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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철학의 문제

도덕철학의 문제

테오도르 W. 아도르노 (지은이), 정진범 (옮긴이)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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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철학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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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도덕철학의 문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윤리학/도덕철학
· ISBN : 9788984118423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9-08-30

책 소개

아도르노 강의록 5권. 아도르노가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에서 1962-1963년에 강의했던 내용을 담고 있다. ‘살아있는 말’로써 아도르노의 도덕 사유를 가장 구체적이고도 풍부한 형태로 전달해준다.

목차

줄임말·8
일러두기·10

제1강·13
이론적 분과로서의 도덕철학·13 | 실천의 개념에 관하여·14 | 저항과 현실성 검증으로서의 이론; 실천주의에 반대하여·17 | 순진성과 반성·18 | 이론과 실천의 긴장 관계에 관하여·20 | 자발성과 저항·21 | 계기로서의 비합리적인 것·22 | 특수자의 도덕성에 반대하여·24 | 양심의 가책으로서의 윤리학; 경험과의 단적인 통일 불가능성의 도덕을 위하여·25

제2강·32
도덕에 대한 불만·32 | 에토스와 인격성의 문제에 관하여·34 | 윤리적인 것das Sittliche은 자연 규정이 아니다·36 | 도덕과 사회적 위기·37 | 억압적 성격의 사회학·40 | 보편자와 특수자·40 | 강의 계획·42 | 문헌적 토대·44

제3강·48
사람에 따른 방법Methoden ad homines·48 | 강의: 비판의 모델 찾기·50 | 칸트에게서 이성이 갖는 이중적 성격: 이론과 실천, 인식론과 형이상학·52 | 자유의 문제·55 | 이율배반론에 관하여·56 | 변증법·58 | 회의주의와는 다른 회의적 방법·59

제4강·63
이율배반론의 성격·63 | 인과성과 자유; 자발성·64 | 제3이율배반의 정립·66 | 정립의 증명·68 | 자유로부터의 인과성이라는 동기에 관하여·71 | 반정립·73

제5강·79
인과성 원칙과 이율배반의 필연성·79 | 칸트와 헤겔의 변증법·81 | 제1철학의 문제; 계기로서의 제1원인·83 | 인과성, 법칙 그리고 자유·85 | 인과성 개념의 외면성·86 |소여로서의 자유·89 | 요약: 자유로부터의 인과성·91

제6강·97
칸트 철학의 이중적 성격; 일자와 다자·97 | 다시 한 번: 이론과 실천·100 | 「방법론」에 관하여 1. 이성의 본성·102 | 2. 사변·103 | 3. 자연 지배와 자유·105 | 4. 형이상학적 물음에 대한 환멸·107 | 5. 철학적 무관심의 해소·109 | 6. 신 관념과 비판의 권리·110 | 7. 실천의 우위·110

제7강·115
「방법론」의 이론과 실천·115 | 실천철학에서의 형식과 내용·117 | 경험의 배제로서의 실천; 이성으로서의 자유·119 | 일차적인 것과 이차적인 것; 도덕법칙의 소여성·122 | 사회적 모순들의 해소 가능성; 부르주아적 낙관주의·125 | 도덕법칙의 경험 가능성·126

제8강·131
선험a priori과 경험의 무차별성·131 | 필연성과 보편성; 이차적 단계의 소여·133 | 경험적으로 주어진 도덕의 강압적 성격·134 | 정신분석학적 이의·135 | 신념윤리·137 | 목적론적 사상의 회귀; 타율의 계기·140

제9강·147
자유의 법칙들·147 | 해석의 원리; ‘의도의 소멸’·150 | 자연의 이중적 성격·152 | 칸트의 ‘중단’; 타율적인 것의 거부와 수용·154 | 부조리한 것의 계기·157 | 도덕적인 것의 역사적 변증법; ‘덕의 낡음’·158

제10강·163
법칙과 자유의 이원론이 감당할 수 없는 것; 프로테스탄트적 전통·163 | 정신과 자연의 경험 대 지배·166 | 방법적 보론: 정신사에 반하는 문자적 해석·170 | 칸트: 탁월한 도덕철학·171 | 형식주의와 엄격주의·173

제11강·178
도덕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 짓기; ‘심성의 도야’에 반대하여·178 | 햄릿 왕자·180 | 비동일적 계기; 제3의 것을 통한 강제·182 | 실천으로서의 이성·183 | 칸트 윤리학의 제한적 성격; 부르주아적 계산과 공무원의 덕·185 | 좋음의 직접성이 갖는 양가성·187 | 자율과 타율·189

제12강 노트 ·194
자기규정·194 | 가치 숭배 문제·194 | 자유와 법칙 사이의 균형 부재·195 | 형식주의와 사회적 기능 연관·196 | 칸트의 도덕철학적 저작들·196 | 『도덕 형이상학 정초』에 관하여·197

