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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쥐의 윤회

슬픈 쥐의 윤회

(도올소설집)

김용옥 (지은이)
통나무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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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쥐의 윤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슬픈 쥐의 윤회 (도올소설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2641404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9-09-09

책 소개

철학자 도올 김용옥의 소설집으로, 모두 13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제목 ‘슬픈 쥐의 윤회’는 이 책의 3번째 작품 '애서윤회哀鼠輪迴'에서 취했다. 도올의 소설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소설의 개념을 파괴한다.

목차

독자들에게 드리는 말씀 7
꾸어취스커파더 13
삼십여년일순간三十餘年一瞬間 37
애서윤회哀鼠輪廻 74
애정만리哀情萬里 122
젊은 날의 초상 143
쌤의 죽음 183
구도범망求道梵網 213
개원초일開院初日 246
짝사랑 260
다님의 미소 279
천재, 순간 속에 영원이 있는 306
의혈유서義血由緖 330
51가의 페들러 364

저자소개

김용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리나라의 대표적 철학자 도올 김용옥은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 90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베스트셀러들을 통해 끊임없이 민중과 소통하여왔으며, 한국역사의 진보적 흐름을 추동하여왔다. 그는 유교의 핵심 경전인 《논어》, 《맹자》, 《중용》, 《대학》 등 사서와 《효경》의 역주를 완성하였으며, 그의 방대한 중국고전 역주는 한국학계의 기준이 되는 정본으로 평가된다. 그의 《중용》역주는 중국에서 번역되어(海南出版社) 중판을 거듭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신학자로서도 권위 있는 성서주석서를 많이 저술하였고, 영화, 연극, 국악 방면으로도 많은 작품을 내었다. 현재는 우리나라 국학國學의 정립을 위하여 한국의 역사문헌과 유적의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또 계속 진행되는 유튜브 도올tv의 고전 강의를 통하여 그는 한국의 뜻있는 독서인들을 지속적으로 계발시키며 쉼 없이 공부하고 있다. 근래에 나온 그의 저서는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금강경 강해》, 《우린 너무 몰랐다》, 《노자가 옳았다》, 《동경대전1·2》, 《용담유사》, 《도올 주역 강해》, 《도올 주역 계사전》 등이 있고, 최근에는 《만해 한용운, 도올이 부른다 1·2》, 《상식─우리는 이러했다》, 《예수님의 육성, 도마복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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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것은 일본인의 후다쯔노카오二つの顔, 즉 두개의 얼굴이었다. 아메리카진은 푸른하늘이었고, 쵸오센진은 썩은 시궁창이었다. 쵸오센진인 나로서는 일본인에게 존대받기는 어려웠지만 일본인이 존대하는 아메리카진으로부터 존대받는 일이란 과히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나는 일본 유학을 가기전에 이미 평화봉사단원들과 오랫동안 동거同居를 했기 때문에 영어가 자유로왔고 미국인들을 나의 자연스러운 벗으로 느꼈다.


아마도 그는 육감적으로 이제 다시 나를 볼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얼근하게 취한 그의 얼굴엔 눈물이 글썽거렸다. 그리고 내 손을 잡은 그의 손은 몹시 따스했다. 나는 되돌아보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났다. 때마침 정다웁던 인사동골목은 하수도 공사로 다 파헤쳐져 어수선했다. 봄시샘의 차거운 기운이 을씨년스럽게 나를 휘감았다.


일본어에는 “나카마仲間”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는 사실 “패거리”니 “동아리”니 하는 말이 있어도 나카마라는 말의 의미만큼 선명한 경계를 지니지 않는다. 그런데 닭들의 세계는 나카마의식이 매우 선명하게 유지되는 사회이다. 그러니까 일본사회는 인간의 동물적 원시성을 매우 극명하게 보존하고 있는 사회인 것이다. “나카마”도 그렇고, “이지메”도 그렇듯이, 닭들의 세계에서는 같이 자란 나카마 이외의 나카마와 섞이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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