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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내 이웃의 안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2181887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14-01-1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2181887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14-01-17
책 소개
표명희의 세번째 소설집. 수록된 7편의 단편은 그간 정확하고 단단한 문장으로 고립과 소외의 일상을 묘사하면서 미미하지만 참신하고 강렬한 인간 소통의 드라마를 다채롭게 발굴해온 작가의 행보가 이제 모종의 품격과 밀도로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목차
씨에로
달팽이를 길러야 할 때
쇼핑 좋아하세요?
내 이웃의 안녕
바닥
소품
고흐의 침실
작품해설 이웃의 탄생, 혹은 영도(零度) 지점의 연대 황정아(문학평론가)
작가의 말
수록 작품 발표 지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자신이 만든 수조가 놈들에게 최적의 환경일 거라는 생각은 착각에 지나지 않았다. 쩜과 복은 그의 생각, 그의 시선과는 아무 상관없이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 집 안 곳곳에 달팽이 먹이가 널려 있는 게 보였다. 이를테면 집주인인 그의 살비듬이나 재채기 때 튀어나온 그의 침, 그의 눈에서 떨어져나온 눈곱, 거미줄에 붙어 있다 떨어진 파리의 한쪽 날개, 진드기 사체, 작년 설날 그가 먹다 떨어뜨린 깨강정 부스러기 같은 것들…… 그러니까 쩜과 복은 그에 의해 길러진 게 아니었고 당연히 그는 놈들의 보호자가 아니었다. 길은 유리 수조 하나만큼도 안 되는 자신의 빈약한 상상력과 맞닥뜨리자 한숨이 나왔다.”(「달팽이를 길러야 할 때」, 64~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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