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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곳마다 마음꽃이 피었네

걷는 곳마다 마음꽃이 피었네

(장산스님의 53일간 만행일지)

장산 (지은이)
  |  
세종(세종서적)
2015-08-07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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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걷는 곳마다 마음꽃이 피었네

책 정보

· 제목 : 걷는 곳마다 마음꽃이 피었네 (장산스님의 53일간 만행일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4074965
· 쪽수 : 296쪽

책 소개

2013년 10월, 장산스님은 20여 년간 마음에 품고만 있던 만행길에 올랐다. 부산 세존사에서 설악산 낙산사까지 그리고 다시 부산 세존사로 회향하는 53일간, 1천 300킬로미터를 걷는 전국 도보 순례였다. 이 책은 전 동명불원 주지이자, 현재 부산 세존사의 회주인 장산스님이 써내려간 53일간의 만행일지다.

목차

책을 열며 _ 길을 떠나면서

1장 근본으로 돌아가는 시간
나에게 주어진 귀중한 선물 _ 출발
북극성만큼 먼 길 _ 양산 북정로
우리는 모두 선학보살이지 _ 통도사 용송 숲길
버리고 싶어도 버리지 못하는 것들 _ 경주 가는 길
마음을 쓰는 일, 마음을 놓는 일 _ 영천 가는 길
스님도 빚이 있으세요 _ 삼국유사로
남을 죽여 나를 살리는 일 _ 금성 가는 길
구름이 흘러가다 사라지듯 _ 의성 가는 길
소박한 식탁이 평화로운 식탁이지 _ 안동 가는 길
너와 나의 경계는 본래 없는 것 _ 낙동강 길
안개 세상에 깨침이 있네 _ 영주 가는 길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이 _ 부석사 가는 길
의미 없는 삶이 있을까 _ 마구령 넘는 길

2장 시작도 끝도 없는 삶
비 오면 비 맞고 _ 영월동로 가는 길
토끼뿔에 거북털 _ 수리재길
산 넘으면 강, 강 넘으면 산 _ 정선 가는 길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는가 _ 진부로 가는 길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 _ 월정사 가는 길
다람쥐야, 네가 배고프다 하니 어쩌겠니 _ 적멸보궁 가는 길
네가 보면 네 것, 내가 보면 내 것 _ 진고개길
마음이 부처라면서 _ 전후재 넘는 길
탑까지 열 계단만 더 _ 진전사 가는 길
가도 가도 그 자리 _ 신흥사 가는 길
타고 남은 자리에 다시 꽃이 피듯 _ 낙산사 가는 길

3장 예쁜 꽃을 피워냈으니 장하지 않은가
바람처럼 모든 게 순환한다면 _ 하조대 가는 길
강릉에서 만난 선현들 _ 경포대에서
아무도 돌보지 않는 길 _ 정동진 가는 길
내게 꽃을 바칠 자가 있을까 _ 심곡리 헌화로
무릉도원은 어디에 _ 삼화사 가는 길
이 험준한 산을 누가 또 넘었을까 _ 살해재와 공양왕
제각각 생긴 대로 _ 임원 가는 길
예쁜 꽃을 피워냈으니 장하지 않은가 _ 죽변 가는 길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_ 망양정 가는 길
이렇게 고마울 수가! _ 후포 가는 길
흰 구름이 갈 곳이 없을 때 _ 고래불해변
그대는 왜 출가하려 하는가 _ 장육사 가는 길
너의 마음이 너의 세계다 _ 나를 돌아보는 시간
내가 있으므로 가능한 것들 _ 영덕 대게길

4장 마음이 세계다
비움의 세계 _ 공양의 의미
내 안의 귀신들 _ 강구 가는 길
공덕의 열매 _ 월포 가는 길
행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 _ 포항 가는 길
삶의 세 기둥인 절제, 지혜, 용기 _ 호미곶 가는 길
자기가 원하는 세계로 여행하라 _ 양포 가는 길
한 점 존재인 나조차 지우고 _ 감포 가는 길
편한 선택인가, 좋은 선택인가 _ 울산 가는 길
달빛 아래 춤을 추며 _ 처용 삼거리
슬픔은 다시 없기를 _ 진하 가는 길
힘들면 주저 없이 쉰다 _ 월내 가는 길
시작도 끝도 없는 것 _ 대자원
나와 정직하게 마주했던 시간들 _ 귀로

책을 닫으며 _ 창문을 열고

저자소개

장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산에서 태어났다. 어느 날 불현듯 가야산 해인사로 가 고암 스님을 찾아뵙고 낙발落髮하였다. 고암 선사의 가르침은 “철산을 뚫고 대해파도를 건너야 네가 비로소 사람이 된다.” 하시었다. 그리고 선사께서는 ‘만법귀일 일귀하처萬法歸一 一歸何處’ 화두를 주시면서 너의 일생이 이 속에 속한다 하시었다. 지금은 부산 금련산 자락 세존사 반산선원에서 안거하며 스스로 노산老山이라 자호하였다. 저서로는 『조주어록 석의』 상하권, 『화엄경 백일법문』, 『걷는 곳마다 마음 꽃이 피었네』가 있고, 『고암 법어록』, 고암영첩 『자비慈悲 멀리서 가까이서』를 편찬, 출간하였고 다수의 역서가 있다. 2019년 월간 《신문예》에 수필 「궁남지 연꽃이 필 무렵」이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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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은빛 구슬이 되어 수없이 강물에 쏟아져 흩어지기도 하고 다시 일어나는 일을 반복한다. 그리고 나는 강산 속에서 한없이 작은 하나의 점이 된다. (‘비 오면 비 맞고 눈 오면 눈 맞는다’ 중에서)

길가에 작은 풀이 추위에도 망설임 없이 꽃을 피워냈다. 나는 작은 아기 손 같은 이름 모를 풀들을 바라본다. 세상이 너를 키워냈는가? 아니지, 네가 세상을 품었구나! (‘비 오면 비 맞고 눈 오면 눈 맞는다’ 중에서)

강물은 여전히 강물이지만 어제의 강물이 아니듯이, 오늘의 나는 겉모습은 같아도 어제의 내가 아니다. 흐르는 강물이 늘 새롭듯이 나도 오늘은 늘 새로워져야 한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 중에서)

세상일이란 마음먹은 대로 이뤄지지는 않는다. 나 역시 계획한 것만큼 이뤄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럴 때는 계획을 세우고 다시 시작한다. 마음도 꼭 믿을 수만은 없는 것 아닌가? (‘나무가 자라나면 청산이 될 것이다’ 중에서)

밥을 나누는 것은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만이 아니다. 나누어주는 밥 한술이 나누는 마음을 키우고,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가 되기 때문이다. 탐심을 없애고 이웃과 함께하는 공덕을 키우는 길이다. (‘스님의 걸식’ 중에서)

대개 사람들이 자신이 바라는 목표나 지고한 경지에 오르지 못하고 중도에서 탈락하는 것은 지식이 없어서가 아니다. 절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연오랑과 세오녀’ 중에서)

무언가에 물듦에서 벗어나 내가 주인이 되어 살아가야 한다. 자신 안에 많은 보물이 숨겨져 있다. (‘자신이 원하는 세계로 여행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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