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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있는 죽음의 조건

품위 있는 죽음의 조건

(세계적인 웰다잉 전문가 아이라 바이오크가 쓴)

아이라 바이오크 (지은이), 김언조 (옮긴이)
  |  
물푸레
2011-05-06
  |  
14,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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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있는 죽음의 조건

책 정보

· 제목 : 품위 있는 죽음의 조건 (세계적인 웰다잉 전문가 아이라 바이오크가 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행복론
· ISBN : 9788981102968
· 쪽수 : 372쪽

책 소개

갑작스러운 질병이 안겨준 고통과 슬픔을 극복하고, 죽음을 보다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실제적이면서 확실한 방법들만을 다루고 있다. 병의 진행 과정과 고통 완화를 위한 각종 의료적 지원들까지 누구나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하는 현실적인 조언을 열 가지 이야기에 담아냈다.

목차

프롤로그
죽음은 곧 희망이다

1장 사랑하는 사람과 마지막 시간을 나누기
: 쎄이모어 바이옥, 70대

2장 가장 나답게 죽어가기
: 앤느마리 윌슨, 50대

3장 고통을 최소화하기
: 더글라스 커어니, 46세

4장 존엄성을 회복하기
: 윌리스 버어크, 60세, 급성 루게릭병
줄리아 로서, 50대, 다발성 경화증
하프 비쉐, 87세

5장 위기를 희망으로 만들기
: 자넬 홀드먼, 17세

6장 숨겨둔 감정을 드러내기
: 스티브 모리스, 55세

7장 친밀감을 받아들이기
: 제이크 에드워드, 43세

8장 비극을 넘어서기
: 마이클 머어씰, 8세

9장 미련을 버리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기
: 모린 라일리, 60대

에필로그
죽음이 공포가 되지 않는 사회

저자소개

아이라 바이오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40년 넘게 호스피스 활동에 헌신하고 있는 세계적인 완화의료 전문가이자 저술가이며 말기의료의 개선을 주장하는 활동가다. 콜로라도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생명을 살리고 싶어 동 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응급의학을 공부했다. 현재 아이비리그 명문인 다트머스 가이젤의대 가정의학과 교수이자, 프로비던스의료회 산하 인도적간호협회 최고의료경영자로 재직하며 환자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과 인간관계, 사회생활을 아우르는 전인적인 간호를 펼치고 그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90년대 출범한 미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의 발기인이자 회장을 지냈다. 1996년부터 2006년까지 로버트우드존슨재단에서 지원하는 말기의료개선 프로그램을 통솔했다. 2003년부터 2013년 7월까지 뉴햄프셔주 레버넌에 소재한 다트머스히치콕메디컬센터에서 완화의료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오랜 연구와 저술활동으로 중증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미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로부터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품위 있는 죽음의 조건Dying Well》, 《최고의 간호The Best Care Possible》가 있으며, 《최고의 간호》는 <월스트리트저널>, <이코노미스트> 등의 호평 속에 ‘더 나은 삶을 위한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특히 이 책 《오늘이 가기 전에 해야 하는 말》은 독자들의 찬사 속에 10주년 기념판이 출간되었다. 각종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완화의료의 의미와 그 필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IraByoc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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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조 (옮긴이)    정보 더보기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의 UCL(University College London)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단국대에서 박사학위를 마쳤다. 현재 단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영국 역사와 영어 교육, 비평적 사고와 논리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영국 현대》, 《사막과 이별낙타》, 《Practical Classroom English for EFL Teachers》, 《Carpe Diem Writing》, 《Carpe Diem Speaking》, 역서로 《제임스 앨런의 365일 명상》, 《천직 여행》, 《품위 있는 죽음의 조건》, 《신뢰받는 리더》, 《존 카밧진의 마음챙김 명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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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환자가 죽고 난 뒤에 유가족이 병원에 찾아와서 환자의 죽음이 가진 특별한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이 이따금 있었다. 그들 가운데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 “어머니께서 머지않아 돌아가실 거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것은 우리 가족에게 있었던 모든 일 가운데 가장 나쁜 불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를 돌봐 드리면서 지낸 그 마지막 한 달은 우리가 어머니와 함께 지낸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지만, 그저 특이한 사례로 간주할 뿐 오랫동안 마음에 간직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환자와 가족들이 ‘일이 아주 잘 끝났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나는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이를 테면 한참 죽어 가면서도 자신은 행복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는 환자의 이야기를 담당 간호사로부터 전해 들을 때가 그랬다.


죽음의 마지막 시간은 어둡고 불길한 장소일 것이고, 그 너머 미지의 무서운 공간으로 들어가는 긴 길의 끝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곳에서 만나게 될 마지막 임무와 이정표를 찾아냄으로써 어두운 미래를 여행하기 전에 신뢰할 만한 지도를 손에 넣을 수가 있다. 그 여행을 시작하는 하나의 길은 “만약에 내가 오늘 죽는다면 어떤 일을 미완성으로 남기게 되는가?”, “어떻게 하면 남아 있는 시간 동안 최대한 충실하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그 질문들은 환자를 기다리는 마지막 임무와 이정표를 밝혀 줄 수 있다 .


내가 아버지의 얘기만으로도 죽음을 확실히 예감했던 이유는 통증 없는 황달 때문이었다. 황달이란 피부의 탈색 현상으로서 적혈구가 붕괴될 때 생기는 빌리루빈(bilirubin)이라는 물질이 출구가 막혀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혈관으로 역류하여 점차 피부로 스며들 때 걸리는 질병인데, 주로 피부가 가렵고 노랗게 되는 증세가 나타난다. 대단히 특이한 병증이 아닌 만큼 나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원인들을 하나씩 점검해 보았다. 췌장암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췌장암은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이미 치료할 수 없는 상태까지 암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환자는 거의 예외 없이 사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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