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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삼국유사

길 위의 삼국유사

(8백 년 전의 일연 따라 삼국유사를 거닐다)

고운기 (지은이), 양진 (사진)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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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삼국유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길 위의 삼국유사 (8백 년 전의 일연 따라 삼국유사를 거닐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고대사 > 한국고대사 일반
· ISBN : 9788983943033
· 쪽수 : 334쪽
· 출판일 : 2006-06-15

책 소개

일연의 <삼국유사>의 내용을 따라 전국 각지의 역사적 현장들을 돌아보는 답사기이다. 삼국유사 연구자이자 시인인 지은이가 옛 백제 땅과 <삼국유사>가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신라 지역, 일연의 고향인 강원도의 절들을 찾아 역사서의 설화와 인물들을 만나본다. 기행지의 사진 100여점과 여행정보를 함께 수록했다.

목차

1 백제에서 첫걸음을
마라난타의 길을 따라서 - 법성포
가엾은 완산 아이, 울고 가네 - 금산사와 의상봉
상기도 남은 목 쉰 꽃 - 선운사
백제여, 백제여_부여와 미륵사 터

2 경주의 안과 밖
경주를 보는 첫 단추 - 분황사
산 자와 죽은 자가 어울리는 곳 - 경주의 왕릉
그리움이 만든 큰 바위 얼굴 - 남산의 마애불
무기의 그늘 - 무장사 터

3 동해 바다 풍경 셋
저문 역사의 황혼이 아름답다 - 대왕암과 감은사 터
하늘 밑 푸른 바다에 청포도가 익어 - 영일과 오어사
처용은 저 바다로 돌아가고 - 처용암과 망해사

4 일연과 강원도
수고로운 일생, 한순간이 꿈 - 낙산사
범일과 정취보살 - 굴산사 터
문수보살이 살아 있다 - 월정사와 상원사
둔전리 골짜기에서 일연을 생각한다 - 진전사 터

저자소개

고운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1961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국문학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문학박사). 학위논문은 〈一然의 세계인식과 詩文學 연구〉이다. 일본 게이오대학 문학부 방문연구원과 메이지대학 문학부 객원교수를 거치며 한일 고대문학을 비교 연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삼국유사》, 《스토리텔링 삼국유사 1~5》 등을 출간하였다.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구름의 이동속도》, 《고비에서》 등의 시집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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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기의 그늘 - 무장사 터

그런 의메에서 무장사 터는 경주에서 매우 특이한 곳이다. 너른 분지를 바로 곁에 두고 어쩌다 이런 산골짝이 나타나는지, 심지어 길이 서툰 나그네는 안개 속에 갇힌다.

여기가 무엇 하던 곳인가? <삼국유사>에서 일연은, "태종(김춘추)이 삼한을 통일한 다음, 계곡 안에 무기와 투구를 감추어 두었다"라고 이 절 이름의 유래를 설명한다. 그래서 무장이다. 이를 두고 해석이 두 갈래로 나뉜다. 왕은 더 이상의 무기를 쓰지 않으려 염원했다는 것. 그래서 무기를 감추었으니, 다분히 불교와의 연계 속에서 그 평화지향주의가 주장된다.

그러나 정작 절은 한참 뒤에 지어졌다. 진정 평화를 바란다면 무기를 없애야지 감추어 될 일인가. 엄밀히 따진다면 통일 전쟁은 김춘추가 죽고 난 다음, 그러니까 그의 아들 문무왕 때에 와서야 끝나지 않았던가. 그렇다면 이곳은 분지의 경주 시내가 무너졌을 때 최후의 보루로 삼기 위한 요새?

무기를 감추어 둔 곳. 그렇다. 경주 사람들에게는 그처럼 은밀한 장소가 필요했다. 경주가 경주 구실을 하는 데는 이런 곳이 뒷받침 구실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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