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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쥐의 윤회

슬픈 쥐의 윤회

(도올소설집)

김용옥 (지은이)
통나무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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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쥐의 윤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슬픈 쥐의 윤회 (도올소설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2641404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9-09-09

책 소개

철학자 도올 김용옥의 소설집으로, 모두 13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제목 ‘슬픈 쥐의 윤회’는 이 책의 3번째 작품 '애서윤회哀鼠輪迴'에서 취했다. 도올의 소설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소설의 개념을 파괴한다.

목차

독자들에게 드리는 말씀 7
꾸어취스커파더 13
삼십여년일순간三十餘年一瞬間 37
애서윤회哀鼠輪廻 74
애정만리哀情萬里 122
젊은 날의 초상 143
쌤의 죽음 183
구도범망求道梵網 213
개원초일開院初日 246
짝사랑 260
다님의 미소 279
천재, 순간 속에 영원이 있는 306
의혈유서義血由緖 330
51가의 페들러 364

저자소개

김용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리 시대의 사상가 도올 김용옥은 1965년 천안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이블 클래스를 열면서 본격적인 성서공부를 시작했다. 1967년 수유리 한국신학대학에 수석으로 입학하여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하였고, 보다 무전제적이고 근원적인 학문을 하고 싶어 고려대학교 철학과로 옮기었다. 그는 2011년 2월 한신대학교에서 명예학사학위를 받았다. 동서철학의 탐색에 심오한 열정을 쏟아 부으면서도 기독교성서신학이라는 주제를 한시도 놓지 않았다. 《기독교 성서의 이해》를 비롯하여 《요한복음 강해》, 《큐복음서》, 《도올의 도마복음한글역주》(전3권), 《도올의 로마서 강해》, 《도올의 마가복음 강해》, 《나는 예수입니다》 등 많은 신학탐구의 성과물을 내어놓았으며, 거기에 대한 수없는 강연을 진행하였다. 그의 성서연구는 신학과 관계된 문헌들뿐만이 아니라, 기독교가 발생하고 성장해 간 다양한 곳을 직접 확인하는 현지답사를 병행하면서 치열하게 이루어졌다. 그의 성서연구 책들은 끊임없이 한국의 신앙인들이 사랑하는 애독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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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것은 일본인의 후다쯔노카오二つの顔, 즉 두개의 얼굴이었다. 아메리카진은 푸른하늘이었고, 쵸오센진은 썩은 시궁창이었다. 쵸오센진인 나로서는 일본인에게 존대받기는 어려웠지만 일본인이 존대하는 아메리카진으로부터 존대받는 일이란 과히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나는 일본 유학을 가기전에 이미 평화봉사단원들과 오랫동안 동거同居를 했기 때문에 영어가 자유로왔고 미국인들을 나의 자연스러운 벗으로 느꼈다.


아마도 그는 육감적으로 이제 다시 나를 볼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얼근하게 취한 그의 얼굴엔 눈물이 글썽거렸다. 그리고 내 손을 잡은 그의 손은 몹시 따스했다. 나는 되돌아보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났다. 때마침 정다웁던 인사동골목은 하수도 공사로 다 파헤쳐져 어수선했다. 봄시샘의 차거운 기운이 을씨년스럽게 나를 휘감았다.


일본어에는 “나카마仲間”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는 사실 “패거리”니 “동아리”니 하는 말이 있어도 나카마라는 말의 의미만큼 선명한 경계를 지니지 않는다. 그런데 닭들의 세계는 나카마의식이 매우 선명하게 유지되는 사회이다. 그러니까 일본사회는 인간의 동물적 원시성을 매우 극명하게 보존하고 있는 사회인 것이다. “나카마”도 그렇고, “이지메”도 그렇듯이, 닭들의 세계에서는 같이 자란 나카마 이외의 나카마와 섞이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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