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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83713995
· 쪽수 : 239쪽
책 소개
목차
인상주의에 대하여
1 풀밭 위의 점심 | 에두아르 마네
2 정원의 여인들 | 클로드 모네
3 생타드레스의 테라스 | 클로드 모네
4 발코니 | 에두아르 마네
5 라 그르누예르 | 클로드 모네
6 다림질하는 여인 | 에드가 드가
7 롱샹의 경주마들 | 에드가 드가
8 무용 수업 | 에드가 드가
9 빌뇌브라가렌의 다리 | 알프레드 시슬레
10 해돋이 인상 | 클로드 모네
11 아르장퇴유 근처 양귀비 들판 | 클로드 모네
12 뱃놀이 | 에두아르 마네
13 정원에 있는 모네 가족 | 에두아르 마네
14 오베르쉬르우아즈 발레르메이의 소들 | 카미유 피사로
15 관람석 | 오귀스트 르누아르
16 몸단장하는 여인 | 베르트 모리조
17 압생트 | 에드가 드가
18 햇빛 아래 누드 | 오귀스트 르누아르
19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 오귀스트 르누아르
20 나나 | 에두아르 마네
21 파리의 거리, 비오는 날 | 구스타브 카유보트
22 생라자르 기차역 | 클로드 모네
23 샤르팡티에 부인과 아이들 | 오귀스트 르누아르
24 1878년 6월 30일, 생드니 가 | 클로드 모네
25 겨울 정원에서 | 에두아르 마네
26 의자에 앉아 있는 젊은 여인 | 베르트 모리
27 한 잔의 차 | 메리 커샛
28 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 | 오귀스트 르누아르
29 해바라기 | 클로드 모네
30 시골의 무도회 / 도시의 무도회 | 오귀스트 르누아르
31 폴리베르제르의 바 | 에두아르 마네
32 뮌헨의 비어 가든 | 막스 리베르만
33 그랑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 조르주 쇠라
34 에스타크에서 바라본 마르세유 만 | 폴 세잔
35 만포르트 | 클로드 모네
36 브르타뉴의 시골 아낙네들 | 폴 고갱
37 밤의 테라스 | 빈센트 반 고흐
38 붉은 옷을 입은 오르탕스 피케 | 폴 세잔
39 사이프러스 | 빈센트 반 고흐
40 데이지 꽃을 든 소녀 | 오귀스트 르누아르
41 사과와 앵초 화분이 있는 정물 | 폴 세잔
42 저녁에 본 루앙 대성당 | 클로드 모네
43 소파 |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44 몽마르트 거리, 겨울 아침 | 카미유 피사로
45 수련 연못의 다리 | 클로드 모네
46 아비뇽의 교황청 | 폴 시냐크
47 사육사와 앵무새들 | 막스 리베르만
48 흰옷을 입은 단드라데 | 막스 슬레포크트
49 국회의사당(안개의 효과) | 클로드 모네
50 목욕을 마치고 | 로비스 코린트
책속에서
찢어지게 가난했던 모네 | 「생타드레스의 테라스」(42쪽)
모네는 나중에는 지베르니의 수련 연못만 관리하는 정원사를 여섯 명이나 둘 정도로 경제적 여유가 있었지만 인상주의가 인정을 받지 못했던 초기에는 가난 때문에 안정된 거주지 없이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살아야 했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시기에 그려진 그림조차 ‘빛의 화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모네의 그림은 눈부신 색채로 가득 차 있었다. 이 그림을 그릴 당시 모네는 임신한 여자친구 카미유를 거두지 못할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고, 친척의 도움으로 근근이 생활하며 태어날 아이와 불안한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다.
마네, 모네, 르누아르의 삼각관계? | 「정원에 있는 모네 가족」(82쪽)
마네는 인상주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또 인상주의 화가들이 지도자로 생각했던 인물이지만 스스로는 인상주의자라고 여기지 않았던 인물이다. 특히 소신 있는 스튜디오 화가이자 골수 파리지앵이었던 그는 인상주의자들처럼 교외의 야외에 나가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나 모네와 교류하면서 그 영향을 받아 마네는 외광 회화를 그리게 된다. 마네가 아르장퇴유의 모네의 집을 방문해서 그린 이 그림에는 그러한 영향이 잘 드러나 있다. 마네가 이 그림을 그릴 때 르누아르도 모네의 집을 방문했고 두 화가는 똑같은 장면을 그렸다.
드가의 발레리나, 정말 아름다울까? | 「무용 수업」(62쪽)
드가는 다른 인상주의자들과는 좀 달랐다. 그는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지도 않았고 빛의 변화나 풍경화에는 거의 관심이 없었다. 그는 파리라는 대도시의 일상에서 주제를 찾아 반복해서 그렸고 세탁부 같은 하층민을 그리기도 했다. 무희의 화가로 알려질 만큼 드가는 발레리나를 많이 그렸는데, 그의 그림 속 아름답게만 보이는 발레리나들은 사실 하층민 여성들이었다. ‘쥐’라고 불린 그들은 부유한 남성 후원자를 만나 신분 상승을 할 수 있기를 꿈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