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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누아 뒤퇴르트르 (지은이), 함정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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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객서비스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82181191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08-08-25

책 소개

휴대폰을 분실한 후 경험하게 되는 악몽과도 같은 시간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미로 같은 시스템과 폭력적 속도에 휘둘리는 현대인들의 초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사십대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주인공은 휴대폰이 없어지자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다. 고객서비스부에 전화를 걸었으나 잠시 기다려달라는 자동응답서비스 음성만 반복될 뿐이다.

저자소개

브누아 뒤퇴르트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밀란 쿤데라로부터 ‘시선학파(L’ecole du regard)’라는 격찬을 받으며 프랑스 문단에 등장한 브누아 뒤퇴르트르. 짧고 경쾌한 문장 안에 현대성의 모순을 날카롭게 담아내며 미셸 우엘벡과 함께 현대 프랑스 문학을 이끄는 기수로 주목받고 있다. 1960년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의 항구 도시 루아브르에서 태어난 뒤퇴르트르는 프랑스 제4공화국에서 마지막 대통령을 지낸 증조할아버지 르네 코티가 남긴 고문서 기록들을 탐독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17세 때 루앙대학 음대에 입학하여 슈톡하우젠, 제나키스 등과 교류하면서 전위 음악에 몰입했다. <르몽드 드 라 뮤지크> <디아파종> 등의 음악 전문지 기자로 활동하던 중 우연찮게 써본 단편이 사무엘 베케트의 눈에 띄게 되면서 작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1985년 첫 소설 <잃어버린 잠Sommeil perdu>, 1987년 <암소들Les Vaches>을 발표하며 작가적 명성을 알렸다. 이후, 메디치상 수상작인 <프랑스 여행Le Voyage en France>(2001)을 비롯 <고객서비스부Service Clientele> <소녀와 담배La Petite Fille et la Cigarette>(2005)를 잇달아 발표하며 재기 넘치는 소설적 탐험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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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불문과와 중앙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광장으로 가는 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이야기, 떨어지는 가면』, 『버스, 지나가다』, 『저녁식사가 끝난 뒤』, 『사랑을 사랑하는 것』, 중장편소설 『춘하추동』, 『내 남자의 책』, 『아주 사소한 중독』 등을 펴냈으며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동아대 한국어문학과의 교수로 재직하며 소설 창작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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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니퍼 르뒤크 르뒤크라고 합니다. 고객님께서는 ‘내 마음의 번호’ 서비스를 아십니까? 고객님께서 선택한 세 개의 전화번호에 대해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야간에 50퍼센트 할인된 요금 혜택을 드립니다. 고객님은 이미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일요일을 제외하고 할인 요금을 적용받는 ‘더 좋은 전화’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하고 계십니다. 이 서비스에 만족하십니까?”
나는 요금 청구서가 단순하고 명확하게 단 한 장이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꺼내서 전화를 건 여자를 괴롭혀주고 싶었다. 그러나 이 불쌍한 여자도, 다른 사람들의 공간에 불쑥 침입하라고 고용된, 민영화된 공기업에 예속된 창녀일 뿐이다. 나는 그녀의 면전에서 전화를 끊어버리는 걸로 만족하고, 다시 이 상황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보았다. (81쪽)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공포로 반강제적으로 편승할 수밖에 없는 테크놀로지의 세계. 현대인은 이 무시무시한 테크놀로지의 함정에 빠져 있다. 이 소설은 바로 기술문명 시대의 ‘현대성 증후군’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옮긴이의 글’ 157쪽)


“우리는 현대성이라는 말의 의미가 확립된 19세기 중엽 이래 점점 더 ‘똑똑해지는’ 세계에서 점점 더 ‘모르는 채로’ 살아간다.”(‘옮긴이의 글’ 1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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