 에피소드|고귀하신 여인들에 대한 예의
CHAPTER 9
유부녀와 과부와 처녀 중 사랑에 가장 뜨거운 이는 누구일까 _ 503
누구의 몸이 가장 뜨거운가|타오르는 불길 끄기|사랑에 대한 여인들의 태도
여인들의 다양한 기질과 성적 본능|과부들의 자유로운 생활|현숙한 여왕, 이자벨 도트리슈|정숙한 독신 생활|여왕 마리 드 옹그리의 삶|손 알테스 드 로렌|마담 드 몽페라와 과부들의 옷매무새|죽은 남편에 대한 사랑|독신, 아름다운 맹세|남편의 죽음을 맞는 여인들의 태도|에페소스의 미망인|어리석은 재혼|결혼이라는 끝없는 욕구|비교 대상이 된 전 남편과 새 남편|비너스의 후예들|교활한 사랑의 계략|배일 속의 여인들
책속에서
브랑톰은 앙리 3세에 이어 왕위를 계승할 알랑송 공작이 죽음으로써 정국은 3명의 앙리에 의한 3파전이 극에 달한 1588년에는 지방에 기거한 것으로 보이며 1589년 2월 7일 파리에서 비참하게 살해된 앙리 3세의 장례식에 참석했으나 이후 “파리는 살기에 괜찮은 곳이지만, 죽기에 적합하지 않다.”며 영지로 돌아와 세상사에서는 완전히 은퇴하고 지내게 된다. 그의 유일한 외출은 말하기를 즐기는 여왕 마고, 마르그리트 드 발루아를 만나는 일이었다. 카이사르나 폼페이우스의 연설문을 번역해서 그녀와 함께 읽곤 했는데 그녀는 늘 브랑톰에게 글쓰기를 독려해 준 여인이었다.
일찍이 궁정 생활을 할 때부터 생생하고 감칠맛 나게 이야기를 잘했던 브랑톰은 자신이 늙어 간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기억들을 글로 옮기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병석에 있을 때부터 많은 산문과 콩트, 시, 이야기 등을 쌓아놓고 있었으며, 15년 이상 자신의 작품을 교정하고 집필하는 데 바쳤다.
그는 오랜 시간을 서재에서 보냈지만 책보다는 자신이 갖고 있던 생생한 기억 속에서 더 많은 걸 끌어내었다. 그는 자신의 영지 안에 있는 브랑톰 승원, 부르데유 가의 저택, 샤토 투르 블랑슈, 그리고 자기 땅 한쪽에 지은 리슈몽 저택을 오가면서 아름답던 젊은 날을 회상하며 작품 생활에 몰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