제13강·203
현상학에 관한 보론·203 | 의지의 개념·204 | 심리학적 요소: 선한 의지와 악한 의지·207 | 의무와 존경·210 | 억압적 계기·211 | 자유의 소멸·213 | 신념윤리와 책임윤리 문제로의 이행·214

제14강·217
철학자들의 태도로서의 충동 억압·217 | 자기보존과 보상작용·218 | 포기의 물신화·220 | 가설로서의 인류 이념·223 | 목적의 전체주의·226 | 자기 목적으로서의 이성·228

제15강·232
칸트의 신념윤리·232 | 경험주의와 신학에 대한 이중의 반대·235 | 플라톤과의 차이: 이성의 관념론·236 | 초기 부르주아 계급의 파토스와 루소적 동기·240 | 내면성과 독일적 곤궁·242

제16강·248
도덕의 변증법적 계기·248 | 보론: 입센의 『야생 오리』·249 | 양심: “역겨운 것”·252 | 설명: 현존하는 것에로의 얽혀 듦·253 | 도덕의 헤겔적 지양에 대한 비판·257

제17강·262
잘못된 삶에 대한 저항·262 | 악의 덮개 그림 앞에서의 오류 가능성·266 | 니체의 도덕 비판에 반대하며·269 | 개인주의의 위기로서의 도덕적 아포리; 정치적 의식으로 이행하는 비판·273

편집자 후기·277
옮긴이 후기·283
테오도르 W. 아도르노 연보·307
연도별로 본 아도르노의 저작·318

저자소개

테오도르 아도르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부유한 유대인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1921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철학, 음악, 사회학을 공부한 이후 음악비평가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곧 자신의 음악적 자질에 회의를 품고 학문적 전향을 시도해 1924년 에드문트 후설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27년 막스 호르크하이머와 가까워져 이후 지속적인 지적 유대 관계를 맺으며, 1947년에는 공저로 『계몽의 변증법』을 출판했다. 1934년 영국으로 이주했다가 나치의 박해가 심해지자 1938년 미국 뉴욕으로 망명했다. 1949년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와 재건된 사회연구소에 재직했으며, 1956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대학 정교수가 되었다. 1961년 카를 포퍼와 유명한 ‘실증주의 논쟁’을 벌여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며, 1963년에는 독일 사회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1966년 그의 주저 가운데 하나인 『부정변증법』을 출판했으며, 1968년 혁명기에는 학생들과 격렬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1969년 8월 스위스에서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사후에 미완성 상태로 『미학이론』이 출판되었다. 1970년부터 1986년에 걸쳐 롤프 티데만(Rolf Tiedemann)에 의해 20권 분량의 ‘아도르노 전집’이 독일 주어캄프 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 1993년부터 같은 출판사에서 그의 유고와 강연, 편지 등을 편찬한 사루 출간물이 계속 출판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신음악의 철학』, 『프리즘』, 『문학 노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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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 여성학,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아도르노의 역사철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에서 아도르노의 도덕철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아도르노의 자연, 생명, 충동, 미메시스 개념 등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비판과 자유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그간 발표한 논문으로는 「아도르노 철학에서 정신의 두 가지 원칙들: 동일성과 친화성」, 「자기보존의 역설과 그 사상적 기원」, 「자기보존. 연대. 이성성」, 「충동과 저항: 아도르노의 유물론적 도덕철학에 대한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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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 도덕철학에서 중요한 것은 규범적 행위에 대한 물음이나 행위 속에 들어 있는 보편자와 특수자 사이의 관계에 대한 물음, 선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물음 등, 이 모든 물음을 직접적으로 취하면 안 된다는 것, 즉 이런 물음을 나타나는 대로, 혹은 느껴지는 대로 단순 소박하게 취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느낌은 종종 아주 형편없는 조타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을 의식 속으로 고양시켜야만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도덕철학이란 도덕적 범주들의 문제, 올바른 삶과 앞서 말한 고차적 의미의 실천에 관계되는 물음들을―대담하게 그리고 서슴없이―정말로 한번 의식해 보는 것입니다.


도덕 개념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금욕적 이상들’을 수반하지만, 그 이상들이 갖는 이성적 권리 근거가 의식 속에서 전혀 발견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 이면에는 어느 정도 뿌옇게 되어 버린 이해 관심들이 숨어 있으며, 이런 사실을 통해서 도덕 개념은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내가 지난번 출발점으로 삼았고 오늘 다시 그에 관해 몇 가지 것들을 추가하고자 하는 관습윤리에 대한 관계보다도, 바로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도덕이란 단어에 대해 느끼는 저항감을 더 참되게 표현하고 있을 것입니다.


칸트에게 올바른 사유 능력, 즉 개념을 올바르게 형성하고 옳게 판단하며 전통 논리학에서 말해지듯 정확하게 추론하는 능력인 이성은 이론과 실천 모두에 대해서 동시적으로 구성적입니다. 이성이 이론에 대해 구성적이라는 것은 분명한데, 그것은 이 이성 자체가 본래 이론에 관해 결정하는 심급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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