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난 너무 일찍 온 것일까 늦게 온 것일까

난 너무 일찍 온 것일까 늦게 온 것일까

유재현 (지은이)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5개 1,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난 너무 일찍 온 것일까 늦게 온 것일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난 너무 일찍 온 것일까 늦게 온 것일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2180828
· 쪽수 : 326쪽
· 출판일 : 2006-05-10

책 소개

연작소설집 <시하눅빌 스토리>, 역사 문화 기행서 <메콩의 슬픈 그림자 인도차이나>의 작가 유재현이 두 번째 소설집을 냈다. 8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베트남이나 태국, 인도네시아, 그 밖의 여러 아시아인들의 상처 입고 소외된 세계를 동시대 한국인들의 삶을 개입시켜 풀어낸 일곱 편의 소설이 실렸다.

목차

구르는 돌
염천교
객중제
난 너무 일찍 온 것일까, 늦게 온 것일까
방콕에는 산이 없다
용서
스탠리 스토리 1 - 누르마의 딸
스탠리 스토리 2 - 아사노 아쓰시의 꿈

발문 : 환상을 걷고 다시 꿈꾸기 위해
작가의 말

저자소개

유재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2년 창작과 비평 봄호에 중편소설 「구르는 돌」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소설집 『시하눅빌 스토리』, 『난 너무 일찍 온 것일까 늦게 온 것일까』, 역사문화 기행서 『메콩의 슬픈 그림자, 인도차이나』, 『샬롬과 쌀람, 장벽에 가로막힌 평화』, 『무화과 나무 뿌리 앞에서』, 『느린 희망』, 『아시아의 기억을 걷다』, 『아시아의 오늘을 걷다』, 『담배와 설탕 그리고 혁명』, 『시네마 온더 로드』, 『달콤한 열대』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봐, 베트남 사회주의는 여전히 버티고 있지 않은가."
"물론 버티고 있지. 그러나 어떤 다리로 버티고 있나? 한 다리는 썩지 않는 영웅의 다리이고, 다른 다리는 썩은 권력의 철각이네. 그 두 다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회주의와는 아무 상관도 없었어. 그러니 그들이 그 다리로 자본주의를 향해 걷고 있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지. 이곳에서 뭔가를 찾지 말게. 여기서 네가 찾을 수 있는 거라곤 너무 오래되어 바위처럼 굳어진 오류와 실책이거나 이제 막 부라고 있는 탐욕의 기름 덩어리일 뿐이야."
그 말을 하는 동안 약간 상기된 것처럼 보였던 레반방의 얼굴은 이윽고 평소처럼 무표정에 가깝게 돌아갔다. 그리고 그는 약간 억지스럽게 보이는 미소를 띠면서 말했다.
"내가 자네들의 헛된 미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자네들 역시 우리들의 고통과 절망을 이해하지 못하지. 아무래도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상관없는 일인지도 모르지만 어쩐지 자네들의 미련은 나의 고통만큼이나 날 불편하게 만들거든."
둘 사이에 흘렀던 불편하고 어색한 침묵을 깨고 황이 물었다.
"자넨 사회주의를 믿나?"
"난 오늘과 내일을 믿지."

- '난 너무 일찍 온 것일까, 늦게 온 것일까'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