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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미국문화
· ISBN : 9788982734571
· 쪽수 : 252쪽
책 소개
목차
서문 : 사라져가는 미국 문화
제1장 몰락인가 변화인가
미국은 몰락할 수밖에 없다
피할 수 없는 문명의 몰락, 그 이론과 징후들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가속화, <소수의 풍요와 다수의 불행>
흔들리는 사회보장제도
둔재 생산국 미국
소비주의 문화와 정신적 죽음
활력으로 위장한 미국의 몰락
제2장 로마 제국의 몰락과 미국의 운명
로마 문명은 왜 몰락했는가
문화의 전도사가 된 수도사들
수도사적 해법이 가진 문제점
12세기 문화 부흥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문화 보존을 위한 현대판 수도사의 역할
Intermezzo 문화의 종말을 예견한 문학 작품들
제3장 무엇이 문화를 몰락시키는가, 그 이론적 고찰들
역사는 흥망을 거듭하는 시계추다
현대 문명에 숨어 있는 반역의 씨앗
과학은 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소비주의의 승리는 사회의 몰락
제4장 문화 재건은 가능한가
2%의 게릴라 전술
문화를 전수하는 오늘날의 수도사들
수도사적 해법의 핵심 요소들
제5장 미래는 어떻게 올 것인가
역사는 인간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예측할 수 없는, 그러나 상상할 수 있는 미래
미래를 예견한 가상 시나리오들
인간이라는 굽은 목재가 만들 수 있는 미래
리뷰
책속에서
20세기 내내 세계 경제와 질서의 중심에는 언제나 미국이 있었다. 첨단 기술이 매일 쏟아지는 신제품들과 전 세계인이 피부로 느낄 정도로 강렬한 에너지와 활력은 모든 이들을 '아메리칸 드림'으로 들썩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황혼을 향해 치닫고 있는 미국의 실체는 어떠한가? 미국은 이미 나이키와 코카콜라 등 몇몇 기업들의 생각대로 움직이는 상상력의 산물이 된지 오래다.
극소수의 행복을 위해 다수의 희생은 시장의 당연한 논리로 이해되고 세계 지도에서 자기 나라를 찾지도 못하는 국민들은 X파일에 심취해 있다. 대학들은 돈을 받고 학위를 팔고 있으며 셰익스피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엘리트라고 자처하고 있다.
고대의 이집트 문명과 중국의 황하 문명, 비잔틴 문명이 그랬듯이 거대한 제국, 미국은 지금 가장 찬란한 전성기를 지나 몰락이라는 역사적 숙명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