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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냥의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81337650
· 쪽수 : 32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81337650
· 쪽수 : 328쪽
책 소개
조국이 타국에 침략 당했다는 설정 아래, 때로는 살아남기 위해, 때로는 자신들의 고향을 지켜내기 위해 게릴라 활동을 벌이는 십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일곱 권짜리 장편소설. 6권은 전쟁 이후 모여 살고 있던 꼬마 아이들, 일명 야생아 구출 작전과 은둔지 헬에서의 평화로운 일상, 그리고 그들에게 닥칠 마지막 모험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책속에서
“맞아, 누가 안 그렇대. 하지만 이건 암에 걸린 아이가 디즈니랜드에 가는 걸 보여주는 TV 프로그램이랑은 달라. 거기에 나오는 아이는 완전 천사고, 사람들은 그걸 보면서 눈물을 훔치지. 이 아이들도 전쟁고아라고 할 수 있으니까 걔네들이 TV에 나온다면 휴지를 한 트럭은 쓰게 될 거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잖아, 안 그래? 조심하지 않으면 그 귀여운 어린 고아들에게 목숨을 잃고 말 거야. 무턱대고 밤중에 찾아갈 순 없어.”
나는 아이의 입술에서 불쑥 냉기가 전해와 메스꺼운 느낌이 들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방금 전까지도 괜찮다가 갑자기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심폐소생술을 멈추는 것에 대해서 죄책감이 들었지만, 또 다른 마음 한구석에서는 더 이상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사실 처음부터 소용이 없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 끔찍한 장면을 나는 정면에서 목격하고 말았다. 호머에게는 상황을 가늠하고, 증거를 찾고, 결정을 내릴 만한 여유가 없었다.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호머는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음을 알아차렸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된 다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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