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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을 팝니다

페미니즘을 팝니다

(상업화된 페미니즘의 종말)

앤디 자이슬러 (지은이), 안진이 (옮긴이)
  |  
세종(세종서적)
2018-02-26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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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을 팝니다

책 정보

· 제목 : 페미니즘을 팝니다 (상업화된 페미니즘의 종말)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문제
· ISBN : 9788984076846
· 쪽수 : 412쪽

책 소개

저자는 독자에게 언론에 화려하게 보이는 페미니즘과 현실과의 간극을 냉철하게 보여줌으로써 페미니즘의 현주소에 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완전한 평등을 위해 페미니즘을 어떤 방식으로 지속시켜야 할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목차

머리말

1부 페미니즘, 시장에 동화되다
1장 권능의 통로
2장 여주인공 중독: 페미니즘과 할리우드
3장 이 팬티를 입으면 페미니스트가 되나요
4장 페미니즘 텔레비전의 황금시대
5장 우리의 비욘세: 연예인 페미니즘

2부 과거의 잣대
6장 페미니즘에 대한 반작용
7장 여권 신장의 역습
8장 여성 성공시대
9장 여성의 아름다움

맺음말 - 달콤한 페미니즘의 종착역
감사의 글
미주

저자소개

앤디 자이슬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문화비평가. 1995년에 잡지 ≪비치Bitch≫를 공동 창간한 뒤 20년 넘게 페미니스트의 관점에서 영화나 TV 프로그램, 광고, 잡지가 어떻게 여성에 관한 고정관념을 만들어내는지 분석하고 있다. 독립잡지였던 ≪비치≫는 현재 영어권에서 가장 유명한 페미니즘 잡지가 되었고, 웹사이트와 팟캐스트 등의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비치 미디어’라는 비영리 조직으로 발전했다. ≪SF 위클리SF Weekly≫ ≪이스트베이 익스프레스 East Bay Express≫의 팝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미스Ms.≫ ≪마더존스Mother Jones≫ ≪살롱Salon≫ ≪버스트BUST≫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an Francisco Chronicle≫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 등 수많은 신문과 잡지에 페미니즘, 대중문화, 언론에 관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비치페스트BITCHfest≫ ≪페미니즘과 대중문화Feminism and Pop Culture≫가 있으며, 미국 전역에서 페미니즘 운동에 관해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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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이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07년부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50 이후, 건강을 결정하는 7가지 습관》 《컬러의 힘》 《지혜롭게 나이 든다는 것》 《주의력 연습》 《마음 가면》 《못 말리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이 웃긴 철학책》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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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장 페미니즘으로 해결할 수도 없고 해결될 수도 없는 문제들이 있다. 우리가 ‘고약한 페미니스트’ 목걸이를 하거나 ‘다 가부장제 탓이오’ 티셔츠를 입어도 그런 문제들은 그대로 남아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페미니즘에 관해 뭐라고 말했든 간에 그런 문제들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 대중문화와 페미니즘이 결혼하기만 하면 맛 좋고 내용도 진보적인 과실을 잉태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나 같은 사람들이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지도 모르겠다. 요즘 대중문화 속에서 페미니즘이 발언권을 얻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 발언권은 언론 친화적인 페미니즘에게만 허용된다. 그것은 이성 간의 연애와 결혼, 그리고 현재의 자본주의 체제에 도전하지 않는 경제적 성공, 매력적인 외모와 신체의 자율성을 동시에 가질 권리에 집중하는 페미니즘이다.
― ‘머리말’에서


달콤한 페미니즘은 여성들 간의 우애라는 단순한 주제를 내세우고 ‘당신을 지지합니다. 여성 만세!’라는 트윗과 인스타그램의 사진들, 여성 자신을 위해 옷을 입으라고 격려하는 잡지 기사들을 이용한다. 성평등은 투쟁의 슬로건에서 소비자 브랜드로 바뀌었다. 물론 피상적으로나마 대중매체와 대중문화를 통해 사람들의 태도는 바뀔 수 있다. 대중문화가 세상을 변화시킬 힘을 가지고 있다고 굳게 믿는 사람으로서, 나는 페미니즘의 영향으로 문화가 절반쯤은 바뀌었고, 그것이 완전한 성공으로 가는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즐거운 상상을 해보고 싶다.
― ‘머리말’에서


왓슨의 연설은 심금을 울리고, 유창하고, 페미니즘의 기본적인 내용에는 공감하지만 자신을 페미니스트로 규정하지는 않는 사람에게 다가가기 쉬운 내용이었다. 왓슨의 히포시 연설은 전 세계의 성평등을 위해 노력하자는 연설의 핵심 내용은 자취를 감추고, ‘페미니즘의 이미지는 당신들의 생각만큼 무서운 게 아니다’라고 남자들을 설득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마치 남자들이 평등을 지지하게 만들려면 그들의 개인적인 심정을 조금도 불편하게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것처럼. 어느 블로거는 이런 분위기를 다음과 같이 재치 있게 설명했다. “[왓슨은] 남자들이 성평등을 위한 싸움에 나서지 않는 이유가 단지 여자들이 남자를 초대하지 않아서라고, 그리고 실제로는 남자들을 환영하지 않아서라고 암시하는 듯하다.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정식 초대장을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남자들이 동참하지 않았다는 거라고 한다. 남자들이 성불평등 구조에서 굉장히 큰 이익을 누리고 있으며, 차별 철폐를 지지해서 얻을 것이 별로 없어서가 아니란다. 전 세계에 널리 퍼진 여성혐오 때문도 아니란다. 그저 아무도 초대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 5장 ‘우리의 비욘세: 연예인 페미니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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