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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너무해

천사가 너무해

아르토 파실린나 (지은이), 이미선 (옮긴이)
솔출판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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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너무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천사가 너무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88981336622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3-04-15

책 소개

<기발한 자살여행>의 아르토 파실린나 장편소설. 악마도 탐내는 사고뭉치 수호천사의 반전을 거듭하는 임무 수행. 작가는 소설 속의 늙은 천사 술로 아우비넨의 입을 빌어 말한다. 인생에서 겪는 끊임없는 실수를 견뎌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고.

목차

1 무사태평 빈둥빈둥
2 천사의 날개 길이
3 수호천사 기초과정
4 아로의 새 수호천사
5 첫 번째 임무
6 죽은 여인의 침대
7 영구차 안의 문학작품
8 하늘이 내린 고난
9 천사와 노래한 인연
10 알 수 없는 돈의 출처
11 첫 만남의 탐색 작전
12 두 여자의 전쟁
13 세 번째 뇌진탕
14 다시 바빠진 일상
15 대천사 가브리엘과의 면담
16 꿈쩍도 않는 리트바
17 스웨덴제 영구차
18 독일에서 맞이한 최후
19 여인들의 마지막 여행
20 불타는 복수심
21 불행의 천사
22 악마의 질투
23 예기치 않은 열차 사고
24 여행길에 오른 두 남자 두 여자
25 재앙을 몰고 온 추억의 뱃놀이
26 매혹적인 제안
27 천사의 선택
28 새로운 임무
29 악마와 함께한 여행
30 천사와 악마

저자소개

아르토 파실린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핀란드 사람들은 해마다 가을이면 아르토 파실린나의 신작을 기다린다. 해를 보기 힘든 계절에 그의 작품은 핀란드 사람들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기발한 자살여행』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르토 파실린나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말한다. “나는 삶의 낯선 길들로 인도하는 안내자로서 유럽의 머나먼 변방인 핀란드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서 살든지 삶은 보편적입니다.” 블랙 유머와 풍자의 대가인 아르토 파실린나는 핀란드의 자연친화적인 삶을 소개하면서 일상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삶의 여유를 선사한다. 핀란드어로 ‘돌로 세운 요새’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아르토 파실린나는 1942년 핀란드 북부의 라플란드 키틸래에서 태어났다. 넉넉하지 못한 집안 형편 때문에 벌목 인부를 비롯하여 농부, 어부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글쓰기를 쉬지 않았던 그의 작품에는 어려서부터 숲에서 일하면서 땅을 일구고, 나무를 자르고, 고기를 잡고, 사냥을 했던 그때의 경험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1963년 라플란드 성인대학을 졸업한 뒤 여러 신문사와 문학 잡지사에서 편집인으로 활동했으며, 유럽 전역에서 사랑을 받는 그의 작품은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세계 2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또한 에어인터상, 주세페 아체르비상, 유럽의 작가상 등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문학상들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열다섯 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한 아르토 파실린나는 지금까지 50여 편의 작품을 펴냈고, 많은 작품이 영화화되었다. 대표작으로 『기발한 자살여행』, 『목 매달린 여우의 숲』, 『토끼와 함께한 그해』, 『모기나라에 간 코끼리』, 『독 끓이는 여자』, 『하늘이 내린 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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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에서 독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수많은 운명의 집』, 『루친데』, 『그립스홀름 성』, 『루터: 신의 제국을 무너트린 종교개혁의 정치학』, 『소송』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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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술로 아우비넨은 상당히 스마트한 남자였다. 보통 이상의 키에 날씬한 몸매, 얼굴도 멀끔하여 전체적인 외모가 준수한 편이었다. 하지만 이승에서의 삶이 순탄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좋은 사람이었지만 구제불능의 멍텅구리였다. 대학은 보통의 성적으로 마쳤다. 그는 목사도, 수석 신부도, 주교도 아닌 그저 소박한 종교교사가 되었다. 종교교사로서 실력이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한 남자로서의 삶은 허술하기 그지없었다. 그는 항상 곤경에 처했고, 하는 일마다 실패의 연속이었다. …


어쨌든 술로 아우비넨은 아로가 받은 타격을 어떤 식으로든 보상해주고 싶었다. 상당한 액수의 돈을 아로의 계좌에 이체시켜주면 어떨까? 천사에게 그런 일쯤은 식은 죽 먹기이다. 게다가 천국에서는 돈을 찔끔찔끔 쓰지 않는다. 결국 돈은 인간을 돕는데 가장 이상적인 가치이며, 그렇게 본다면 인간을 돕는 천상의 존재들은 말할 수 없을 만큼 부유하다. …


수호천사 술로 아우비넨은 더 이상 하늘로 올라갈 수가 없었다. 대신 그는 해안가 바위 위로 기어올라가 날개를 땅바닥에 축 늘어뜨린 채 짠하게 울었다. 좋은 의도로 일을 벌인 늙은 천사는 그와 정반대의 결과에 기진맥진하여 눈물을 펑펑 쏟았다. 다행히 비비와 아로, 오스카리는 이런 모습을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다. 천사들의 세계는 죽은 자들에게만 열려 있을 뿐 살아 있는 자들에게는 닫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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