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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스빌 이야기

제인스빌 이야기

(공장이 떠난 도시에서)

에이미 골드스타인 (지은이), 이세영 (옮긴이)
  |  
세종(세종서적)
2019-03-05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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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스빌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제인스빌 이야기 (공장이 떠난 도시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84077553
· 쪽수 : 508쪽

책 소개

파이낸셜 타임스 & 맥킨지 올해의 책,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책,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GM 공장이 폐쇄 된 뒤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해고자와 가족, 지역사회를 덮친 ‘사회적 재난’ 7년간의 기록을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등장인물

Part 1. 제인스빌에 도착한 긴급 뉴스(2008)
전화벨은 울리고│시내 한가운데를 헤엄치는 잉어│ 크레이그│ 은퇴 파티│8월의 변화│르네상스 센터로│엄마, 어떻게 좀 해봐요│“행복의 한쪽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린다”│파커의 벽장

Part 2. 하나둘씩 깜빡이는 고통의 신호들(2009)
록 카운티 5.0│네 번째 마지막 날│입찰 전쟁│소닉 스피드│노동조합 활동가의 갈등│블랙호크│수업을 앞두고│하나의 계획과 고통의 신호들│홀리데이 푸드 드라이브

Part 3. 따뜻한, 그러나 위태로운 희망(2010)
파커 펜의 마지막 날들│집시가 된다는 것│GM보다 가족이 중요하다│영광의 학사모│제인스빌에 온 백악관│2010년 노동절 축제│프로젝트 16:49│문제 해결하기│희망봉투

Part 4. 요동치는 제인스빌(2011)
낙관주의의 대사│교도관과 완전히 다른 일│이것이 민주주의다│제인스빌의 시간│자부심과 두려움│ 2011년 노동절 축제│벽장을 발견하다│밤샘 교대근무를 마치고│늦은 밤, 우드먼스에서

Part 5. 이것이 희망인가?(2012)
샤인│제인스빌 집시들│자선 공백│집시 아이들│리콜│힘겨운 여름│후보자│2012년 노동절 축제│ 약병들│여성의 모임│쌍둥이들의 첫 투표│헬스넷│또 한 번의 실직

Part 6. 두 개의 운명, 두 개의 제인스빌(2013)
두 개의 제인스빌│한밤의 드라이브│계절에 따라 늘고 주는 업무│다시, 프로젝트 16:49│절반 넘게 찬 유리잔│졸업

에필로그│감사의 글
부록 1 – 록 카운티 주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및 설명
부록 2 - 직업 재교육에 대한 분석 결과 및 설명
옮긴이 후기│주│추천 자료 목록│찾아보기

저자소개

에이미 골드스타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0년대 초반부터 <워싱턴 포스트> 기자로 일하고 있다. 백악관을 출입하며 컬럼바인 총기 난사 사건과 빌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 같은 굵직한 사건을 취재했다. 9.11 직후 미국 정부의 대응을 파헤친 보도로 2002년 퓰리처상을 받았고, 미국 정부에 억류된 불법 이주자들의 의료 문제를 조명한 기사로 2009년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같은 의료복지, 주거 문제, 2008년 금융위기가 가속화한 사회안전망 부실화 등 광범위한 쟁점에 대해 기사를 써왔다. 《제인스빌 이야기》는GM 공장 폐쇄 뒤 5년에 걸쳐 진행된 지역 공동체의 변화를 실직자의 삶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재건하려는 주민들의 분투, 그들이 거둔 성취와 좌절을 통해 역동적으로 형상화했다. 실직을 개인과 공동체의 삶을 뒤흔드는 거대한 사건으로 받아들였기에, 그는 GM 공장 폐쇄의 원인과 결과, 맥락과 의미를 기술하는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대공장이 지탱해온 제조업 도시의 일상과 중산층 노동자 가족이 겪는 삶의 총체적 변화상을 정교한 서사로 치밀하게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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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동 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사회부, 국제부를 거친 뒤, 2008년 《한겨레》로 옮겨 문화부 학술 담당, 정치팀장, 논설위원을 지냈다. 현재 편집국 전국부장이다. 저서로는 《건축 멜랑콜리아》가, 역서로는 《제인스빌 이야기》, 《차브》(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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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전 7시 7분, 마지막 자동차 타호Tahoe 가 조립라인 끝에 당도했다. 바깥은 아직 어둡고 기온은 영하 9도, 12월 강설량으로는 기록적 수치에 가까운 84센티미터의 눈이 매서운 바람에 실려 주차장에 쌓였다.
GM 제인스빌 자동차 생산 공장은 휘황한 불빛 아래 꽉 들어찬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이제 곧 공장을 떠나 불확실한 미래와 마주서야 할 노동자들이 연금으로 생활하는 퇴직자들과 나란히 도열했다. 퇴직자들의 가슴은 충격과 향수로 저미는 듯하다. GM 사람들 모두 구불구불한 조립라인 위로 움직이는 타호를 뒤따른다. 그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얼싸안으며 눈물 흘린다.
― <프롤로그>에서


제인스빌 사람들은 그러나 포기하지 않는다. 자동차 노동자들뿐만이 아니다. 은행가 중역부터 홈리스 아이들을 돌보는 사회복지사까지 모두가 서로를 위해 위험을 감수한다. 그들을 여기 머물게 하는 것은 이 도시에 대한 애착이다.
쓸쓸하게 방치된 자동차 공장이 그들 앞에 놓인 딜레마를 보여준다. 1만 3400여 평에 이르는 산업화 시대의 거대 유적이 강변에 말없이 도사리고 있는데, 과거 따위는 훌훌 털고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며, 이로부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내는 일은 또 어떻게 가능하다는 말인가.
- <프롤로그>에서


매 시간 스탠은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봤다. 곧 나올 속보와 관련한 예고 기사를 발견하기까지 지루한 탐색이 이어졌다. 그 기사는 제너럴 모터스가 북미 공장 네 곳을 폐쇄할 것이며, 제인스빌 공장도 그중 하나라는 내용이었다. 그는 GM의 홍보 담당자를 깨워 기자회견이 이날 아침 열릴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회견이 시작되기를 넋 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다. 그는 라디오 방송국으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총괄 관리자를 지나쳐 곧바로 조정실로 들어간 뒤 어리둥절해하는 현장 요원을 향해 다급하게 소리친다. “나한테 마이크 넘겨!”
― <전화벨은 울리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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